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사람들 내가 일베충인거 다 안다.ssul > 성인썰ssul

일베 알게된지 이제 1년쯤 됐는데 거의 매일같이 보다보니까 일베가 이제 내 친구같다
처음엔 일게이들 쓰는말이 뭔말인지도 모르다가 짤 하나둘씩 보다보니 이해하고
어느샌가 나도 자연스레 모든 일베용어를 이해하고있는게 놀랍다

근데 나도 상병신이지... 일밍이 그리 무서운줄도 모르고 여친에게 일밍을 했다
다행인건 여친도 일베 모르더라 그래서 재밌는 유머사이트라고 소개시켜줄려고 같이 봤는데
지금은 여친이 일베얘기 자기한테 하지말란다.... 보는거까진 뭐라 안하는데 자기한테 말하지말라고....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울 형한테 일베아냐고.... 존나 재밌다고 했다가 바로 쓰레기소리 들었다 ㅅㅂ
왜 그런 패륜사이트에 들어가냐고... 뭐가 재밌냐고 거기가면 사람버린다고 그만두란다
가족이 이렇게 말할 정도니.... 나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시발 너무 재밋어서 계속 했다....
지금 내가 은행 청경으로 일하는데 고객PC로 일베 켜놓고 짬짬히 보면서 킬킬대고 있다
그러다 나랑 동갑짜리 행원 하나가 우연찮게 PC 잠깐 이용한다고 나 없는 새에 보더니 나보고
"으~! 청경님 일베해요?? 와 대박...." 
씨발년 여시인거같다
은행에 소문 쫙 뿌리더라 청경 일베충이라고
근데 다행히 은행내에서 일베 아는 사람이 씨발 그년 하나밖에 없어서 무사히 넘어갔다....



그렇게 일베가 내 생활의 일부가 되었을 무렵..... 시발 나도 모르게 가끔 일베단어가 입밖으로 또는 손가락으로(?) 나온다
고향 친구들이랑 단체카톡하다가 나도 모르게 정말 별거아닌 일베말투가 갑툭튀!




시발 이미 내 주변은 다 아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일밍했다
내 친구들중에 나만 일베하드라
대부분 아무것도 안하지만 한명은 오유충 한명은 인스티즈.... ㅅㅂ 상극이다 ㅍㅌㅊ?




그리고 내가 청경일을 하면서 따로 학원을 다니는데.... 학원에서 같이 수업듣는 친구들이랑 대화하다가
나도 모르게 "~하다가 시발 운지했어 ㅋㅋㅋㅋ" 
딱! 걸렸다 ㅅㅂ
근데 알고보니 그중 두명이 일베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좋게 일밍하노?
친목밴이기 때문에 서로 닉은 말 안했다 고로 밴 아님 ㅇㅋ?





어찌어찌하다보니 내 주변사람들한텐 모두 일밍해버렸다 ㅍㅌㅊ?
그래서 난 맘편히 일베한다 종종 개드립쳐도 애들이 병신 ㅉㅉ하고 이해해주는데 시발 일베 버프받盧?
난 쥐뿔도 모르다 일밍했지만 진성일게이들 자나깨나 일밍조심하그라






삼줄요약
1. 일베 재밌졍
2. 여친 딱! 가족 딱! 직장 딱! 친구 딱! 학원 딱! 일밍 ㅍㅌㅊ?
3. 자나깨나 일밍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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