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할때 첫눈에반한썰+점장전라도.SSUL > 성인썰ssul

존나 길다 근성있는게이만 읽어라..100%내실화다  3월초쯤이였을거야 스무살이되어 편의점알바를 처음으로해봤어처음에는 POS기 다루는게 번거로워서 실수많이하고 돈도많이물었어특히 고등학교앞이라 고등학생들 야자전이나 야자끝난시간에 엄청난양에 좆고딩들이 몰려왔었지..알바초반에는 계속서있었고 앉아있지도않았어 근데 일주일쯤지난후 앉아서 엠피쓰리도듣고사람없을때면 나가서 담배도피우고 나름편해졌지. 편의점에 구조는 대형마트는아닌데 그래도 슈퍼가아닌 마트정도라고할수있는정도에 크기였어 편의점치고는 굉장히 넓은편이지 그래서그런지 테이블에서 술마시러오는 아저씨들도많았고 고딩들은 틈만나면 테이블에서 걸신들린듯 라면을처먹었지 하지만 아저씨들은 잘치우고가셨고 학생들도 잘치우고갔었고 반대로 말씹고가는 미친년들도많았어 물론민주화시켰지 가끔 담배사러오는 좆고딩이 담배달라고해서 신분증보여달라하면"배달하는중인데 지갑을 가게에놓고왔는데.."이런식이나 존나당당하게"아 신분증이요? 잠시만요 요앞에다 놓고왔는데 담배여기다놔두세요!"이지랄하고 나가는것도 많이봤고..ㅇㅇ 평소에도 학교근처에 편의점은 이곳뿐이라 이쁜여고생들을 많이봤었다 난 그아이들과 말을하고싶어서 이런식에 질문을자주했었다 "어디고등학교다녀요? 아아XX고등학교...지금야자끝나고온거에요?..야자몇시에끝나요?"이쁜학생이 보일때마다 거의이런질문을했던거같다 ㅋㅋ 혼자있으면 외롭기에 그냥 말도하고싶고 예쁜애랑말하니까 힘도나고 ㅋㅋ (내성격은 아는사람이랑은활발하고 또라이소리들을정도로 개방적이다but 모르는사람에게는 너무내성적이다 거의무표정이고 조용하다..ㅎ) 그렇게 하루하루 똑같이 흘러가던도중.. 야자가끝난시간에 여학생들이 우르르몰려왔다 뭐 매일그렇듯이 컵라면을 들고우르르 카운터로왔다 한명씩 계산해주고 아이들은 테이블로가서 물붓고 수다떨기에 바뻣고.. 한아이가 테이블쪽으로 왔는데 아까 애들이 섞여있던탓에 못봤는지... 속에서는 "너무이쁘다.."라는말이 계속떠올랐다 아이는 와서 "저기 젖가락 어디있어요?" 그래서 꺼내줬고 아이는 감사하다고말했다 .. 감사하다..고맙다..감사하다는말이 왜이렇게 기분이좋은거지..?한참있다가 아이들은 다치우고 인사를하고갔다 나는 고개인사로 답을해주었고.. 그렇게하루를마치고 그날은 알바가끝나고 집에서잠들기전까지도 생각났다... /그리고 그다음날 똑같은시각 오늘은 야자끝난시간인데 아이들이 안보인다  편의점이 텅텅빈날도 종종있기에오늘은 안오려나..하며 아쉬워하고있었다 .그러던 도중 그아이가들어왔다  너무좋았다 지금생각해도 기분좋은아이다/들어와서 라면가지고왔다 라면계산하고 젖가락을 먼저꺼내주었다 . 그렇다 감사하단말이 계속듣고싶었다..그아이는 고맙게도 감사하단말로 답했고..이쁜아이들에게 늘물어보듯이 "야자 몇시에끝나요..?"이렇게 질문하고 몇마디에대화를했다/야~기분좋다...진짜..야~기분좋다! 