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4년사귄 여친이랑 헤어진썰 . ssul > 성인썰ssul

일찌감치 일밍아웃한 나를 보고 갑자기
여친 '오빠두 일베충이야?'나 '읭?? 그냥 일게이지'
이런저런 얘기가 가볍게 오갔다

그리고 얼마후 (5.18무렵)
여친 '광주에 갔더니 무덤밖에 없더라'나 '읭?? 무덤 밖에 없다고??'여친 '응 무덤이 엄청 많더라구.. 끝이 안보일정도로..'나 '광주폭동때 죽은 사람이 통계로 150여명 정도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는 다른 무덤이겠지?'여친 '여튼 무덤이 엄청나게 많았어'

그리고나서 가만 생각하니이게 뭔소리가 싶은거야아니 5.18 광주폭동때 뒤진 새끼들이 얼마 되도 않고 게다가 대단위 묘지단지를 가지 않는 이상 길거리에 묘지가 쫙 깔려있다는것두 말도 안되고 그래서 
나 '근데 광주에 묘지가 엄청 많다는건 누가 그래?'여친 '내가봐써 내가 봤다구'나 '네가 봐써? 그냥 지나가는데 묘지들이 엄청나게 있다는게 말이되냐?'여친 '갑자기 그건 왜물어?'나 '가만 생각하니 말도 안되는 얘기라 그런다'여친 '내가 봤다는데 왜그래??'나 '아 그래 네가 봐써? 다른 공동묘지 공원가도 널린게 묘지야.. 근데 광주에 엄청 많다는걸 뭘 얘기하고싶은건데'    ' 그리고 예전에 뭐 이명박이 독도를 팔아먹어?? 그런 개소리는 어디서 들은겨?? 한일수교정상화 반대시위 하다가 감옥까지       갔던 사람인데 뭐?? 독도를 팔아먹어?'여친 '난 가끔씩 오빠 정치관 보면 소름돋아'나 '우파적인 정치성향이 소름돋냐?'여친 '우리 그만 만나자'
난 기가 차서 더이상 할 얘기가 없더라
실제 대화랑 카톡 대화랑 섞여있는데 대충 이런 정도의 대화였다시발 언제부터 애국보수가 끔찍하고 소름돋는 정치관이 되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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