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만난 선생님과 결혼준비하는 썰 10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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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4회 작성일 20-01-10 02:27본문
그리고 한달뒤 우리아빠도 어느정도 회복되고 나랑 선생님네 가족 상견례 비슷한 자리가 생기게됨.
그냥뭐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선생님네 아버님이 애들은 결혼하고 싶어하는 눈치인데 사돈댁은 어떠냐면서 물어보는데 우리아빤 나랑 같은 대답을 함ㅋㅋ 이놈이 아직 학교도 졸업 안하고 직장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어서 그건 힘들거 같다구 말씀을 하셧음.
그러자 아버님은 자기도 그건 아는데 자기 딸이 나이가 좀 많아서 더 늦으면 애 못낳을거 같다면서 농담조로 말씀하심ㅋㅋ 늦기전에 낳아야지 건강한 손주볼것같다함.ㅋㅋ 그리곤 사위 학교 졸업하고 취직할때 까지 어느정돈 자기가 도와줄수도있고 아니면 지금바로 직장을 잡아줄수도잇다하심. 집이건 혼수건 이쪽에서 다 할테니까 사돈댁은 사위 몸만 보내주셔도 된다함.
우리아빤 그건 너무 부담되서싫다 하심ㅋㅋ 그러자 아버님이 사위가 사돈어른을 닮은거 같다면서 말하는것도 똑같다고 ㅋㅋㅋ 그리곤 아버님이 계속해서 얼른 날 잡자고 말하시는데정작 우리 아빤 내키지가 않은듯 허허헣 웃고만 계셧음ㅋ. 그날 그렇게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어른들끼리는 조용한곳에서 차한잔 한다면서우린 알아서 하라 하길래 나랑 선생님 내동생 처제 형수 카페가서 수다떨다가 집감
담날 저녁에 아빠가 날 불러서 말씀을 해주셧는데 날 잡자는 말씀을 하심. 집은 선생님네가 해오기로 했고 혼수나 그외 것들은 다 우리쪽에서 하기로했다함.난 당연히 반대했는데 아빠는 자기도 이래하기 싫은데 어른들끼린 다 얘기 된거라면서 걍 따르라함. 내가 다시 장인어른 만나본다하고 아버님이랑 어머님 나 선생님 넷이서만 밥을 먹게됫음. 그자리에서 난 그렇게 된거 싫다하니 장인어른이 너무 고집 부린다며 혼냇음...ㅋㅋㅋ 너무 자기주장 내세우는것도 안좋다면서 뭐라하심.장인어른은 이번에 결혼안하면 자기딸 못준다면서 집에가라함ㅋㅋㅋㅋㅋㅋ 그 딸의 그아버지엿음. 니말대로 30살에 결혼하면 내딸 37살인데 자기 그전에 죽을수도잇다면서 얼른 날잡고 애 하나 낳아달라함ㅋㅋㅋㅋㅋㅋ 장인어른이 나이가 좀 잇으셔서 그런지 손주에 대한 집착이 좀 크셧음. 장모님도 그만 고집부리라고 하시고결국 그날 알겠다함.ㅋ 저날 이후 난 장인어른 말에 따라 매주 금요일은 장모님이랑 같이 장보고 선생님네 집에서 저녁먹는게 일과엿음.
그리고 장인어른이 집은 우리 부담안되는 선에서 그냥 서울쪽 방2개로 하나 구해주심. 더큰거 해주신다는거내가 극구사양하고 선생님도 됬다함. 혼수나 예물 같은것도 선생님이 우리집 상황뻔히 아니까 걍 작은걸로 대체하자고 해서 그렇게함.
장인어른 이랑 장모님은 아들하나 생겼다며 너무 잘 챙겨주심ㅋㅋ 가족모임 있을때 항상 부르고 태어나서 홍삼도 장모님 덕에 첨 먹어봄ㅋㅋ현재는 학생인데 일자리 같은건 얼마든지 구해줄테니 말만 하라 하시는데 내힘으로 하고싶다해서 현재도 열심히 공부중. 선생님도 학교에서 교사생활 잘 하고있고 선생님이 여고로 갔는데 자기네 반 학생이 첫사랑 얘기해달라는거 내얘기 해줬는데 난리 났다함ㅋㅋㅋㅋㅋㅋㅋ선생님은 7살 어린 남자를 꼬신 능력있는 여자로 기세등등하게 학교다닌다햇음ㅋㅋㅋ 반얘들이 나 한번 꼭 보고싶다고 한거 결혼식에 오면 볼 수 있다고 꼭오라함ㅋㅋㅋㅋ
그리고 양쪽 어른들이 합의해서 결혼날짜 잡고 난 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뒤인 11월달에 유부남이됨ㅋㅋㅋ
약 6년정도의 스토리를 쓸려니까 좀힘들었음. 아니 매우 힘들었음. 기억도 가물가물한거 억지로 짜내 쓰느라 지쳣음..ㅋㅋㅋ 갑자기 너무 급마무리 된거같아서 좀 미안하지만 이해해주길ㅋㅋㅋ 더 자세하게 쓰려면 앞으론 5편은 더 나올꺼 같아서 걍 끝내려함..ㅋㅋㅋ 미안합니다. 댓글보니 내가 글쓰면서 몇가지 실수한게 있는데 수능원서나 처형을 형수라한거..ㅋㅋ 수능원서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햇고 처제는 처제라 햇는 왜 형수라 햇는지 나도 이해가 안가네.. 죄송합니다..ㅠㅠ
긴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그냥뭐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선생님네 아버님이 애들은 결혼하고 싶어하는 눈치인데 사돈댁은 어떠냐면서 물어보는데 우리아빤 나랑 같은 대답을 함ㅋㅋ 이놈이 아직 학교도 졸업 안하고 직장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어서 그건 힘들거 같다구 말씀을 하셧음.