그렇게속에서 탄성이나왔다 그렇게 테이블로 돌아가서 그아이는앉아있었고얼마지나지않아 그아이와 일행인 여학생두명이와서 라면사서 테이블에같이앉았다/그렇게 라면을먹다가 아이가 또테이블로왔다 쥬시쿨하나들고와서 라면이 매운지 혀를내밀고 헤헤거리면서 얼굴이 약간빨개져서내게 건냇다 씨발 너무귀여웠다 어떻게이렇게귀여울수가있냐 눈망울 슈렉고양이 싸대기 3억만대치도록 귀여웠다/계산해주고 여학생들은 빨대로먹는거좋아해서 빨대도줬다 보통작은빨대를주는데 아이스커피용 큰빨대로줫다(이건잘안줌ㅋ)그리고 그렇게 그날은 마무리되나싶었는데 나간지 한 10분?쯤 되어서 그아이가 뛰어들어왔다 "오빠 정말미안해요 ㅠㅠ 돈좀바꿔주세요 ㅠ"/이러면서 오십원짜리를 몇개주었다 난 바까주었고 표정이너무귀여워서 입가에미소가 씩올라가있었다 마침 오십원짜리도부족해서 미안해하지않아도됬는데.. 그아이는 감정에의해 표정이잘나타나는거같다 표정이많은사람이 이쁜거같다 그아이는 쌍도사람같다 사투리쓰는건지안쓰는건지모르겠는데음이 쌍도 사투리음같아서 너무귀엽다 그아이에 폰번을알고싶고 사귀고싶고 결혼하고싶다는생각이들정도로 빠져있었다..하지만 난 스무살이고 그아이는고등학생..3학년인가 2학년인가 햇갈리는데..그아이나이또래에 거기학교남학생들도 잘생긴아이가있을것이고난 공고나 나온 잉여지만 그아이는 공부도잘할거같고 인문계에다니기떄문에 그냥 뭔가 자괴감도들고 그런생각이 계속맴돌았다..그주까지가 그아이를 본것이 마지막이였다.. 그이유는 우리점장씨발년떄문이다 점장이전라도년이다 사투리 구사력은 거의만렙이라고 보면된다 그미친년 밤에 주차장에 캄캄해서 나끌고간다 무섭다며 차안에누가있으면 어쩌냐고 그래서 난 웃으면서따라가주는데/씨발미친년 개무섭다한 40후반 내추정으로는 48~50그안이다  이러다따먹히는거아닌가하고 존나무서웠다..으 그런일도있었고/내가짤린이유는 이미친년이 주말에 야간알바한명이오는데 인수인계해주고 좀알려주라고해서 야간알바하는새끼 한시간일찍와서/일단 포스 점검다끝내고 인수인계해주고 같이 유제품이랑 냉동식품 새로온거 정리좀해주다가 할꺼 다설명해주고 난원래퇴근시간보다 한시간늦게퇴근했다/그리고 집에왔는데 점장씨발년이 전화해서 3시까지만있어달랜다 난원래 12시에딱끝나는데 한시 20분쯤 집에도착했는데/그래서 알려줄거다알려줬고 계산도하는거보고왔다고 한시간일찍와서 알려줄건다알려줬다고하고 매일아침 일찍나가기때문에 죄송하다고계속말씀드렸다/그년은 어차피 얼마안남았는데 좀도와주라고 정말이런식으로할꺼냐고그러다가 계속 죄송하다고말씀드려서 결국알았다고하고 점장년포기했다/그렇게 월요일되니까 낮에 미친년이 회사사정상 갑자기 일못할꺼같다고미안하다고 전화오더라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하고 끊었다./씨발개같은년 요즘 편의점 시급 4860주는데 많지않냐 그큰 편의점에서 일했는대도 4860원안주더라 식대도없고 ㅋㅋ/으이구미친년 정말까보전은과학이다 에피소드가 좀더있는데 여기까지도 너무길기때문에 걍 그만쓴다 ..후 길게도썼다 ㅋ 3줄요약3.길다2.그아이는 정말..1.노무노무이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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