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만난 어느 할아보지.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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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0-01-08 02:22본문
참고로 나는 국가 임무 수행을 위해 홍어국에서도 2년을 살았던 게이다.(군대는 아니다) 그것도 포주 박지원 선생 지역구에서..홍어 졸라 많이 먹었다. 교문앞에 슨상님 비석 세워져 있는 곳의 좆메달식당에서 홍어bozi도 많이 먹었다. 홍어는 졸라 썩어야 재맛인디,민어는 싱겁다. 그래서 초장맛에 먹는거고.. 순대도 초장에 찍어먹고... 콩국수에는 국수만큼 설탕 쳐발라 먹는 게 미덕이여~ㅋㅋ 하당에서 교복입고 빨아주던 곰삭은 bozi들은 아직도 잘 있겠노??두서가 길었다. 미안타 앙망한다.광주에 상가집에 갈 일이 있어..씨발 업무관계로 두번 봤는데 지 애미 운지했다고 부르더라.. 여하튼 병원 영안실 물어보다 우연히 경비 할아보지와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광주사태야그가 나왔다. 그 할아보지는 그 당시 교편을 잡고 있었다고 하더라.. 문인회도 소속됐고 나름 인테리더라.지역이 지역인지라 나도 듣고만 있었다. 또 무슨 피해의식 드립 칠 건가 듣고 있었는데... 의외로 광주사태에 대한 현재의 교육을 좆라 비난하시더라.그분 말씀이, "그것이 무슨 그리 큰 자랑이라고 자라나는 애들에게까지 피해의식에 쪄든 교육을 시키냐"는 것이다.자랑스런 민주화운동이라는 교육이 아니라 그저 좆라 당하고 핍박받고 그래서 복수해야 된다는 식의 교육으로 일관하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하시더라.자라나는 애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증오를 심어주고 그래서 타지 사람들로부터 더 조롱받게 하는 것이 남이 아니라 바로 광주라고.광주부터 정신차려야 타지 사람들도 포용을 할 것 아니냐고... 이 할아보지가 내가 타지 사람이라서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 것 같더라. 뒤통수 칠 일도 없는데.그때 나는 일말의 희망을 보았다. 아! 전라도에도 편향되지 않은 양심의 자유가 있구나!하고... 허나 지금 민좆당이 하는 걸 보니...ㅉㅉㅉ군대시절 순천 출신 동기가 있었다. 순천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 나온 토박이다. 광주사태때 유아기 시절이었는데도 어쩌다 그거 이야기만 나오면"니들이 광주를 알어?" 하면서 얼굴 붉어지더라. 그럼 다른 지역 동기들은 "병시나 니는 광주를 알어?"하면서 조롱하던 기억이 생생하다.웃긴건 경상도 문디자슥들은 이럴 때 이야기 안하더라. 근데 서울 친구들이 졸라 더 까더라. 그때 이해했다. 지역감정은 절라도 경상도의 문제가 아니라절라도와 비절라도의 문제구나 하는 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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