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만난 선생님과 결혼준비하는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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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9회 작성일 20-01-10 02:17본문
선생님한테 차이고 한3일동안 심장이 벌렁벌렁거림.. 밥맛도없고 공부도안되고 그상태로 며칠있다가 학교에감. 혹시나 선생님을 마주치면 어떡하나 했는데 진짜마주침. 나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서로 당황하는데 선생님이 휙하고 지나감. 학교에서 눈물나는거 참음ㅋㅋㅋ
교복이 하복에서 춘추복으로 넘어갈 시점까지 서로 한마디도 안햇음. 그러다가 점심먹고 교실 들어가는데 선생님이 뭘 들고 계단 올라가는 걸 봄. 도와줄까 말까 하다가 내가 조용히 가서 선생님이 들고가는걸 대신 들어주는데 선생님이 매우 당황했음ㅋ
그거 음악실창고에 갖다두고 가려는데 선생님이 요새 공부 잘되가냐고 물어봄. 난 대답없이 고개만끄떡이고 정적이 흐름. 그러다가 내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고백함ㅋㅋㅋ 진짜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드라마에 나올법한 대사들을 햇음ㅋㅋ "내가 어려서 그런거에요??" 이런것들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오글오글...."공부 열심히 할게요, 저 이제 좀 있으면 20살이에요 장난으로 그러는거 아니에요" 나도 모르게 막 쏘아붙임ㅋㅋ 선생님은 내가 말하는거 다 들어주고 아무말씀 안하시는거 내가 뭐라도 좀 말해줘요하니까 이제 좀 있으면 종치니까 얼른 들어가라함. 그리고 선생님이 먼저 나감.
ㅠㅠㅠㅠㅠㅠ 음악실앞에서 주저앉아서 한숨푹푹쉬다가 예비종 울리는거 듣고 교실가는데 살기가 싫어짐.ㅋㅋㅋㅋ며칠을 또 혼자 속 앓이 하다가 정말 친한친구 2명한테 얘기를 하는데 이새끼들이 존나 비웃음ㅋㅋㅋ원래 같이 다니는 애들이 한 6명정도 있었는데 나머지놈들은 다 입이 가벼워서 말 안햇음ㅋㅋ까 얘네들도 내가 진심이란걸 깨달음. 그러고 나서 한놈이 오늘 학교 야자끝나고 회의한번 하자함ㅋㅋ 야자 9시에 끝나서 집가는데 한놈은 공부와 담쌓은놈이라서 집에있다가 학교까지옴.
셋이 모여서 요구르트한잔 마시면서 얘기를함. 지금까지의 썰을 얘네들한테 풀었는데 겁나놀림ㅋㅋㅋ두번차엿다면서 놀림. 한놈은 그 선생님이 뭐가좋냐면서 걍 딴여자 만나라는데 나도모름ㅋㅋ 이선생님이 왜좋은지암튼 막 얘기하다가 난 이선생님이랑 반드시 연애를 해야되는데 뭐 좋은 방법없냐고 아이디어좀 내보라는데한놈은 걍 공부하고 대학가서 여자친구만드는게 더 빠르다고 하고 한놈은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만함ㅋㅋㅋ꽃다발들고 기다려라 스토킹을해라 이새키들이 남은 진지한데 장난치는 모습이 맘에안듬ㅋㅋㅋ
그러다 한녀석이 아니면 진짜 마음 받아줄때까지 고백하거나 조건을 걸라는거엿음예를들어 지금부터 사귀면서 성적이 안내려가고 수능잘봐서 좋은대학가면 만나자 라는 그런 조건이엿는데음.. 괜찮았음. 성적이야 공부하면 올라가고 또 솔직히 자신있었기에 이방법을 쓰기로함.선생님한테 할 멘트같은거 다 짜고 준비하고 담날 선생님한테 점심먹고 음악실창고에서 보자함ㅋㅋㅋ
선생님이 안오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와주셧음. 선생님 와서 준비햇던 말을 할라하는데머리가 하얗게 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 음 " 만 반복하다가 선생님이 왜그러냐고 말하는데 그냥 또 좋다고함ㅋㅋㅋㅋ막무가내엿음.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도 10살차이나는데 잘 살고잇어요. 근데 선생님은 나랑 7살차이 밖에 안나자나요. 저 공부도 잘해서 선생님이랑 연애한다고 성적도 안내려가게 할거고 믿어주세요"하면서 다시 고백하는데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음ㅋㅋㅋㅋㅋㅋ 하진짜..ㅋㅋㅋ 선생님은 암말 안하다가 내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씩 웃으심.난 된건가 햇는데 선생님이 오늘 학교 끝나고 잠깐보자함.
