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린줄 알았던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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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5회 작성일 20-01-08 02:51본문
이건 제가 실제로 격은 100% 리얼 스토리임다.
참고로 본인은 22살이 된 미국유학생이고, 유학한지는 약 6년되가네요.
문법 틀리는걸 조금 이해해 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대학교 1학년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글을 적습니다.
제가 11학년때 이야기입니다. 저는 몸무게도 적게나가고
항상 감기라던가 중이염이라던가 결막염같은걸 달고살았어요, 물논 지금도 마름...
10학년때부터 가끔식 왼쪽 허벅지가 쑤시더군요, 하지만 그닥 아프지 않아서
별걱정 안하고 살아왔습니다. 11학년이되고, 앉았다 일어날때마다
다리가 쑤셔서, 젊은 나이에 골다공증이 걸린줄알고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갔습니다.
그때는 11학년 겨울 방학때였고, 저는 한창 미국 수능시험인 SAT를 준비하고 있었죠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200단어씩 외우고, 에세이를 쓰고
정말 공부안하던 저였는데, 위기감이 들었는지 열심히 하게 되더군요
한창 SAT학원을 다니다가,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갔습니다.
평범한 내과였고, 간단히 엑스레이만 찍고 그냥 약이나 주사맞고 돌아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엑스레이를 찍고 나서, 의사와 면담을 하는데 의사가 하는 말이
"지금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뼈에 작은 혹같은게 나 있는데, 희귀암일 확률이 10%정도 있습니다"
였어요. 물론 그때 살짝 섬칫했지만, 웃음으로 넘겼죠. 겨우 10%니까요.
그때 20살이었는데, 누가 암에 걸릴거라고 생각했겠습니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께 농담을 했습니다.
"엄마, 나 암이면 좋겠다 ㅋㅋ 에세티 안봐도 되잔아ㅋㅋ"
하지만 어머니는 느낌이 좋지 않으셨는지
"그런말 하지마" 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사실 갑상선 암치료를 받고 계셔서
약간 기분이 상하신거 같았고, 저는 농담이라며
"희귀암을 내가 왜걸림 ㅋㅋ" 이라며 말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한국 원자력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학원에 갈 생각이었습니다.
아버지도 걱정되셨는지 회사를 조금 미루시고, 저를 따라오시더군요
사실 가는 도중에 어머니께 화를 좀 냈습니다.
원자력 병원이라는게 암병원 이거든요, 재수없다며 화를 냈는데
그때 어머니는 확실히 알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암의 무서움을 알고 계셨으니까요.
참고로 본인은 22살이 된 미국유학생이고, 유학한지는 약 6년되가네요.
문법 틀리는걸 조금 이해해 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대학교 1학년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글을 적습니다.
제가 11학년때 이야기입니다. 저는 몸무게도 적게나가고
항상 감기라던가 중이염이라던가 결막염같은걸 달고살았어요, 물논 지금도 마름...
10학년때부터 가끔식 왼쪽 허벅지가 쑤시더군요, 하지만 그닥 아프지 않아서
별걱정 안하고 살아왔습니다. 11학년이되고, 앉았다 일어날때마다
다리가 쑤셔서, 젊은 나이에 골다공증이 걸린줄알고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갔습니다.
그때는 11학년 겨울 방학때였고, 저는 한창 미국 수능시험인 SAT를 준비하고 있었죠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200단어씩 외우고, 에세이를 쓰고
정말 공부안하던 저였는데, 위기감이 들었는지 열심히 하게 되더군요
한창 SAT학원을 다니다가,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갔습니다.
평범한 내과였고, 간단히 엑스레이만 찍고 그냥 약이나 주사맞고 돌아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엑스레이를 찍고 나서, 의사와 면담을 하는데 의사가 하는 말이
"지금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뼈에 작은 혹같은게 나 있는데, 희귀암일 확률이 10%정도 있습니다"
였어요. 물론 그때 살짝 섬칫했지만, 웃음으로 넘겼죠. 겨우 10%니까요.
그때 20살이었는데, 누가 암에 걸릴거라고 생각했겠습니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께 농담을 했습니다.
"엄마, 나 암이면 좋겠다 ㅋㅋ 에세티 안봐도 되잔아ㅋㅋ"
하지만 어머니는 느낌이 좋지 않으셨는지
"그런말 하지마" 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사실 갑상선 암치료를 받고 계셔서
약간 기분이 상하신거 같았고, 저는 농담이라며
"희귀암을 내가 왜걸림 ㅋㅋ" 이라며 말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한국 원자력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학원에 갈 생각이었습니다.
아버지도 걱정되셨는지 회사를 조금 미루시고, 저를 따라오시더군요
사실 가는 도중에 어머니께 화를 좀 냈습니다.
원자력 병원이라는게 암병원 이거든요, 재수없다며 화를 냈는데
그때 어머니는 확실히 알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암의 무서움을 알고 계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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