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엄마 때문에 푸는 개고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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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41회 작성일 20-01-10 02:06본문
최여진 엄마가 기보배 개고기 먹는다고 욕해서
내가 5~6살 쯤이였을거야...
그시절 우리집은 존나 가난해서
어느 농촌 작은 시골마을의 폐역 직전의 기차역 앞에 있는
방 두개짜리 집에서 살고있었어
바로 뒤편에는 아빠랑 알고지내는 사람이
카센타를 하고있었고
그 카센타 사장님이 존나 큰 개를 두마리정도 키웠던거같다
근데 그 사장님이 개를 항상 풀어놓는데다가
집과 카센타사이에 벽도 없어서 카센타랑 왕래가
자유로웠지..
항상 유치원갔다와서
친구들과 놀다가 해질녘쯤에 집에 가면
이 개새끼 두마리가 항상 먼저 나와서 반겨주었는데
그때 항상 카센터 마당에서 개새끼랑 한시간씩 더 놀다가
집으로 들어갔던거같다.
근데 어느날 개새끼가 안보이더라고
그당시 어렸을때라 내가 개어딧냐고 물어봣는지 어쨌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지금..
아빠가 사업을 그 지역에서 하느라 몇번 갔는데
차 워셔액 넣으러 그 카센타에 갔어..
그리고 사장님한테 저 기억하시냐면서 이래저래
이야기하다가
그 개새끼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
"너 어렸을때 개 두마리 있었지? 너네 아빠가 네가 개랑
놀고있는걸보고 개가 너 해치는건줄알고 나한테 엄청
화내면서 개를 묶어놓던지 죽이던지 하래서 개를 도축장으로
끌고가서 죽였어..
근데 신기한게 도축장으로 가려고 차에 태우는데
개가 우는거야...
난 살면서 개가 우는건 처음 봤다야..."
하면서 약간 슬픈 미소를 띄우시더라고..
조금의 정적이 흐른후
개 죽이고 어떻게했냐고 물어보니까
"너 옛날에 여기서 고기먹은거 기억나지?"
.....
4줄요약1.어렸을적 옆집 카센타 주인이 개를 키움2.어쩔수 없이 개를 버려야하게 생겨서 개를 죽임3.개가 죽으러 가는길에 보인 눈물이 생각나서 속상해함4.슬픈건 슬픈거고 개는 먹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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