역시 여자랑은 부랄친구는 못먹나보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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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0회 작성일 20-01-08 02:05본문
6년전 전문대 다닐시절에 그땐 전문대라 그런지 동기들이 주변에 전부 +5~6살 차이나는 형 누나들 뿐이었다.
그 중에 동갑애들이 4명정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세대차이도 있고 하다보니 동갑들끼리 어울려서 친하게 지내게 되더라
동갑애들은 여자3명 남자1명 있었는데, 그 중에 여자애 한 명이 성격이 존나 쿨하고 털털해서 동갑남자애랑 나랑 그 여자애랑 20년지기 부랄친구처럼 존나 친하게 지냈었다.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당히 친하게 지내왔었고, 그동안은 서로 정치색띄는 이야기나 논쟁거리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서로 무난하게 지내왔던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헌데, 오늘 내가 평소에 잘 안하는 카카오스토리를 어쩌다 키게 되었는데, 그년이 진중권 빠는글을 올려놨길래
(난 평소에 진중권 존나 치졸하게 도망치면서 정신승리하는 모습에 혀를 둘렀던 터라 별로 안좋아하고 있었다.)
그 글을 보자마자 나는 "진중권씨 지금 도망가고 있습니다" 라는 댓글을 달고있었다.
그랬더니 그년이 "? 그분 도망갈 분이 아닌데" 라고 싸지르는거야
왠지 댓글로 내가 또 반박하게되면 개싸움되고 댓글 물흐려놓는게 될 것 같아서 카톡으로
"진중권이 왜 도망을 안가, 사망유희때 도망가놓고 트윗으로 정신승리 한거 몰라? 제딸아니거든요? 저한테 묻지마세욬ㅋ
물론 황장수도 그때 제대로 된 토론을 한 것이 아니지만, 진중권자체가 비호감이라 자세한 내용은 패스한다.ㅋㅋ"
라고 보냈다.
애당초 난 그냥 같이 웃자고하는게 가장 큰 목적이었고 두번째로는 [너의 게시글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라는것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에 저 카톡을 보낸거다. 돌아오는 답장도 당연히 우스갯 소리또는 "엌ㅋㅋ 중궈 병신이내 ㅋㅋ" 따위로 받아 칠 줄 알았다.
근데 이년이 "너한테 비호감인걸 나한테 따지지 말아라" 이러고 싹퉁머리 없게 잘라 버리는것이 아닌가.
이때 느껴지는 내 감정은, 내 발언을 반발한 것에 대한 불쾌감보다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친구에 대한 배신감이 더 컸다.
평소에 쿨한 애라 지가 빠는애 한번 깟다고 저렇게 개정색 할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 나의 큰 오산이었다.
난 당황해서 "따지려던건 아니었는데..기분나빴다면 미안" 하고 진지하게 사과글을 보냈다.
이랬더니 그년이 "나한테 진중권은 내편일때만 좋은사람이란다. 객관적이고 돌직구를 날리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는 식으로 답장이 왔다.
그래서 내가 " 그랬구만.. 괜히 횡포를 놓았군 ㅈㅅㅈㅅ 내가 보수라서 진보진영애들은 괜히 아니꼬워 보이나봐ㅜㅜ" 하고 끝내려고 했다.
돌아오는 답장이 가관인게
"보수도 보수 나름이지 수꼴은 되지말아라. 그렇게 치면 나도 보수다" 라고 이야기 하는데
내용은 둘째치고 존나 사람 가르치려는 듯한 저 태도가 존나 열받았다.
가슴속으로 존나 흥분했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답장을 작성했다.
나 : 이미 반 수꼴일지도 몰라.. 근데 내가 수꼴이건 좌좀이건 상관없잖아? 평소에 말하면서 일부러 정치색 드러나는 이야기는 피하고 있고... 진중권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난 진중권보단 변희재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라 그리 말했다.
그년 : 근데 니가 나한테 정치색을 드러내니깐. 왜 굳이 그렇게 열을 올리는지 이해 안가는데? 난 변희재 혐오하는데 니가 변씨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뭐라든?
나: ...열올린적 없는데.. 그렇군.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미안하군
그년 : 무슨 장문의 카톡까지 보내가면서 ㅋ
나: 니가 수꼴이 되지 말라는둥 가르치듯이 이야기하니까 단지 반박을 한거야 난.
그년 : 그럼 니부터 진중권 어쩌구 지적질하지 말았어야지
나: 미안하다.. 뭔말을 해도 변명이 될것 같다. 일단 니가 지적질이라고 느낀 횡포는 사과할께. 결코 기분나쁘게 하려고 한 의도는 없었다. 내가 생각이 짧았던거 같다.
