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학원선생님이랑 묘한 썰7 > 성인썰ssul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정으로의 1박2일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어.
근데 댓글보면서 빡치는게 주작아닌데 주작이라니까 존나 짜증나 형들. 좀 그러지마 ㅠㅠ
어쨋든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 뭐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네..
오늘 깨달은거는 내가 쌤을 확실히 이성으로 사랑하고있는거같애.
뭐부터 써야될지 모르겠어 걍 다쓸께.
우리학년이랑 쌤은 버스타고 갔거든? 다른학년들은 학원차탔고.
학원차가 좀 작아. 어쨋든 버스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좀 있더라고.
나랑 쌤 빼고 다른애들은 다 자리 앉았는데 나랑 쌤만 못앉았어 ㅋㅋ
그래서 봤는데 뒤에 자리 하나있더라고 쌤보고 앉으라고했는데 나 앉으래.ㅋㅋㅋ앉았지.
내가 앉은자리옆에 서더니 계속 내 턱치고 옆구리 찌르고 하는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딱 쌤 배가 딱 보이길래
배를 푹 찔렀는데 쏙 들어가더랔ㅋㅋㅋㅋ애교뱃살ㅋㅋㅋㅋㅋ
쌤이 또 헤헥!하더니 노려보는거야 ㅋㅋ 쌤이맨날 내뱃살가지고 놀리거든 ㅋㅋ 그래서 내가 에이 쌤이 저보고 뭐라하면 안되죠 ㅋㅋㅋㅋ했어 ㅋㅋㅋㅋ
쌤 2초간 노려보더니 앞으로 가더랔ㅋㅋㅋㅋㅋㅋ삐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좀있다가 내 옆에 두자리 붙은자리 났거든? 그러니까 의자2개씩붙어있는 버스야. 좌석버스라고하나?
났는데 쌤이 거기로 가서 앉더니 나보고 오라고 손짓하더라. 갔더니 또 턱쳐ㅋㅋ
농담 몇마디씩 하고 하니까 도착했어. 콘도 까지는 조금 걸어야되서 걷는데 내가 쌤보다 앞서서 걷고있었거든 ㅋㅋ
쌤이 다다다달려와서 점프해서 내 후드집업 모자 팍 씌우는데 쌤이 착지하면서 ㅅㄱ 내 팔에 물컹하더라 ㅋㅋㅋㅋ
느낌 ㅋㅋㅋㅋㅋㅋ 물론 브라했지만 그래도 ㅋㅋ 여튼 그렇게 콘도 들어가서 짐풀고 라면 끓여 먹는데 쌤이 내옆자리
자리도 없는데 비집고 들어와서 같이먹었어 ㅋㅋ tv에 롤 대회 틀어놨길래 라면 좀 먹고 tv보다가 다시 먹으려고 봣는데
분명히 비워놨던 접시가 라면으로 다시 차있더라 ㅋㅋ 내가 어?내가 라면을 다시 펐나? 하니까 쌤이 옆에서 해맑게 웃고있더라.ㅋㅋㅋ귀여워
라면먹고 바닷가 나가서 물놀이하는데 쌤은 안들어오는거야..ㅋㅋ 내가 쌤 발만담궈요 발만 하니까 그제서야
부츠 벗고 양말벗고 들어오더라. 근데 그것도 엄청 경계하면서 들어와 ㅋㅋㅋ 내가 놀러가면 쌤 빠트릴꺼라고
계속 그랬었거든 ㅋㅋㅋㅋ 차마 그러진못했고 근데 물은 엄청 뿌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에 물 다묻어서 무슨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쳐다보는데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콘도와서 저녁으로 삼겹살 구워 먹는데 쌤이 거의 홀써빙알바수준으로 고기 나르고 상추나르고 하면서 밥을 안먹는거야..그래서 쌈 한번 싸드리고 했지.
다했는지 내쪽으로 오더니 또 내옆자리 비집고 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스킨쉽은 그냥 익숙하다..ㅋㅋ
쌤 허벅지 내다리에 막닿이는데 쌤은 아무렇지 않은가봐..ㅋㅋㅋ이성으로 안봐서그런가..ㅠ
어쨋든 다먹고 노래방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쌤 노래 진짜 잘하더라 낭만고양이 부르는데 고음처리개깔끔해 ㅋㅋ
노래방에서 조차도 내옆자리로 오더라. 내가 안쪽에 앉았었는데 오더라.
