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존나 찌질이였는데 > 성인썰ssul

우리 학교 여자일진이랑 사귀게되었음...

시발 그건 존나더운 7월이었지?

일진새끼들 중 하나가 우리집에서 술을먹다가(내가 집을 존나 잘빌려줬음) 하늘색 반팔남방을 놓고갔는데 담날 전화하니까

너 가져라ㅋㅋ집빌려준값이다 이래서 기분이 째졌지 그래서 파란색 5부바지도 시내나가서 하나삼

그래서 나도 시내에 좀 나가보자 해서 그옷을 입고 구두를 신고 나갔음 나는 패션 하나만은 일진급이었으니 ㅋㅋㅋㅋ

그런데 그 일진여자애들도 어디서 모여서 회의라도 하나봄 그날 저녁에 나한테 카톡이 옴

야 너 ㅇㅇㅇ이 알려줬는데 ㅁㅁㅁ 맞아? 이러더라고(ㅇㅇㅇ은 우리학교 남자일진이고 ㅁㅁㅁ는 내이름)

그래서 내가 맞는데 누구? 이러니까 나 한ㅇㅇ이러는데 한ㅇㅇ이 누구냐면

시발 지금은 뭐하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춤하나는 기똥차게 잘춰서 어디 대회도 많이나가고 그러던 애인데

하여튼 걔한테 왜 문자했냐 그러니까 오늘 시내에서 남자애들이랑 같이있는데 남자애들이 나보고 ㅁㅁㅁ다ㅋㅋ이래서 보니까

좀 괜춘하게 생긴것같아서 번호알려달라했다고 그러더라

믿기지가 않았지만 이건 내게 찾아온 행운이었지ㅋㅋㅋ

참고로 나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고 이 한ㅇㅇ는 방금 알아냈는데

어디 연습생 준비한다카더라ㅋㅋ 2편써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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