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이거 신종사기냐?.ssul > 성인썰ssul

수원역에서 친구를 기다고있었거든?

수원역 안에 커피빈인가 잇길래 커피한잔시키고

기다리고 있는데 왠 이상한 이저씨가

죄송한데 전화좀 빌려줄수 없냐거 그러는거야

왜그러시냐고 물엇더니

지가 대구에서 수원올라왓는데 밧데리가 다되서

일행을 못만날뿐더러 차비가없어서 연락할수잇게

도와달라길래 알앗다하고 빌려줫다

그러고 5분쯤 지나니까 전화를 안받는다고

문자좀 써달래서 써줫지 누구누구인데.수원역 어디에잇습니다 빨리와주세요 누구누구

딱 써서 보내줫더니 답장하고 전화올때까지 잠깐만 

기다려달라길래 나도 아직 친규안와사 알앗다하고

기다리는데 자꾸 말을걸어 지가 대구에서 뭐 힘들게왓는데 일행이 지만 버렷니 어쩟니

그러면서 돈빌려달라는식으로 아저기.. 아 초면에 이러먄안되는데.. 저 죄송하지만... 

딱 여기서 친구가 날 찾아내가지고 황급히 자리를 벗어낫다

근데 웃긴건 전화하고 답장이 아직까지도 안왔다는거임

네알겟습니다런가... 감사합니라던가... 아니면 모르는번호로 전화 계속왓으니까 걸어볼법도 한데

안오더라... 진짜 친구가 갱타이밍이 좋아서

벗어날수잇엇지만... 도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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