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존나 최선 다한.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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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20-01-08 02:40본문
20대 초반 좆백수 게이임.ㅇㅇ
올해 1월에 군 제대하고 몇달 탱자탱자 놀다가
지방 기능 9급 공무원 시험 있길레 응시함.
응시 할때도 마감 전날 밤에 알아서 담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사진찍고 서류 다떼고 버스타고 2시간 반
걸리는데 가서 접수했다.
글고 오늘 필기 치는데 ㅅㅍ 원래 아침 다섯시반에
일어나서 첫차타고 가야되는데 좆같은 애미나이년이
새벽에 친구 불러와서 술처마시느라 잠도 설침
중간에 알람끈거 기억나는데 아뿔싸 하고 일어나니
일곱시 사십오분. 시험장까지 9시 20분 입실 10시
시험 시작이었다. 물론 버스타고 가면 2시간 30분걸림
이런 씨발 하면서 존나 졸린 와중에 그동안 공부한게
아까워서라도 시험은 꼭 봐야겠다란 생각듦.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두뇌는 최대한 존나 회전 시키며
옷 챙겨입음. 다 입고 일단 나와서 택시타고 가야겠다
하고 나가면서 폰으로 네비켜서 얼마나 걸리나 검색
승용차로 약 2시간 걸리더라? 그때가 이미 7시 50분이
넘어간 상황. 하..시골이라 택시새끼들 느긋느긋해서
안될거 같더라.
씨발 좆같네 하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엄마차 몰래
끌고 가야겠다 생각. 20살에 면허따고 군대가고
제대하고 오늘까지 운전 몇번 해보긴 했지만 혼자
고속도로 타고 멀리 갈려니 좀 떨리더라? 근데 뭐
어쩌겠어 시발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라고
네비도 있겠다 시험장까지 일단 어떻게든 가자
생각하고 차키 뽀려서 출발했다.
진짜 차 안에서 제발 시험만 칠 수 있게 해주세요
하면서 존나 시계랑 네비 남은 거리랑 보면서
미친듯이 밟았다. 엄마차 클릭인데 170 밟으니까
씨발 핸들에 진동오더라 그렇게 밟으니까 오
잘하면 되겠다 생각에 두근두근 하는데
씨발놈에 네비새끼가
고속도로만 타면 비싸니까 중간에 국도로 들어가더라?
일단 길을 모르니까 따라가긴 했는데 ㅅㅂ 도로
개쓰레기라서 속도를 못내겠더라 급커브도 노무노무
많아서 까딱 하면 가드레일 넘고 노짱 따라가기
딱 좋당께
그렇게 시발시발 하면서 가다보니 다시 고속도로 들어가더라 그래서 다시 존나 밟으니까 아슬아슬 할거
같은겨 이미 입실 시간은 지났지만 지방공무원 뽑는더
설마 칼같이 못들어오게 하겠어 하고 일단 도착은
해보자라는 생각에 시험만. 시험만 볼 수있게 해주세요
하고 가다보니 씨팔 9시 45분에 셤장 도착!!
으아ㅏㅏㅏㅏㅏ 해냈다하고 존나 달려서 시험장
딱 들어가니까 내자리만 비었더라...
죄송합니다 하고 자리 앉으니까 감독관 와서
내 수험번호 알려주고(응시표 지참안한것도 봐줌)
컴싸도 나눠주더라... 그러고 숨돌리니까
바로 문제책들어오고 (문제책 들어오면 입실 불가)
오분정도 있다가 시험 시작...
그 오분동안 속으로 얼마나 많은 생각이 지나가던지...
일단 왔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 온거야. 시험만
잘치고 돌아가면돼. 이러면서 마인드컨트롤 존나 함.
시험 딱 끝나고 짐챙기고 나갈라는데 레알
다리 풀릴거 같더라... 폰 키니까 바로 엄마한테
개쌍욕 존나 날라옴...셤보는거 말 안했었거든.
그래도 시험봐서 기분 좋더라.
진짜 짧았던 오늘 아침이 차안에서 쏜살같이 지나가는데
만약 아침에 '에이 포기하자 이제 가봤자 안될거야'
이 생각에 굴복했으면 진짜 후회했을거 같고
무사히 시험 친 내가 자랑스럽더라.
합격한 것도 아닌데....
그러고 집와서 밥먹고 낮잠 존나 잠...
이번일로 진짜 뭐든 일단 최선은 다하고 봐야겠다
라는걸 깨달음.