속으로 쾌재를 부름. 됫다 시바 성공이다하고 얘들한테 말햇는데 오오오옹오옹오오!!!!! 이럼ㅋㅋㅋ그러다 한놈이 너 만나서 차이면 어떡할거냐 햇는데 아니라고 이건 100%라고 내가 으름장을 놓음ㅋㅋ그날따라 학교가 무슨 한여름의 교장선생님 훈화만큼 길고 안끝났음. 그러다 학교 끝나서 선생님 한테 갔는데선생님이 차 타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함. 선생님차는 아버님이 타시던 경차엿음ㅋㅋㅋ차타면서 선생님이 아무말씀 안하시고 달리다가 돈가스집에 도착함. 내려서 돈가스 시키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셧음.
너가 나한테 하는 말이나 행동이 진심이란걸 알기에 많이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거절한거엿다.물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너 말처럼 나이가 중요한건 아닌데 지금 상황에선 신분은 중요하다 라는 말을함.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신분이 왜 중요하냐고 묻는데 난 선생님인데 넌 학생이다. 그것도 고3.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진 학벌이 안좋으면 무시받기 쉽상이고 나중에 취업이나 이런게 힘들어 질지도 모르는데이상황에서 너가 공부말고 나한테 신경쓰면 자연스레 성적도 떨어지고 니 미래가 불안정하게 변할수도잇다.그럼 그건 니탓이 아니라 내탓이된다. 라는 말씀을 하심. 내가 왜 선생님 탓이 되냐고 물어봣는데선생님이 고3학생이랑 연애를 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고 무엇보다 너희 어머님이 굉장히 안좋게 생각하실게 뻔하고 연애를 함으로써 성적까지 떨어져 원하는 학교에 못간다면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플거 같다고하심.나한테 넌 분명히 다른 학생과는 조금 특별한 학생이 맞는데 그런 학생을 내가 망쳐버리는게 싫다고함.
생각해보면 선생님말도 틀린건 아니엿음. 딱히 선생님말에 반박할게 떠오르지 않아 고개만 숙이고 있다가불현듯 친구녀석이 조건을 걸라는 이야기가 생각이 팍 남. 9월 모의고사가 11월 수능성적이란 말이 있음내가 지금부터 사귀면 9월 모의고사에서 전교1등하겟다고 안하면 깨끗이 포기하고 더이상 귀찮게 안하겠다고함. 9월 모의고사가 얼마 안남은 시점이여서 조금 힘든감이 없진 않는 조건 이였지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면 선생님도 어찌못하겟다는 생각에 그리 말햇는데 선생님이 단칼에 거절함.. (사실 내가 저번편에선 모의고사 전교5등한적도 잇다고 햇는데 딱한번이엿음.ㅋㅋ 평소엔 그냥 10~15등 사이였음. )
그런 이유로 공부를 하면 더 안되고 부담감만 커져서 안된다함. 평소하던대로 해야한다고 하는데난 지금평소처럼 공부가안된다고. 맨날 선생님 생각에 잠 못 이루고 하루하루 그냥 보내는 날이 많다고함.매일매일 선생님 생각떄문에 되던 공부도 안되고 다 아는 윤리 사상들이 생각이 안나고 이러다 재수할거같다고햇음차라리 나 학교 졸업하고 만나는걸 생각해 보겠다 하는데 그건 절대안된다고햇음. 그사이에 선생님이 남자친구가 생길지도 모르는거고 그때되면 또 달라진다면서 떼 를 썻음. 선생님도 너무 난감해하고 난처해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난 정말 진심 이였기에 뜻을 굽히지 않음. 그러다가 돈가스가 나오고 서로 손도 안대고 암말 없이 생각하다가선생님이 알았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에 니가 말한 모의고사 전교1등을 하는 순간부터 사귀는거라고 말하심. 지금부터 사귀는건 안된다고함. 만약 안되면 깨끗히 맘접고 공부해서 대학가라는 말씀을 하심. 나도 여기서 더이상 고집부리면 안될거같아서 알겠다고 한발 물러남. 그제서야 다식은 돈가스 먹는데 코로들어가는지 눈으로 들어가는지 몰겟음어케 돈가스를 먹었는지 기억도 안남ㅋㅋㅋ 대충 우겨놓고 선생님이 집까지 데려다주고 담날부터 좆빠지게 공부함학교에서도 선생님 마주쳐도 인사만 하고 지나치고 맨날 새벽3~4시까지 공부하다가 9월모의고사 날이 왓음
존나 비장한맘으로 풀었는데 너무쉬웠음 이건 100%다 하면서 존나 들뜸. 그리고 며칠뒤 우리학굔 모의고사 등수를1~10등 까지만 교무실에 붙여놓는데 가서 확인 하는데 3등함.ㅋㅋㅋㅋ하... 하늘이 무너지는걸 실감하는 날이였음. 이때 자퇴할까라는 생각만 2억번은한듯.종이앞에서 나라잃은 군인 표정 짓고 있는데 옆에서 선생님이 내 등수 확인하고 어깨한번 토닥이고 암말없이다시 지나가는데 진짜 길가다가 누구한명 잡고 후드려패고싶은 심정이였음.
