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갔다가 여자애랑 친구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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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20-01-08 02:52본문
난 수능34일남은 고3임 오늘대학교 면접이라 혼자 버스타고 처음가보는곳에 갔었음 솔직히 혼자 가는건 처음이라 존나 낯썰
고 새로운장소에대한 기대감을 갖고 갔음 면접보기전에 과마다 모아놓는곳이있는데 거기가서 대기하고있었음 여기서 기다리
다가 여기선배가 부르면 3명씩 나가는거임일단 앉아있었고 내옆에 걍 평범한 남자애 앉았음
여기대학교오면서 앞에 번화가있는데 이미 이쁜애들 많이봐서 눈요기는대충했음ㅋㅋㅋㅋ
근데 내앞옆 그러니깐 내 대각선에그애가 앉는거임 그애로 말하자면 그냥 얼굴은 평타취에 쌍수한거같고 몸매가좀 쩔었음 교복이 이쁜탓도 있겠지
만 치마 타이트하게 줄이고 한눈에봐도 딱 튀는 그런 짧고 타이트한치마였음 근데 내 대각선이라 자꾸 다리가보이는거임 ㅋㅋ
ㅋㅋㅋㅋ 미치는줄알았다 겨우참고 면접준비하면서 대기하고있는데 출석을부르길래 대답을하는데 그 애가 내 바로 뒤에 출석
이었음 ㅋㅋ 그래서 본의아니게 이름을알게됬고 관심이싹트게됨 근데 걔도 나좀 의식하는거같았음ㅋㅋㅋㅋ미안; 그러고있다
가 칠판에 이름써져있는 애들 3명씩 지워지면서 애들 면접보러 떠나는거임 그렇게난또 준비하면서 기다리고있는데 칠판을보
니까 딱 걔랑 나랑 같이면접할 삘이었음 왜냐면 왼쪽에서부터 대학교선배가 지우는건데 걔랑 나랑 바로 옆옆이라 내심 기대했
음 그렇게 한시간 반정도기다리고 ㅡㅡ마침내 내이름 불리는데 이게 왠 행운이야 내가 걔랑 같이 호명된거임ㅋㅋ 나랑 걔랑
또다른 듣보여자애 한명이랑 호명되서(즉 나,그여자애,듣보여자 이렇게 셋) 짐챙기고 나갔는데걔키가의외로크더라고 내가
키가 큰편은아니여서 평소에 운동화신
다가 오늘은 키높이+깔끔한복장땜에 워커신고갔었거든 근데도 나보다 아주약간작았음 그렇게 우리세명은 선배의 지시에 따라
내려가서 또 다른 대기실에서 기다리게됨 거기서 OMR같은거 체크하고 면접은 또다른방에가서 보는거임 근데 omr체크하고
이제 거기서 안내해주는 누나가 여기서 한20~30분정도 기다리면 면접하러 간다는거임 면접준비하고있으래서 준비하고 있는
데 그 여자애가 같이보러간 듣보여자애한테 말거는거임 어디서왔냐 뭐 면접준비는했냐 이러는거임 난 뻘쭘해서 그냥 듣고만있
는데 그 여자애가 나한테도 말걸어줌 어디서왔냐고 ㅋㅋㅋㅋ그래서 난 걔한테 좀 잘보일라고 개허세떨었음 속으로 존나떨고있
는데 하난 하나도안떨린다고 면접그냥 편하게 보라고 조언존나해줬더니 걔가 지는 지금 떨린다고 하는데 귀여워죽는줄알앗음
ㅋ그렇게 얘기하고있는데 아까 세명같이온애중에 듣보애가 면접하러간거임 면접이 다대일 면접이라 교수님3명이랑 학생1명
이 면접하는식임 그래서 듣보여자애가 면접보러가고 그곳엔 안내해주는 누나랑 형 그리고 걔랑 나랑 이렇게 4명이서있었음 근
데 안내해주는 누나랑 형이랑은 지네끼리 떠들고 이제 나랑 걔만 남아서 걔랑 단둘이 얘기하는데 내가물어봤음 넌 어디서왔냐
고 했더니 성남에서 왓다더라 ㅋㅋ그래서 그래도넌가깝네 되도않는말빨털고있는데 걔가 끝나고 어떻게 가냐고 물어봐서 난 셔
틀버스 타고갈생각이라고 말했음 (여기서 진짜 급친해짐) 그런다음에 안내해주는누나한테 누나 끝나고 셔틀버스있죠?하니깐
있다고함 그래서 난 면접
끝나면 셔틀타고간다고했음 그렇게 말하고있다가 어느새 듣보년이 면접끝나고온거임 그러고 한3분있다 듣보년은 집가고 이제
걔차례였음 그래서 걔면접하러가서 잘가라고 면접잘보라고한담에(걔면접하고오면 내가 바로면접가야하니깐) 나는 또 기다리
면서 똥줄을탔지 그랬더니 걔가면접끝나고오더라 그래서 잘봤냐고물어본담에 잘가라고했지 그다음에 내가들어가서 면접봣음
