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남이 여자후리고 다닌 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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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20-01-10 02:27본문
15편
14편 내용중 여친과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진지하게 안만나는걸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
내 친구들도 처음에는 이해 못했어. 나도 그냥 정확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그때의 기분을 얘기해보자면
헤어짐의 원인이었던 자주 못만나는게 결국 내 탓이었던거야.
일 때문에 바쁜것도 내가 바쁜거였고, 빚도 내 문제였어.
그 애가 이해를 못한 부분도 있지만.
어쨋든 내 상황이 5년간 그렇게 잘 만나왔던 여자와도 헤어질 정도니
다른 사람 만나도 결국엔 똑같은 문제로 싸우고 헤어질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누군가를 진지하게 만난다면
같은 상황에 5년간 만난 그 애를 버린 내가 정말 나쁜놈이 되는 것 같은 그런 기분.
28살의 내기분이니까 이해 못할수 있어 나도 지금 생각하면 좀 오바했다고 생각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 애와 자고난 후 문자가 왔어. 어떻게 내맘을 알았는지
'연락 안할꺼지?'
이렇게 왔더라고.
별 다른 핑계안대고 미안하다고 답장했던거 같애.
그러고서 한동안 주머니 사정때문에 일만했어. 워낙 일이 많은 회사이기도 했고.
그때 당시 내 여자만나는 패턴이 한동안 일하다가 여유돈이 좀 생기면 여자만나고 그러다가 여유돈이 다 될 때쯤 쫑내고
그런식이었어. 물론 몇번정도 만나면 내사정 대충 얘기하고 얻어 먹기도 많이 얻어 먹었지. 그래도 여자만나기 시작하면
얼마안가 오링이었어. 빚에 노이로제 걸려서 신용카드로는 폰요금과 기름값만 썼었거든.
무튼 그 일 후 나이트에서 승률이 점점 더 좋아졌어.
승률이좋다는건 새로운 사람이랑 ㅅㅅ하는걸 말하는거고 그때 당시에는 그거에 꽃혔었어.
그러면서 점점 더 와꾸에 신경쓰고 맨탈도 다졌지.
'여자에게 먼저 말걸어서 이런저런 얘기한다고 해치지 않아', '이성이랑 얘기하고 논다는게 얼마나 잼있는 일이야?'
'평생 볼 사이도 아닌데 잘되면 만나는거고 안되면 마는거지뭐'
뭐 이런식으로 맨탈을 다지니까 여자한테 말걸고 반응보는게 재미있고 내말에 빵 터지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내가 더
신나더라고.
그렇게 여자만나고 싶을땐 저런식으로 쉽게 만나서 내가 원하는 만큼만 놀았고 여자 안 만날땐 내가 하고싶은 소소한
취미생활 하면서 흙수저지만 나름 즐기며 살았어.
그렇게 나 잘난줄 알고 깝치고 다니는 중 어느날 뒷통수를 맞은 기분을 들게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알아야 할게 뭐냐면 나이트에서 당일날 승부보려고 하지마. 그건 꽐라의신이 정해주는거고
보통의 경우 그 다음이나 그 다다음 만났을때 제일 확률이 높아. 그때까지도 못했다면 사귀고 주는 스타일이거나
어장관리일 가능성이 있어. 보통은 전자더라.
16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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