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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여동생 썰 풀어본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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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3회 작성일 20-01-08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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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알고지내던 동창이 있었음. 뭐 이젠 친구도 아니지


그노마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존나 명문대 ㅇㅇ


하튼 썰 풀어볼게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였나, 대학교 입학하기 전 당시 걔는 수시로 S대 합격하고
나는 씨발 H 미대 찌끄래기였음. 근데도 친했음. 독서실 뒤에서 같이 담배피우면서 친해졌었음.
생각해보니 같이 담배피면서 놀았는데 그새낀 S대고 난....ㅠㅠ


근데 영광스럽게도 어느날 그새끼 집에 갈일이 있었음 처음으로
집 존나 이쁘더라 와 씨발 단독주택에 2층집!!! 겉만보면 완전 카페같은 집이었는데말이야
와 이새끼 성격도 착해서 선생들이랑 애들한테 인기도 많어 여친도 이뻐 집도 잘사네...존나 부러웠음


모든걸 다 가진 그새끼랑 현관문 들어서는 순간 "야!!!" 하고 샤우팅함 나 존나 놀램
아니 이새끼 이런 성격이 아닌데....얘 학교에선 존나 얌전하고 매너좋은 씹선비였음
위층 계단에서 어떤 중3로리 하나 내려오더라 머리 길고 뿔테안경썼는데 그 나이치고 몸매도 잘빠졌고
꽤 귀여웠음 이름은 J라 할게
"야 내 친구 왔으니까 라면 두개 끓여"
이러고 계단 휙 올라감...난 존나 쭈볏대면서 따라올라감


플스로 몬헌 돌리면서 같이 레이드중인데 여동생 들어오더라
"오빠 라면 없어" 이러면서 존나 힘없게 말하는데 그 모습이 진짜 불쌍함...아직도 기억에남음
"미친년아 왜 그걸 이제말하냐 가서 사와 병신아"
와 그 씹선비새끼 지 동생 앞에선 완전 김정일같은새끼였음...
"돈없어...돈줘" 이러는데 그 씹선비새끼는 "아 씨발 안먹어 꺼져" 이러면서 쿠션을 집어던지더라


걔 나가고 나서 내가 물었음 "야 너 왜 동생한테 그러냐"
그러니까 "아 괜찮아 저년만 보면 화가 치밀어올라 씨발 병신같은년"
나같은 H찌끄래기는 입닥치란 오오라가 존나 풍기더라고 입 싸물었지


곧 저녁시간 되어서 걔네 부모님도 오고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와 그새낀 진짜 씨발새끼더라


부모님이 내 대학 물어보고 'H 미대입니다' 라고 하니까
"음 그래?? 우리 XX이는 말이지 이번에 수시로 합격했다니까 호호"
이러면서 밥먹는데 그새낀 존나 가식 쩔어 "아 왜 그런얘길 하세요"


근데 절정이었던건 걔네 엄마가 J보고
"넌 오빠 반만이라도 좀 닮아봐라, 얘도 그림그리겠다고 난리네. 그거 돈도 안되는데"
J는 암말도 안하고 밥만 먹는데 "괜찮아요. 얘 꿈이잖아요~"라고 그새끼 씹선비질 작렬
걔네 아빠는 "그래, XX이가 이번에 S대도 갔는데 뒷바라지좀 해주면 되지 뭘 걱정이냐"


그 씹선비 왈 : "네, 오빠가 여동생 챙겨야죠"
와...










며칠후 그새끼가 또다시 부름. 몬헌 혼자하니까 재미없다면서 나 부름.


나 그날 이후로 가지말까했는데 자꾸 그 J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함 가봤음
조금 일찍 갔는데 현관문 안 잠겨있고 위에선 비명소리 들림. 호옹이??
존나 놀래서 올라가봤는데....


씨발 카펫 위에 피 몇방울 떨어져있고 여동생 쓰러져서 몸 떨고있었음
나 존나 놀래서 "야 너 미쳤냐 왜이래" 이러니까
"이 싸가지없는년은 좀 쳐맞아야돼 씨발"
알고보니까 여동생이 빨래 안 돌려놨다고....