싸나이가 칼을 뽑았으모 무라도 쓸으야 하는거
아입니까!
올해 1월에 군 제대하고 몇달 탱자탱자 놀다가
지방 기능 9급 공무원 시험 있길레 응시함.
응시 할때도 마감 전날 밤에 알아서 담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사진찍고 서류 다떼고 버스타고 2시간 반
걸리는데 가서 접수했다.
글고 오늘 필기 치는데 ㅅㅍ 원래 아침 다섯시반에
일어나서 첫차타고 가야되는데 좆같은 애미나이년이
새벽에 친구 불러와서 술처마시느라 잠도 설침
중간에 알람끈거 기억나는데 아뿔싸 하고 일어나니
일곱시 사십오분. 시험장까지 9시 20분 입실 10시
시험 시작이었다. 물론 버스타고 가면 2시간 30분걸림
이런 씨발 하면서 존나 졸린 와중에 그동안 공부한게
아까워서라도 시험은 꼭 봐야겠다란 생각듦.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두뇌는 최대한 존나 회전 시키며
옷 챙겨입음. 다 입고 일단 나와서 택시타고 가야겠다
하고 나가면서 폰으로 네비켜서 얼마나 걸리나 검색
승용차로 약 2시간 걸리더라? 그때가 이미 7시 50분이
넘어간 상황. 하..시골이라 택시새끼들 느긋느긋해서
안될거 같더라.
씨발 좆같네 하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엄마차 몰래
끌고 가야겠다 생각. 20살에 면허따고 군대가고
제대하고 오늘까지 운전 몇번 해보긴 했지만 혼자
고속도로 타고 멀리 갈려니 좀 떨리더라? 근데 뭐
어쩌겠어 시발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라고
네비도 있겠다 시험장까지 일단 어떻게든 가자
생각하고 차키 뽀려서 출발했다.
진짜 차 안에서 제발 시험만 칠 수 있게 해주세요
하면서 존나 시계랑 네비 남은 거리랑 보면서
미친듯이 밟았다. 엄마차 클릭인데 170 밟으니까
씨발 핸들에 진동오더라 그렇게 밟으니까 오
잘하면 되겠다 생각에 두근두근 하는데
씨발놈에 네비새끼가
고속도로만 타면 비싸니까 중간에 국도로 들어가더라?
일단 길을 모르니까 따라가긴 했는데 ㅅㅂ 도로
개쓰레기라서 속도를 못내겠더라 급커브도 노무노무
많아서 까딱 하면 가드레일 넘고 노짱 따라가기
딱 좋당께
그렇게 시발시발 하면서 가다보니 다시 고속도로 들어가더라 그래서 다시 존나 밟으니까 아슬아슬 할거
같은겨 이미 입실 시간은 지났지만 지방공무원 뽑는더
설마 칼같이 못들어오게 하겠어 하고 일단 도착은
해보자라는 생각에 시험만. 시험만 볼 수있게 해주세요
하고 가다보니 씨팔 9시 45분에 셤장 도착!!
으아ㅏㅏㅏㅏㅏ 해냈다하고 존나 달려서 시험장
딱 들어가니까 내자리만 비었더라...
죄송합니다 하고 자리 앉으니까 감독관 와서
내 수험번호 알려주고(응시표 지참안한것도 봐줌)
컴싸도 나눠주더라... 그러고 숨돌리니까
바로 문제책들어오고 (문제책 들어오면 입실 불가)
오분정도 있다가 시험 시작...
그 오분동안 속으로 얼마나 많은 생각이 지나가던지...
일단 왔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 온거야. 시험만
잘치고 돌아가면돼. 이러면서 마인드컨트롤 존나 함.
시험 딱 끝나고 짐챙기고 나갈라는데 레알
다리 풀릴거 같더라... 폰 키니까 바로 엄마한테
개쌍욕 존나 날라옴...셤보는거 말 안했었거든.
그래도 시험봐서 기분 좋더라.
진짜 짧았던 오늘 아침이 차안에서 쏜살같이 지나가는데
만약 아침에 '에이 포기하자 이제 가봤자 안될거야'
이 생각에 굴복했으면 진짜 후회했을거 같고
무사히 시험 친 내가 자랑스럽더라.
합격한 것도 아닌데....
그러고 집와서 밥먹고 낮잠 존나 잠...
이번일로 진짜 뭐든 일단 최선은 다하고 봐야겠다
라는걸 깨달음.
싸나이가 칼을 뽑았으모 무라도 쓸으야 하는거
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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