ㅋㅋㅋㅋㅋㅋㅋ면접내가생각해도 존나잘본거같애 그렇게우여곡절 면접끝내고 다시 omr쓴 방으로 와서 핸드폰받아가려고 기
다리다가 면접안내해주는누나한테 폰받고 방나오고 건물밖으로 나왔는데
엥??? 걔가 안가고 기다리고있는거임 나한테 면접잘봤냐면서 셔틀버스 같이타러가자는거임 ㅋ 속으로 존나 내 맘속에는 불꽃
놀이가 펑펑 터졌음 ㅎㅎ그렇게 둘이 면접얘기,이런저런얘기하면서 셔틀버스있는 장소에 기다리고있다가 와서 탔는데 걔랑나
랑 같이앉았음 그래서 걔가 나 어디서 내리냐고물어보길래 난 00터미널에서내린다고 그래야 버스타고집갈수있다고했더니 걔
는 거기서 안내리고 더가서 내린다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발 하늘무너지는줄ㅋ ㅠㅜㅜ 그래서 아..알았다고한다음에 또
다른대학어디썻는지얘기 등등 나 여기대학붙으면 아까면접안내누나 꼬실거니깐 너도이대학붙어서 축하좀해달라 이런썰 존나
풀었더니 어느새 나 내릴차례가됫음 ㅠㅠ그래서 내릴려는데 걔가 번호달래서 번호주고 손인사하고 내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내렸는데 존나아쉬운거 근데 내렸는데 사람존나많은거야 알고보니 무슨 축제??하더라 터미널앞에서 그래서 사람존나많고
외국인들공연하고 난리났었음그담 나 내리고 터미널에서 표뽑고 기다리고있는데 걔한테문자옴ㅋㅋㅋㅋ참고로난3g아님 그
래서 난 버스타고 문자좀하다가 졸려서 잔다하고 집도착해서 와서 쓰는글임 ㅋㅋㅋㅋ조만간 걔랑 잠실에서 만나서 놀기로했는
데(ㅅㅂ수능34일남았는데 시1팔 ㅠㅠㅠ) 잘되면 썰올려드림추천안누르면 횽들 나 글안쓴다그리고 횽들 조만간만나서 잘되
서 ㅍㅍㅅㅅ하게도와줘 ㅠㅠㅠ걔몸매개쩐다고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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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미치는줄알았다 겨우참고 면접준비하면서 대기하고있는데 출석을부르길래 대답을하는데 그 애가 내 바로 뒤에 출석
이었음 ㅋㅋ 그래서 본의아니게 이름을알게됬고 관심이싹트게됨 근데 걔도 나좀 의식하는거같았음ㅋㅋㅋㅋ미안; 그러고있다
가 칠판에 이름써져있는 애들 3명씩 지워지면서 애들 면접보러 떠나는거임 그렇게난또 준비하면서 기다리고있는데 칠판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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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게 한시간 반정도기다리고 ㅡㅡ마침내 내이름 불리는데 이게 왠 행운이야 내가 걔랑 같이 호명된거임ㅋㅋ 나랑 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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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기서 안내해주는 누나가 여기서 한20~30분정도 기다리면 면접하러 간다는거임 면접준비하고있으래서 준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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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 같이앉았음 그래서 걔가 나 어디서 내리냐고물어보길래 난 00터미널에서내린다고 그래야 버스타고집갈수있다고했더니 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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