걔 개흥분한거 내 돛대까지 주면서 옥상으로 올려보내고 난 여동생 일으켜줌
보니까 안경도 부러지고 난리났더라 "괜찮아?"라고 물으니까 홱 뿌리치고 화장실로 튀어감


나 옥상 따라가서 말했음 "야 쟤 안경부러졌더라"
이러니까 그새끼도 암말을 못함...












며칠후에 그 집 주변을 지나가던 저녁이었음 놀이터를 지나는데 인적없는곳에서 여자 울음소리가 들림
아 존나 지릴거같아서 주변 둘러보니까 J가 미끄럼틀 위에 앉아서 울고있음....
다가가서 얘기하고 이름도 그때알고 나이도 그때 알았음


자초지종 들어보니까 불쌍하더라
그 씹선비새끼는 초등학교때부터 영재소리 들으면서 컸고 중학교땐 영어를 마스터했는데다 공부도 상위
근데 J는 존나 평범한 여중생이고 그림을 배우고 싶었는데 오빠랑 비교당하고 예고도 떨어지면서
친척들 사이에서도 바보취급 받고 산다고 함.


그리고 오빠는 중학교때부터 완전 씹선비질 다 해가면서 여동생 존나게 학대했음.
그날은 더이상 이러지 말라고 오빠 일은 오빠가 알아서 하라고 했다가 존나게 터지고 누워서 밟히기도 했다고 함
그래서 더이상 못참고 도망쳐나온거라고 함....아 씨바...


아직 존나 추운데 반팔에 반바지만 입고 오들오들 떨고있더라...
급한대로 내 잠바 벗어주고 우동 한그릇 사준다음에 집앞에서 보내주고
무슨 일 있으면 폰으로 연락하라고 폰번호까지 알려줌.














문자도 주고받고 하다가 친해졌는데 얼마 안가서 문자오더라
내가 학교 끝나고 지하철타고 집에 와서 확인해봤는데 1시간정도 된 문자가 있었어
오빠 나좀 살려줘요 저 개새끼가 나 옷장에 가뒀어요 문을 안열어줘요
와..존나 빡쳐서 이새끼는 안되겠구나 싶었음.
파출소에 아는 경찰이 있어서 순찰차 대동하고 그 집으로 갔음. 그때가 8시 넘었나?


그래서 그 씹선비 방으로 쳐들어갔는데 그새낀 헤드폰끼고 게임하고 있었음...
존나 쳐놀래서 벌떡 일어나는데 내가 그 문자 보여주면서
"이새끼 너 도저히 안되겠더라 니 여동생 어딨냐" 이러니까 대답을 안해
옷장이라길래 찾아보니까 다른 작은방 벽장 앞 손잡이가 테이프로 존나 감겨있었어


경찰이 열어보니까 윗도리는 츄리닝에 아래는 팬티만 입고 덜덜 떨면서 쓰러져있더라
얼굴엔 멍자국에 머리엔 피같은게 맺혀있고....


친척집 갔다던 걔네 부모님이 존나 놀래서 헐레벌떡 병원으로 달려옴
응급실에서 내가 경찰관 형이랑 걔네 아빠한테 J가 보낸 문자 다 보여주면서
이런거 알고있었냐고 평소에도 저새끼 J 존나 괴롭히고 남들 앞에선
있는가식 없는 가식 다 지랄떤거라고 소리쳤는데 걔네 아빠는 암말도 못하더라


오히려 걔네 엄마가 "야!! 왜 우리아들 앞길을 망쳐놔!!"이러면서 개 샤우팅...
그러다 갑자기 걔네 아버지가 걔네 엄마 뺨을 후려치면서 존나 소리치면서 움...
결국 그 부모님 긴급조치실에서 머리 다 꼬매고 온 J 모습 보고서야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 라며 주저앉아서 움....












그 이후로 어떻게 되었냐....시간 꽤 많이 지나서
그 씹선비새끼는 군대가는거 미루다가 주식으로 부모님 돈 말아먹고 손목 긋고 자살시도. 그러나 실패...
결국 반쯤 폐인돼가지고 MT가서 술 꽐라인 상태로 후배 여학생 패서 합의금으로 또 돈 물어줌...


J는 내가 대학 1년 다니고 군대갔다올때까지 학교 잘 다니고 쿠닌인 나랑 편지도 주고받고
올해에 지방에 있는 대학교 합격해서 디자인 공부하고 있음.


그리고 나랑 2달째 잘 사귀면서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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