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놀이웬만하면하지마라.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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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20-01-08 02:50본문
1년넘게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에 가입해서 처음 글싸지르는 일게이들이 혐오하는 좆고딩임.
요즘썰푸는게 유행인거같아서 나도한번풀어봄ㅇㅇ
내가 초6때까지 원주살다가 분당으로 이사옴
초6때친구여섯명이 존나 하루도 같이 안노는날이없었던 개친한 부랄친구들임 이사가도 나중에 찾아오겠다며 ㅂㅂ함
그러다 2년넘게 연락도안하고 지내다가 중2여름방학때 혼자 버스타고 원주놀러감ㅋㅋ
존나 소개팅나갈때 심장두근두근거리는 것처럼 도키도키하는맘으로 기대감 품고 버스탐(이때는 후에 일어날 비극을 몰랐다고 할까나..? 쿡..)
암튼 내 나름대로 어떻게놀까 스케줄을 상상하고있었음 친구집가서 영화나 보다가 얘기나하고 추억얘기도하고 그래야징 이러면서..
근데 막상 친구들 만나니까 할게음슴.. 음슴체ㅈㅅ
친구네집 가자고하니까 애들다 짜고온건지 자기집안된다함
오랜만에 만나서그런가 어색어색하게 밖에서 노가리나 까고있는데 내가 머리가어떻게 된건지 기절놀이를하자고함(그당시 전 미쳤었죠..)
서로 미루다가 한놈이 낚임
얼굴까매서 별명이 뚜비였던앤데 참고로 뚜비 얼굴이 까맘 흑인인듯
애새끼들 동그랗게원만들고 기절놀이시작함 누가보면 삥뜯는줄알만한 장면이었음
혹시 모르는 게이들이 있을까봐 기절놀이에 대해 설명함
근데 귀찮아서 걍 패쓰ㅋㅋㅋ
암튼 내가 뚜비가습을 꾹~ 누르면 얘가 기절이되야하는데 안되는거임
눈도 똘망똘망하게 뜨고 존나 자연스럽게 서있음
그래서 아시발 안됐네 하고 뒤돌았는데 이새끼가 갑자기 벽에 돌진함ㄷㄷㄷㄷㄷㄷ
나너무놀라가지고 헉! 소리냄 진짜 공포영화보다가 귀신나올때 헉!이아니라 아진짜 좆됐다 일냇구나 할때의 헉!이었음뭔소리지
개놀라서 달려가보니까 얘안경박살나잇고 눈위와 눈썹사이의 눈두덩이에서 피가 철철흐름 깊게패인게 마치 (혐)표시해야할꺼같았음
애새끼들 다 패닉되가지고 어쩔줄모르고 기절한새끼는 누워서 어버버거리다가 깨더니 어리둥절하고잇음
기절해서 정신놓고있다가 몸중심일어서 벽에 얼굴박은거임..
아얘설마수술해야되는건가 과다출혈로디지는아냐? 얘엄마가알면 나조지겟지ㄷㄷ
대충이런생각하면서 패닉에휩싸임
내가 존나 어쩔ㅈㄹ모르고잇으니까 애들이 뚜비데리고감 난존나 미안해 소리만 해대고있고.. 야! 내가 병신이다!
2년만에 만난 친구 눈병신만들어놓고 온지3시간도 안되서 다시 버스타고옴
나중에 문자했는데 병원가서 열다섯번꼬맸다던가? 잘기억안나는데 암튼 존나 꼬매는수술했다함
수술비도 안주고 튄 나는 개새끼임ㅜㅜ 그후로 괜히 죄인된거같아서 연락도 안하고 다시는 원주안내려감
세줄요약
1. 2년만에 부랄친구들 만나러감
2. 할꺼없어서 노가리까가다 학교에서배운 기절놀이 시전
3. 눈병신fail..
결론: 위험하니까 웬만하면 기절놀이하지마라.. 는 훼이크고 기절놀이하는법이나 관련된썰 궁금하면 기절놀이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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