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좋아하는 내가 샴(siam)은 싫어하게 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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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20-01-08 02:42본문
어린시절 우리집에선 개를 기르다가... 고양이를 기르기도 했고,다시 개를 기르다가... 그랬었다.난 이웃집 개나 고양이도 아주아주 환장...할 정도로 좋아했었지.지금도 개나 고양이만 보면 아주아주 환장할 때가 많다.하여간 난 어지간한 개나 고양이는 참 좋아하는데 극히 일부 싫어하는 종류도 있긴 하다.고양이 중에 샴(siam)이라는 게 있지.원산지는 태국이라는데, 주둥이쪽이 까만게 특징.실제 샴을 본적도 없는데 난 샴을 안 좋아한다.실제 본 적이 없으니 나에게 싸닥션을 날려 내 피부를 민주화시켰다든지,내가 먹으려던 생선반찬을 낼롬 물고 달아난다든지 하는 사건도 있을리가 없고,발톱으로 내 책걸상을 민주화시킨 적도 있을리가 없는데 왜? 왜?사실 만화. 순전히 만화때문이다. 이건.Boule & Bill 이라는 만화. 내가 참 좋아했던 만환데,5~6살쯤 된 주근깨 있는 약간 장난꾸러기 남자애가 Boule.그 집에서 기르는 스파니얼종 갈색 개가 Bill이야.이 만화를 보면 몇권인가에 이웃 바로 옆집에 어떤 아줌마가 이사를 오는데 Boule과 Bill은 반가움 + 약간의 호기심으로 이 아줌마를 맞이하지.이삿짐 중에 어느 상자를 보다가 살짝 만졌는데 거기서 고양이 한마리가 튀어나왔어.이 고양이가 성질이 더러웠고 Bill에게 0.5초만에 싸닥션을 날렸고 그 다음에도 계속 앙숙이었지.그때부터 난 그 많은 고양이 중에 샴만은 호감이 가지 않더라.내가 좋아하는 Bill에게 싸닥션을 날리고 걸핏하면 시비걸고...아오... 저걸 내가 확... 이런 기분.참 선입견이란게 무서운거지.특히나 어린시절 어떤 계기에 형성된 이미지란게 은근히 영향이 크다.좌빨들이 어린이 책을 그렇게 열심히 만들고,역사교과서에 혈안이 되는 것이 다 이유가 있는 거다.우리 일게이들이 정말 산업화시켜야 할 대상이 바로바로 어린이들이야.어릴때 나쁜 물 든 애들 고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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