교복이 하복에서 춘추복으로 넘어갈 시점까지 서로 한마디도 안햇음. 그러다가 점심먹고 교실 들어가는데 선생님이 뭘 들고 계단 올라가는 걸 봄. 도와줄까 말까 하다가 내가 조용히 가서 선생님이 들고가는걸 대신 들어주는데 선생님이 매우 당황했음ㅋ
그거 음악실창고에 갖다두고 가려는데 선생님이 요새 공부 잘되가냐고 물어봄. 난 대답없이 고개만끄떡이고 정적이 흐름. 그러다가 내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고백함ㅋㅋㅋ 진짜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드라마에 나올법한 대사들을 햇음ㅋㅋ "내가 어려서 그런거에요??" 이런것들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오글오글...."공부 열심히 할게요, 저 이제 좀 있으면 20살이에요 장난으로 그러는거 아니에요" 나도 모르게 막 쏘아붙임ㅋㅋ 선생님은 내가 말하는거 다 들어주고 아무말씀 안하시는거 내가 뭐라도 좀 말해줘요하니까 이제 좀 있으면 종치니까 얼른 들어가라함. 그리고 선생님이 먼저 나감.
ㅠㅠㅠㅠㅠㅠ 음악실앞에서 주저앉아서 한숨푹푹쉬다가 예비종 울리는거 듣고 교실가는데 살기가 싫어짐.ㅋㅋㅋㅋ며칠을 또 혼자 속 앓이 하다가 정말 친한친구 2명한테 얘기를 하는데 이새끼들이 존나 비웃음ㅋㅋㅋ원래 같이 다니는 애들이 한 6명정도 있었는데 나머지놈들은 다 입이 가벼워서 말 안햇음ㅋㅋ까 얘네들도 내가 진심이란걸 깨달음. 그러고 나서 한놈이 오늘 학교 야자끝나고 회의한번 하자함ㅋㅋ 야자 9시에 끝나서 집가는데 한놈은 공부와 담쌓은놈이라서 집에있다가 학교까지옴.
셋이 모여서 요구르트한잔 마시면서 얘기를함. 지금까지의 썰을 얘네들한테 풀었는데 겁나놀림ㅋㅋㅋ두번차엿다면서 놀림. 한놈은 그 선생님이 뭐가좋냐면서 걍 딴여자 만나라는데 나도모름ㅋㅋ 이선생님이 왜좋은지암튼 막 얘기하다가 난 이선생님이랑 반드시 연애를 해야되는데 뭐 좋은 방법없냐고 아이디어좀 내보라는데한놈은 걍 공부하고 대학가서 여자친구만드는게 더 빠르다고 하고 한놈은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만함ㅋㅋㅋ꽃다발들고 기다려라 스토킹을해라 이새키들이 남은 진지한데 장난치는 모습이 맘에안듬ㅋㅋㅋ
그러다 한녀석이 아니면 진짜 마음 받아줄때까지 고백하거나 조건을 걸라는거엿음예를들어 지금부터 사귀면서 성적이 안내려가고 수능잘봐서 좋은대학가면 만나자 라는 그런 조건이엿는데음.. 괜찮았음. 성적이야 공부하면 올라가고 또 솔직히 자신있었기에 이방법을 쓰기로함.선생님한테 할 멘트같은거 다 짜고 준비하고 담날 선생님한테 점심먹고 음악실창고에서 보자함ㅋㅋㅋ
선생님이 안오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와주셧음. 선생님 와서 준비햇던 말을 할라하는데머리가 하얗게 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 음 " 만 반복하다가 선생님이 왜그러냐고 말하는데 그냥 또 좋다고함ㅋㅋㅋㅋ막무가내엿음.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도 10살차이나는데 잘 살고잇어요. 근데 선생님은 나랑 7살차이 밖에 안나자나요. 저 공부도 잘해서 선생님이랑 연애한다고 성적도 안내려가게 할거고 믿어주세요"하면서 다시 고백하는데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음ㅋㅋㅋㅋㅋㅋ 하진짜..ㅋㅋㅋ 선생님은 암말 안하다가 내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씩 웃으심.난 된건가 햇는데 선생님이 오늘 학교 끝나고 잠깐보자함.
