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 친구에 대한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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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0-01-08 03:03본문
글은 잘 못 쓰지만 한번 써볼께 워낙 드라마 같은 일이라서;
내가 좆 고딩일 떄 이야기야
학교 내에서 레즈라고 소문 돌던 여자애가 있었어.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그 소문이 중학교 때부터 돌았나 보더라고
내가 이것을 처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한 이유들이 있는데 첫번 째로 그 여자애 주위 여자애들이 존내 옹호하고 감싸고 이상한 소문 퍼트리지 말라고 큰소리 친다는 것과
둘째로 학업도 충실하고 친구들 관계도 원만하기 때문이었음
내가 1학년 떄는 공부를 못해서 일반반이 었는데 2학년 떄부터 특별반 (성적 순으로 만든 반)에 진입하게 되서 그 소문의 여자애와 같은 반이 되엇음
아무래도 소문 떄문에 신경이 쓰이긴 쓰이더라고..특히 내 자리 오른쪽의 앞자리에 그 여자애가 앉아있어서 뒤에 앉아서 물끄럼히 관찰 햇음ㅋㅋ
1학기까지 친해지지고 못하고 인사만 하다가 친해지는 계기가 생겻는데 그게바로 일본 여행이엇슴
우리 학교는 일본 학교랑 수교를 맺어서 2학년 여름방학떄 신청인에 한해서 놀러갈수가 있었음
우연히 4인 1조로 그여자애랑 나랑 같은 조가 되어서 일본 여행에 대비해서 같이 쇼핑을 가고 밥도 같이 먹고 그러다가
일본에 도착했을떄는 완전히 친해져서 주위 친구들이 봐도 절친인 것처럼 보엿음.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음 같이 일본 거리 돌아*니면서 밥도 시켜먹고 일본 편의점에서 내가 몰래 소주 두병 훔쳐서 애들이랑 마시다 선생님께 같이
걸린 일 등...)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난후 나는 그 여자애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음.. 아무 의미 없이 문자로 " 머하냐? ㅋㅋ" 같은 고전 싸구려 멘트를 보내기 시작햇음.좋아했던 이유는 정말 편하다는 느낌 떄문이었음.여름방학 동안에학원 숙제같은 것도 도와주고 영화관도 같이 보러갓음
그러다...어느날...
내가 존내 소심해서 문자로" 나 너 좋아하는 것 같다" 이렇게 보냈음.직접 말 못하고 문자 보냈다는 자책감에 몇분후에 " 아 미안.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자 "라고 또 한통 보냈는데 ... 시밤 하루 반나절이 지나도록 문자 하나 안오는거임;;;;;
정말...정말 미칠 거 같아서 집으로 쳐들어갈까 썅욕을 날릴까 온갖 생각이 다 드는 중에 정말 드라마틱하게 그 순간에 문자 한통옴
"미안..너랑 사귈 생각 없어;"
이 한통 받고 2학기 시작 할떄까지 나도 문자 끊어 버림;
2학기 시작 햇을 떄 그 여자애 얼굴보고 약간 화가 났음 내 얼굴을 봐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는 얼굴이라서;;
그렇게 화난 마음 숨기고 있다가 어느날 야자 끝나고 집에 가는 그 여자애 붙잡음.
학교 구석에 데리고 가서 내가 존내 오글거리게 왈
"너랑 같이 많이 만났고 영화관도 같이 다니고 그래서 너도 날 좋아할줄 알았는데"
"....미안"
존나 화가 치밀었음 .그래서 내가 그 여자애 소문이 생각 나서 " 야 .. 너 레즈냐?"라고 툭 말하고 집에 뛰어가버림
다음 날 아침 학교에 그 여자애 안 나옴.. 사실은 어젯밤에 사과 할 말들 글로 써서 외웠었는데
그 다음 날도 안나옴 . 그 다음 날도.. 토요일날 자습도 안오고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 날 나옴
혹시 나 떄문인가 싶어서 틈이 나면 그 여자애한테 사과를 할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정말 대 놓고 나를 피하는 거임
진짜 이러다 좋은 친구 한명 잃는 다는 불안감에 열심히 외운 사과 말로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그 여자애 위해서 청소년 문화제 티켓 얻어서 (그 것도 맨 앞자리) 그여자애 책상 에 두었음
사실 이 문화제에 나도 "반항아"라는 팀 이름으로 일렉 기타 연주로 공연할 계획이었음
그 여자애한테 멋지게 일렉기타 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음.