그년: 아니다. 담부터 이런얘기 하지 말자.
여기까지 말하고 나니 갑자기 존나 억울해지더라. 시발 진중권빠는게 뭐 자랑이라고 공공히 게시를 하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고 엄밀히 따지면 병신새끼 빠는글에 단순히 병신새끼라고 말한것뿐인데 지가 더 열올리고 반박한거 같아서 한마디 더 했다.
나: 내가 열올렸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좀 억울한데. 너도 분란소지 있는 게시글은 공연히 게재 안했으면 하고 부탁한다.. 물론 덥석 달려든 내가 큰 잘못이긴 하다만, 너도 어느정도 책임인지는 해주었으면 해...
이렇게 말하고 종결지으려고 했는데 이 미친년이 하는말이
그년 : 그럼니가 날 친구 삭제하면 돼
솔직히 저 답장 받고 멘탈이 흔들렸다. 아 씨발 진짜 제정신인가? ...이래서 여자랑은 친구 못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결국 이 씨발년은 친구와의 우정보다 자기가 빠는새끼 안위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것 같아서 매우 배신감을 느꼈다.
나: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 그거
그년 : 그게 분란 소지냐? 아니면 너랑나랑 분란에 대한 기준이 다른거야?
나: ...
그년 : 그래 삭제한다 해
나: 괜히 말꺼내서 미안하다
그년 : 너가 남한테 듣기 싫은 소리는 너부터 하지마
...? 갑자기 때아닌 선생질이 나와서 또 빡침...
애당초 난 변땅크랑 용석찡 빤다고 카스같은데 올리지를 않는뎁쇼...
그냥 여기부터는 이제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저런 논리를 가지고 있고, 저토록 친구 입장 배려 못하는 년이랑은 같이 지낼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도 난 서로 색깔다르고 생각 달라도 인정하고 우스갯소리로 넘어가고 다음부터 서로 부딪힐 만한 이야기 안하면서 지내면 잘 지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사과하면서 달랬던건데, 이년은 그게 아닌가보다.
이년에게 있어서 나는 친구가 아니라, 단지 가만히 있는데 기분나쁘게 사람병신만드는 개새끼 였나보다.
더이상 말해봤자 내 손가락만 아프고, 그럴 가치를 못느껴서
그냥 내가 생각이 짧았다 미안하다 하고 끝냈다.
배려심 없는 보지랑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절실히 느끼는 하루였다.
그 중에 동갑애들이 4명정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세대차이도 있고 하다보니 동갑들끼리 어울려서 친하게 지내게 되더라
동갑애들은 여자3명 남자1명 있었는데, 그 중에 여자애 한 명이 성격이 존나 쿨하고 털털해서 동갑남자애랑 나랑 그 여자애랑 20년지기 부랄친구처럼 존나 친하게 지냈었다.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당히 친하게 지내왔었고, 그동안은 서로 정치색띄는 이야기나 논쟁거리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서로 무난하게 지내왔던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헌데, 오늘 내가 평소에 잘 안하는 카카오스토리를 어쩌다 키게 되었는데, 그년이 진중권 빠는글을 올려놨길래
(난 평소에 진중권 존나 치졸하게 도망치면서 정신승리하는 모습에 혀를 둘렀던 터라 별로 안좋아하고 있었다.)
그 글을 보자마자 나는 "진중권씨 지금 도망가고 있습니다" 라는 댓글을 달고있었다.
그랬더니 그년이 "? 그분 도망갈 분이 아닌데" 라고 싸지르는거야
왠지 댓글로 내가 또 반박하게되면 개싸움되고 댓글 물흐려놓는게 될 것 같아서 카톡으로
"진중권이 왜 도망을 안가, 사망유희때 도망가놓고 트윗으로 정신승리 한거 몰라? 제딸아니거든요? 저한테 묻지마세욬ㅋ
물론 황장수도 그때 제대로 된 토론을 한 것이 아니지만, 진중권자체가 비호감이라 자세한 내용은 패스한다.ㅋㅋ"
라고 보냈다.
애당초 난 그냥 같이 웃자고하는게 가장 큰 목적이었고 두번째로는 [너의 게시글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라는것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에 저 카톡을 보낸거다. 돌아오는 답장도 당연히 우스갯 소리또는 "엌ㅋㅋ 중궈 병신이내 ㅋㅋ" 따위로 받아 칠 줄 알았다.
근데 이년이 "너한테 비호감인걸 나한테 따지지 말아라" 이러고 싹퉁머리 없게 잘라 버리는것이 아닌가.