나도 쌤 좋아하는노래 몇곡하고 나왔어.밤에 술도 마시고 하긴했는데 맥주 2캔정도라서 썜도나도 취기조차도 안올라서
별일은 없었다..ㅜㅜ
그리고 자러갔지 각자방으로 ㅋㅋ 아침되서 씻은다음에 밥먹는데 이번에는 내옆에 안오더라 ㅋㅋ
밥다먹고 또 롤 대회 재방송하길래 누워서 보고있는데 늘 그렇듯이 쌤이 내옆으로 오더니 앉더라.
또 별 관심없는척했지 ㅋㅋㅋㅋ 내가 별관심없어하니까 TV끄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아쌤 왜꺼요~ 막이러니까 다시키고 이번에는 내배 손바닥으로 내리치더라.
ㅋㅋㅋㅋㅋㅋ 이것까진괞찬았는데 쌤이 내 배꼽을 막 비빈다고해야되나 어루만지는거야..
물론 옷위로. 시발 맨살이면 배꼽때나오지 여튼 배꼽을 계속 좀 쑤시듯이 하는데 이게 느낌이 진짜 묘한거야
무슨 마사지방가면 배꼽 청소있잖아. 그런거처럼 하는데 나도모르게 아랫도리로 피가 쏠리는데 진짜 느낌이 좋은거야
이거는.. 한20분했다. 쌀정도는 아니었고 ㅋㅋㅋㅋ 나도 그동안 계속 쌤 허벅지나 무릎간지럽히고 뭐 그러고있었지 ㅋㅋ
참고로 이거 주요사건만 말하는거야 ㅋㅋ 피곤해서 지금 그리고 콘도나와서 집에가는데 쌤은 부산에 볼일있다고 버스
같이 안타더라. 우리 배웅만해주는데 내가 전편에 말한거있잖아. 사랑한다고 직접말하기.
그게 쌤이 갑자기생각났나봐 ㅋㅋㅋ 버스타러 가고있는데 쌤이 갑자기 아! 맞다!! 이러데.
그래서 왜요?했는데 아니야~이러길래 아 그거구나..했지..ㅋㅋ내가 알아채고 쌤왜 안해줘요 하니까 했다는거야 ㅋㅋ
얘기안한게있는데 어제밤에 애들몇명이랑 쌤이랑 나와서 애기했거든 ㅋㅋ 그떄 마지막에 사랑한다고 쌤이 그랬는데
그거라는거야 ㅋㅋㅋㅋㅋ내가 그걸로 띵가물라하면 안되죠 ㅋㅋ했지..
쌤이 나부터 해달라는거야.. 그래서 아아에요 이렇게 했어내가 ㅋㅋㅋㅋ
사랑해요를 ㅋㅋㅋ 부끄러버가지고 ㅋㅋㅋ 쌤이 안들린다는거야 ㅋㅋ 그러고 학원얘가 차도쪽으로가서 쌤이 또 단속하러 가고..
그러고 버스정류장 도착했는데 쌤이 오더니 소리가 안들린다고 다시해달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쌤 귀에 대고 사랑해요.했는데 쌤 좀 부끄러운 표정짓더라..
근데 쌤은 안해주는거야...내가좀 삐진티내고 그랬지 ㅋㅋ끝까지안해주길래 쳇쳇하면서 버스와서 버스타려는데 쌤이
뒤에서 나 잡더니 귀에대고 "사랑해" 이러더라..아무리 스승과 제자로서 서로 아끼고 좋아한다라더라도 이정도는 아닌거 같애서 혼자 혼돈의 카오스 했지또..
근데 기분진짜 째지더라..여친처음 사겼을떄보다 훨씬좋았어..ㅅㅂ..
그러고 버스탔어. 쌤은 가고. 한 20분동안 계속 생각하고있는데 카톡이온거야. 보니까 썜이야. 그 수줍음 이모티콘알지
카톡에. 그거 하나 달랑왔더라 갠톡으로 ㅋㅋㅋㅋ내가 처음이에요 처음 이러니까 쌤이 나도...ㅋㅋㅋ그렇게귀에대고..
이러더라..ㅋㅋ 수줍어하는게 느껴지더라..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그리고 카톡좀하다가 내가 쌤이랑 더 가까워진거같
다고 하니까 쌤이 "부..부끄러웠어 아까♥"이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저 더듬는거까지 카톡으로 보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귀엽다..뭐 대충 이정도 있었어 이번여행은 ㅋㅋㅋㅋ
걱정되는건 쌤이 내가 쌤을 이렇게 사랑하게 만들어놓고 쌤은 남친도있고 쌤은 나를 이성으로 안본다는 거지..ㅋㅋㅋ
나중에되면 그냥 사춘기소년이 선생님좋아한정도로 추억되겠지..?근데 나는 더 발전하고싶어..
안될껀 알지만..ㅋㅋㅋ 갑자기 한탄했네 미안해 ㅋㅋ잘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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