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노가다 하러간 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20-01-10 01:31본문
개성공단 한창일 김대중시절..
노가다 20년차인 나는 개성공단 가볼생각없냐는 친구놈말에
돈되는건 둘째치고 개성땅 한번 밟아보자 해서 신원확인 끝나자마자 바로 도구챙겨서 올라갔다..
일주일쯤 지났을때 시팔괜히왔네를 입에 달고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우레탄 한말이 사라졋다..
우레탄은 경화제랑 한짝인데 경화제가 없으면 굳지를 않기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가져갔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고 범인을 찾고 있었는데..
북한에서 잡일시키라고 붙여준 노인네들중 한명이 발에 온통 우레탄 투성이더라...
그래서 그 노인네 잡아다 얘기햇지..
"형씨가 갖고갔지..? 우레탄한말..."
하니까 얼굴이 빨개지더니 결국 자백하더라..
근데 그 노인네 하는말이..
"내래 가져간건 미안하게 됐수다.. 방바닥에 자꾸 한기가 올라와노니께는.. 그런데 미안한건 미안한거고 하나만 물읍시다... 그거 와 안굳는기요...??"
듣다보니 이북사람도 같은 뿌리 사람인데 눈물없인 못들어주겟다 싶어서
우레탄이랑 경화제 한말씩 줘서 보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