그리고 공연날 일렉기타 연주하러 무대에 나갔을떄 그 여자애 얼굴 볼수 있었음
지금 생각하면 존내 기뻐서 좀 오버하면서 기타 쳣다고 생각이 들음 ㅋㅋㅋ
그 공연에서 우리 팀이 2등해서 50만원을 받음 (물론 현금이 아니라 신발 상품권)
같은 팀 친구 2명한테 현금 5만원 받고 그 상품권 내 몫 가지라고 함 이 5만원으로 집에 돌아갈떄 그여자애 밥 사줄 생각 이엇음.
내가 왈
"머 사줄까? 말 만해"
그러자 갑자기 뜬금 터지게 그여자애 울음
그러면서 말하기를
"미안해 내가 너랑 사귈수가 없어서...정말 미안해.. 넌 너무 착한데 내가 .."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가 실제로 레즈라는 사실을 나한테 고백함.
상황 정리를 하자면 내가 "야...너 레즈냐?"라고 한 말이 나한테 레즈라는 사실을 들킨것으로 오해한거 같음
두번쨰로 절친이 그런 소리를 해서 충격을 받은 걸수도 있음
하여튼 비밀을 지켜준다고 내가 약속함.모두 대학간 친구들도 아직 이 여자애가 레즈라는 사실을 몰름 나만 알음(..라고 생각햇는데 주위 애들 몇명더 아는 거 같음)
이렇게 내 첫사랑은 헛 삽질을 팟음
그래도 로맨스 한번 찍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삼;
최근에 그 여자애랑 술한잔 마셧는데 아직도 미안하다고 함 개같은년 아직도 안 잊고 있네 그떄 생각하면 벽에 머리를 박고 싶은데
내가 좆 고딩일 떄 이야기야
학교 내에서 레즈라고 소문 돌던 여자애가 있었어.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그 소문이 중학교 때부터 돌았나 보더라고
내가 이것을 처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한 이유들이 있는데 첫번 째로 그 여자애 주위 여자애들이 존내 옹호하고 감싸고 이상한 소문 퍼트리지 말라고 큰소리 친다는 것과
둘째로 학업도 충실하고 친구들 관계도 원만하기 때문이었음
내가 1학년 떄는 공부를 못해서 일반반이 었는데 2학년 떄부터 특별반 (성적 순으로 만든 반)에 진입하게 되서 그 소문의 여자애와 같은 반이 되엇음
아무래도 소문 떄문에 신경이 쓰이긴 쓰이더라고..특히 내 자리 오른쪽의 앞자리에 그 여자애가 앉아있어서 뒤에 앉아서 물끄럼히 관찰 햇음ㅋㅋ
1학기까지 친해지지고 못하고 인사만 하다가 친해지는 계기가 생겻는데 그게바로 일본 여행이엇슴
우리 학교는 일본 학교랑 수교를 맺어서 2학년 여름방학떄 신청인에 한해서 놀러갈수가 있었음
우연히 4인 1조로 그여자애랑 나랑 같은 조가 되어서 일본 여행에 대비해서 같이 쇼핑을 가고 밥도 같이 먹고 그러다가
일본에 도착했을떄는 완전히 친해져서 주위 친구들이 봐도 절친인 것처럼 보엿음.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음 같이 일본 거리 돌아*니면서 밥도 시켜먹고 일본 편의점에서 내가 몰래 소주 두병 훔쳐서 애들이랑 마시다 선생님께 같이
걸린 일 등...)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난후 나는 그 여자애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음.. 아무 의미 없이 문자로 " 머하냐? ㅋㅋ" 같은 고전 싸구려 멘트를 보내기 시작햇음.좋아했던 이유는 정말 편하다는 느낌 떄문이었음.여름방학 동안에학원 숙제같은 것도 도와주고 영화관도 같이 보러갓음
그러다...어느날...