이때 느껴지는 내 감정은, 내 발언을 반발한 것에 대한 불쾌감보다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친구에 대한 배신감이 더 컸다.
평소에 쿨한 애라 지가 빠는애 한번 깟다고 저렇게 개정색 할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 나의 큰 오산이었다.
난 당황해서 "따지려던건 아니었는데..기분나빴다면 미안" 하고 진지하게 사과글을 보냈다.
이랬더니 그년이 "나한테 진중권은 내편일때만 좋은사람이란다. 객관적이고 돌직구를 날리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는 식으로 답장이 왔다.
그래서 내가 " 그랬구만.. 괜히 횡포를 놓았군 ㅈㅅㅈㅅ 내가 보수라서 진보진영애들은 괜히 아니꼬워 보이나봐ㅜㅜ" 하고 끝내려고 했다.
돌아오는 답장이 가관인게
"보수도 보수 나름이지 수꼴은 되지말아라. 그렇게 치면 나도 보수다" 라고 이야기 하는데
내용은 둘째치고 존나 사람 가르치려는 듯한 저 태도가 존나 열받았다.
가슴속으로 존나 흥분했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답장을 작성했다.
나 : 이미 반 수꼴일지도 몰라.. 근데 내가 수꼴이건 좌좀이건 상관없잖아? 평소에 말하면서 일부러 정치색 드러나는 이야기는 피하고 있고... 진중권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난 진중권보단 변희재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라 그리 말했다.
그년 : 근데 니가 나한테 정치색을 드러내니깐. 왜 굳이 그렇게 열을 올리는지 이해 안가는데? 난 변희재 혐오하는데 니가 변씨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뭐라든?
나: ...열올린적 없는데.. 그렇군.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미안하군
그년 : 무슨 장문의 카톡까지 보내가면서 ㅋ
나: 니가 수꼴이 되지 말라는둥 가르치듯이 이야기하니까 단지 반박을 한거야 난.
그년 : 그럼 니부터 진중권 어쩌구 지적질하지 말았어야지
나: 미안하다.. 뭔말을 해도 변명이 될것 같다. 일단 니가 지적질이라고 느낀 횡포는 사과할께. 결코 기분나쁘게 하려고 한 의도는 없었다. 내가 생각이 짧았던거 같다.
그년: 아니다. 담부터 이런얘기 하지 말자.
여기까지 말하고 나니 갑자기 존나 억울해지더라. 시발 진중권빠는게 뭐 자랑이라고 공공히 게시를 하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고 엄밀히 따지면 병신새끼 빠는글에 단순히 병신새끼라고 말한것뿐인데 지가 더 열올리고 반박한거 같아서 한마디 더 했다.
나: 내가 열올렸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좀 억울한데. 너도 분란소지 있는 게시글은 공연히 게재 안했으면 하고 부탁한다.. 물론 덥석 달려든 내가 큰 잘못이긴 하다만, 너도 어느정도 책임인지는 해주었으면 해...
이렇게 말하고 종결지으려고 했는데 이 미친년이 하는말이
그년 : 그럼니가 날 친구 삭제하면 돼
솔직히 저 답장 받고 멘탈이 흔들렸다. 아 씨발 진짜 제정신인가? ...이래서 여자랑은 친구 못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결국 이 씨발년은 친구와의 우정보다 자기가 빠는새끼 안위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것 같아서 매우 배신감을 느꼈다.
나: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 그거
그년 : 그게 분란 소지냐? 아니면 너랑나랑 분란에 대한 기준이 다른거야?
나: ...
그년 : 그래 삭제한다 해
나: 괜히 말꺼내서 미안하다
그년 : 너가 남한테 듣기 싫은 소리는 너부터 하지마
...? 갑자기 때아닌 선생질이 나와서 또 빡침...
애당초 난 변땅크랑 용석찡 빤다고 카스같은데 올리지를 않는뎁쇼...
그냥 여기부터는 이제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저런 논리를 가지고 있고, 저토록 친구 입장 배려 못하는 년이랑은 같이 지낼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도 난 서로 색깔다르고 생각 달라도 인정하고 우스갯소리로 넘어가고 다음부터 서로 부딪힐 만한 이야기 안하면서 지내면 잘 지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사과하면서 달랬던건데, 이년은 그게 아닌가보다.
이년에게 있어서 나는 친구가 아니라, 단지 가만히 있는데 기분나쁘게 사람병신만드는 개새끼 였나보다.
더이상 말해봤자 내 손가락만 아프고, 그럴 가치를 못느껴서
그냥 내가 생각이 짧았다 미안하다 하고 끝냈다.
배려심 없는 보지랑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절실히 느끼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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