그러자 아버님은 자기도 그건 아는데 자기 딸이 나이가 좀 많아서 더 늦으면 애 못낳을거 같다면서 농담조로 말씀하심ㅋㅋ 늦기전에 낳아야지 건강한 손주볼것같다함.ㅋㅋ 그리곤 사위 학교 졸업하고 취직할때 까지 어느정돈 자기가 도와줄수도있고 아니면 지금바로 직장을 잡아줄수도잇다하심. 집이건 혼수건 이쪽에서 다 할테니까 사돈댁은 사위 몸만 보내주셔도 된다함.
우리아빤 그건 너무 부담되서싫다 하심ㅋㅋ 그러자 아버님이 사위가 사돈어른을 닮은거 같다면서 말하는것도 똑같다고 ㅋㅋㅋ 그리곤 아버님이 계속해서 얼른 날 잡자고 말하시는데정작 우리 아빤 내키지가 않은듯 허허헣 웃고만 계셧음ㅋ. 그날 그렇게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어른들끼리는 조용한곳에서 차한잔 한다면서우린 알아서 하라 하길래 나랑 선생님 내동생 처제 형수 카페가서 수다떨다가 집감
담날 저녁에 아빠가 날 불러서 말씀을 해주셧는데 날 잡자는 말씀을 하심. 집은 선생님네가 해오기로 했고 혼수나 그외 것들은 다 우리쪽에서 하기로했다함.난 당연히 반대했는데 아빠는 자기도 이래하기 싫은데 어른들끼린 다 얘기 된거라면서 걍 따르라함. 내가 다시 장인어른 만나본다하고 아버님이랑 어머님 나 선생님 넷이서만 밥을 먹게됫음. 그자리에서 난 그렇게 된거 싫다하니 장인어른이 너무 고집 부린다며 혼냇음...ㅋㅋㅋ 너무 자기주장 내세우는것도 안좋다면서 뭐라하심.장인어른은 이번에 결혼안하면 자기딸 못준다면서 집에가라함ㅋㅋㅋㅋㅋㅋ 그 딸의 그아버지엿음. 니말대로 30살에 결혼하면 내딸 37살인데 자기 그전에 죽을수도잇다면서 얼른 날잡고 애 하나 낳아달라함ㅋㅋㅋㅋㅋㅋ 장인어른이 나이가 좀 잇으셔서 그런지 손주에 대한 집착이 좀 크셧음. 장모님도 그만 고집부리라고 하시고결국 그날 알겠다함.ㅋ 저날 이후 난 장인어른 말에 따라 매주 금요일은 장모님이랑 같이 장보고 선생님네 집에서 저녁먹는게 일과엿음.
그리고 장인어른이 집은 우리 부담안되는 선에서 그냥 서울쪽 방2개로 하나 구해주심. 더큰거 해주신다는거내가 극구사양하고 선생님도 됬다함. 혼수나 예물 같은것도 선생님이 우리집 상황뻔히 아니까 걍 작은걸로 대체하자고 해서 그렇게함.
장인어른 이랑 장모님은 아들하나 생겼다며 너무 잘 챙겨주심ㅋㅋ 가족모임 있을때 항상 부르고 태어나서 홍삼도 장모님 덕에 첨 먹어봄ㅋㅋ현재는 학생인데 일자리 같은건 얼마든지 구해줄테니 말만 하라 하시는데 내힘으로 하고싶다해서 현재도 열심히 공부중. 선생님도 학교에서 교사생활 잘 하고있고 선생님이 여고로 갔는데 자기네 반 학생이 첫사랑 얘기해달라는거 내얘기 해줬는데 난리 났다함ㅋㅋㅋㅋㅋㅋㅋ선생님은 7살 어린 남자를 꼬신 능력있는 여자로 기세등등하게 학교다닌다햇음ㅋㅋㅋ 반얘들이 나 한번 꼭 보고싶다고 한거 결혼식에 오면 볼 수 있다고 꼭오라함ㅋㅋㅋㅋ
그리고 양쪽 어른들이 합의해서 결혼날짜 잡고 난 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뒤인 11월달에 유부남이됨ㅋㅋㅋ
약 6년정도의 스토리를 쓸려니까 좀힘들었음. 아니 매우 힘들었음. 기억도 가물가물한거 억지로 짜내 쓰느라 지쳣음..ㅋㅋㅋ 갑자기 너무 급마무리 된거같아서 좀 미안하지만 이해해주길ㅋㅋㅋ 더 자세하게 쓰려면 앞으론 5편은 더 나올꺼 같아서 걍 끝내려함..ㅋㅋㅋ 미안합니다. 댓글보니 내가 글쓰면서 몇가지 실수한게 있는데 수능원서나 처형을 형수라한거..ㅋㅋ 수능원서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햇고 처제는 처제라 햇는 왜 형수라 햇는지 나도 이해가 안가네.. 죄송합니다..ㅠㅠ
긴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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