내가 존내 소심해서 문자로" 나 너 좋아하는 것 같다" 이렇게 보냈음.직접 말 못하고 문자 보냈다는 자책감에 몇분후에 " 아 미안.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자 "라고 또 한통 보냈는데 ... 시밤 하루 반나절이 지나도록 문자 하나 안오는거임;;;;;
정말...정말 미칠 거 같아서 집으로 쳐들어갈까 썅욕을 날릴까 온갖 생각이 다 드는 중에 정말 드라마틱하게 그 순간에 문자 한통옴
"미안..너랑 사귈 생각 없어;"
이 한통 받고 2학기 시작 할떄까지 나도 문자 끊어 버림;
2학기 시작 햇을 떄 그 여자애 얼굴보고 약간 화가 났음 내 얼굴을 봐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는 얼굴이라서;;
그렇게 화난 마음 숨기고 있다가 어느날 야자 끝나고 집에 가는 그 여자애 붙잡음.
학교 구석에 데리고 가서 내가 존내 오글거리게 왈
"너랑 같이 많이 만났고 영화관도 같이 다니고 그래서 너도 날 좋아할줄 알았는데"
"....미안"
존나 화가 치밀었음 .그래서 내가 그 여자애 소문이 생각 나서 " 야 .. 너 레즈냐?"라고 툭 말하고 집에 뛰어가버림
다음 날 아침 학교에 그 여자애 안 나옴.. 사실은 어젯밤에 사과 할 말들 글로 써서 외웠었는데
그 다음 날도 안나옴 . 그 다음 날도.. 토요일날 자습도 안오고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 날 나옴
혹시 나 떄문인가 싶어서 틈이 나면 그 여자애한테 사과를 할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정말 대 놓고 나를 피하는 거임
진짜 이러다 좋은 친구 한명 잃는 다는 불안감에 열심히 외운 사과 말로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그 여자애 위해서 청소년 문화제 티켓 얻어서 (그 것도 맨 앞자리) 그여자애 책상 에 두었음
사실 이 문화제에 나도 "반항아"라는 팀 이름으로 일렉 기타 연주로 공연할 계획이었음
그 여자애한테 멋지게 일렉기타 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음.
그리고 공연날 일렉기타 연주하러 무대에 나갔을떄 그 여자애 얼굴 볼수 있었음
지금 생각하면 존내 기뻐서 좀 오버하면서 기타 쳣다고 생각이 들음 ㅋㅋㅋ
그 공연에서 우리 팀이 2등해서 50만원을 받음 (물론 현금이 아니라 신발 상품권)
같은 팀 친구 2명한테 현금 5만원 받고 그 상품권 내 몫 가지라고 함 이 5만원으로 집에 돌아갈떄 그여자애 밥 사줄 생각 이엇음.
내가 왈
"머 사줄까? 말 만해"
그러자 갑자기 뜬금 터지게 그여자애 울음
그러면서 말하기를
"미안해 내가 너랑 사귈수가 없어서...정말 미안해.. 넌 너무 착한데 내가 .."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가 실제로 레즈라는 사실을 나한테 고백함.
상황 정리를 하자면 내가 "야...너 레즈냐?"라고 한 말이 나한테 레즈라는 사실을 들킨것으로 오해한거 같음
두번쨰로 절친이 그런 소리를 해서 충격을 받은 걸수도 있음
하여튼 비밀을 지켜준다고 내가 약속함.모두 대학간 친구들도 아직 이 여자애가 레즈라는 사실을 몰름 나만 알음(..라고 생각햇는데 주위 애들 몇명더 아는 거 같음)
이렇게 내 첫사랑은 헛 삽질을 팟음
그래도 로맨스 한번 찍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삼;
최근에 그 여자애랑 술한잔 마셧는데 아직도 미안하다고 함 개같은년 아직도 안 잊고 있네 그떄 생각하면 벽에 머리를 박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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