속으로 쾌재를 부름. 됫다 시바 성공이다하고 얘들한테 말햇는데 오오오옹오옹오오!!!!! 이럼ㅋㅋㅋ그러다 한놈이 너 만나서 차이면 어떡할거냐 햇는데 아니라고 이건 100%라고 내가 으름장을 놓음ㅋㅋ그날따라 학교가 무슨 한여름의 교장선생님 훈화만큼 길고 안끝났음. 그러다 학교 끝나서 선생님 한테 갔는데선생님이 차 타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함. 선생님차는 아버님이 타시던 경차엿음ㅋㅋㅋ차타면서 선생님이 아무말씀 안하시고 달리다가 돈가스집에 도착함. 내려서 돈가스 시키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셧음.
너가 나한테 하는 말이나 행동이 진심이란걸 알기에 많이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거절한거엿다.물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너 말처럼 나이가 중요한건 아닌데 지금 상황에선 신분은 중요하다 라는 말을함.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신분이 왜 중요하냐고 묻는데 난 선생님인데 넌 학생이다. 그것도 고3.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진 학벌이 안좋으면 무시받기 쉽상이고 나중에 취업이나 이런게 힘들어 질지도 모르는데이상황에서 너가 공부말고 나한테 신경쓰면 자연스레 성적도 떨어지고 니 미래가 불안정하게 변할수도잇다.그럼 그건 니탓이 아니라 내탓이된다. 라는 말씀을 하심. 내가 왜 선생님 탓이 되냐고 물어봣는데선생님이 고3학생이랑 연애를 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고 무엇보다 너희 어머님이 굉장히 안좋게 생각하실게 뻔하고 연애를 함으로써 성적까지 떨어져 원하는 학교에 못간다면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플거 같다고하심.나한테 넌 분명히 다른 학생과는 조금 특별한 학생이 맞는데 그런 학생을 내가 망쳐버리는게 싫다고함.
생각해보면 선생님말도 틀린건 아니엿음. 딱히 선생님말에 반박할게 떠오르지 않아 고개만 숙이고 있다가불현듯 친구녀석이 조건을 걸라는 이야기가 생각이 팍 남. 9월 모의고사가 11월 수능성적이란 말이 있음내가 지금부터 사귀면 9월 모의고사에서 전교1등하겟다고 안하면 깨끗이 포기하고 더이상 귀찮게 안하겠다고함. 9월 모의고사가 얼마 안남은 시점이여서 조금 힘든감이 없진 않는 조건 이였지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면 선생님도 어찌못하겟다는 생각에 그리 말햇는데 선생님이 단칼에 거절함.. (사실 내가 저번편에선 모의고사 전교5등한적도 잇다고 햇는데 딱한번이엿음.ㅋㅋ 평소엔 그냥 10~15등 사이였음. )
그런 이유로 공부를 하면 더 안되고 부담감만 커져서 안된다함. 평소하던대로 해야한다고 하는데난 지금평소처럼 공부가안된다고. 맨날 선생님 생각에 잠 못 이루고 하루하루 그냥 보내는 날이 많다고함.매일매일 선생님 생각떄문에 되던 공부도 안되고 다 아는 윤리 사상들이 생각이 안나고 이러다 재수할거같다고햇음차라리 나 학교 졸업하고 만나는걸 생각해 보겠다 하는데 그건 절대안된다고햇음. 그사이에 선생님이 남자친구가 생길지도 모르는거고 그때되면 또 달라진다면서 떼 를 썻음. 선생님도 너무 난감해하고 난처해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난 정말 진심 이였기에 뜻을 굽히지 않음. 그러다가 돈가스가 나오고 서로 손도 안대고 암말 없이 생각하다가선생님이 알았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에 니가 말한 모의고사 전교1등을 하는 순간부터 사귀는거라고 말하심. 지금부터 사귀는건 안된다고함. 만약 안되면 깨끗히 맘접고 공부해서 대학가라는 말씀을 하심. 나도 여기서 더이상 고집부리면 안될거같아서 알겠다고 한발 물러남. 그제서야 다식은 돈가스 먹는데 코로들어가는지 눈으로 들어가는지 몰겟음어케 돈가스를 먹었는지 기억도 안남ㅋㅋㅋ 대충 우겨놓고 선생님이 집까지 데려다주고 담날부터 좆빠지게 공부함학교에서도 선생님 마주쳐도 인사만 하고 지나치고 맨날 새벽3~4시까지 공부하다가 9월모의고사 날이 왓음
존나 비장한맘으로 풀었는데 너무쉬웠음 이건 100%다 하면서 존나 들뜸. 그리고 며칠뒤 우리학굔 모의고사 등수를1~10등 까지만 교무실에 붙여놓는데 가서 확인 하는데 3등함.ㅋㅋㅋㅋ하... 하늘이 무너지는걸 실감하는 날이였음. 이때 자퇴할까라는 생각만 2억번은한듯.종이앞에서 나라잃은 군인 표정 짓고 있는데 옆에서 선생님이 내 등수 확인하고 어깨한번 토닥이고 암말없이다시 지나가는데 진짜 길가다가 누구한명 잡고 후드려패고싶은 심정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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