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처제의 그녀 닮은 처자와의 1년 제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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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0-01-10 02:30본문
집에 필요한 생필품 갖추고나니 제법 살림집 냄새가 나더라
중국은 대부분 월세다. 우리처럼 전세개념이 없고
두 달치 월세를 보증금으로 내고 (이게 무서움, 잘못하면 나갈 때 한 푼도 못받음
주인이 가지가지 핑계를 대고 때먹을려 함. 바닥이 긇혔니, 벽에 곰팡이가 폈니
그러면서 보증금 다 안돌려줌. 나도 몇 번 당해서 계약서 제대로 씀 꼼꼼히...)
반 년 혹은 일 년 치를 한꺼번에 냄.
그래도 머 월세할 때 대부분의 가전이나 가구가 세팅되서 이건 괘안음.
설이가 열쇠 복사해서 나한테 주더라. ㅋㅋㅋ
예상했지만서도 받으니 은근 기분이 묘하더라, 두 집 살림 사는 것 같고
수컷이라는게 여러 여자 마다 않는다고 하는데, 암튼 대단한 자부심, 만족감,
머 이딴 야릇한 기분이 썩 나쁘지 않더라.
우리 둘 만의 아지트, 비밀 공간. 그런거 있잖아 비밀공유하면 서로가 더 신뢰가 다져지는
그렇게 난 설이가 보고싶을 때 그 곳으로 찾아갔고,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많이 즐겼던 것 같아.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어.
이놈의 존슨이 오후부터 발동이 걸리는데 이걸 어째?
너무 너무 땡기는거야
출근은 했지, 퇴근시간은 아직 멀었지. 화장실 가 말어?
참 타이밍이 요상한 게
그때 마침 외근 찬스가 생겼어.
세관 부관장이날 좀 봤으면 좋겠다고 전화가 오더라구. 먼일이냐구 했더니 와서 이야기 하재
일단 법인장 보고하고 차타고 나오는데, 요게 요게 느낌이 이상한거야.
사무실 말고 자기 집으로 오래
(기대하지마 남자야 ㅋㅋ), 그 때 더이상은 여자 없었다. 설이 말고는...
도착했어, 물어 그 집 찾고 들어갔는데, 우와~~~~
으리으리 내부 장식 장난 아님. 내살다 그런 집 처음 봄.
대략 50평은 되는데 크기가 문제가 아님.
바닥은 원목이고, 원목 중에 최고가 자랑하는 '홍목'이라고 색깔이 빨게, 우리 설이 입술처럼 ㅋㅋ
아마 바닥 비용만 2500만원 들였을 걸루 추정됨. 중국사람들이 워낙에 빨간색 조아해
한국은 파랑색/ 중국은 빨간색 그리 보면 됨.
이기이기 빨간색이 중국어로 '홍'이라는데 굳이 우리말로 하면 '흥하다' 이런 뜻임
불꽃처럼 사업이 흥해라, 돈이 불타오르듯이 마구마구 들어와라 이런거임.
가구도 빨갛고 커튼도 빨갛고, 바닥도 빨개 암튼 다 빨개 포미닛 '현아'!!!
고가의 골동품도 보이고 보통 부자가 아니더라구.
차 한 잔 마시고 애기하는데 회사 잘돼냐는 둥 묻다가 부탁하나 해줄 수 있냐 하더라구.
예전에 한국서 설비 들어올 때도 도움 많이 받고 해서 왠만하면 들어줄라구 예의상 오케이 했지.
본론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애기하는데
딱 보니깐 밀수 비스무리 한거더라구
어떻게 돼냐면,
보통 외자기업이 중국에 투자를 하면 각종 혜택이 있는데
그 중에서 회사 업무용으로 2대까지 차량을 면세로 들여올 수가 있어.
면세니깐 굉장히 싼거지, 보통 중국 관세가 어마어마 하거든.
자동차는 고가라 특소세 붙어서 많이 비싸지. 당시 중국 집값보다 차가 더 비싸던 때였으니깐
우리 회사 명의로 차를 들여와서 사용하는 것처럼 하고, 그걸 자기가 팔아서 이윤 남기자는거야
구매자 다 알아봐놨고, 나한테 5만위엔을 주겠다고 하더라구. 이기이기 웃기지도 않지
한 나라의 수출입을 관장하는 세관이 이리 썩어 문들어졌으니, 이나라가 얼마나 부패했겠냐.
우리도 머 영화보면 나쁜놈들 전성시댄가 거기 최민식이도 그랬구, 그 시대상을 반영하는 듯해.
일단 머 내가 권한이 엄고 법인장 의견 듣고 한국의견도 받아서 가능한 쪽으로 애기하겠다 하고 나왔어.
ㅠㅠ 급한거는 이쪽 아닌데 내 존슨 아니것냐
그 집 나와서 보니깐 우리 아지트랑 많이 가깝더라구, 걸어서 10분 정도.
설이 생각하면서 깜짝 놀래주려구 예고없이 가는거야. 5층인데 엘베 없어 걸어감.
ㅋㅋㅋ 계단 걸으면서 이생각 나더라, 하체 준비운동 확실히 하네....
문 몰래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 샤워소리 들리구, 냅다 옷다벗고 들어감.
물소리나고 샴푸로 머리 감고 있어서 내가 들어오는거는 꿈에도 모를 상황임.
뒤에서 가만히 안아버렸지
'리쉬에~, 리쉬에~ 워 라이러!'( 설아, 나 왔어)
'엄마야!!' 설이는 깜놀이지 머 당근!!!
'가만히 있어봐, 내가 감겨줄게'
린스로 부드럽게 머리 감겨주고 거품 지우고 그제야 설이랑 얼굴보고 같이 환히 웃었어.
'오우~빠!'
목소리 자지러짐, 물에 젖은 여자의 육체는 남자를 자극하는 강력한 포이즌!
거품기에 바디샤워제 잔뜩 묻혀 그녀의 몸 구석구석 정성껏 씻겨줬어, 천천히 천천히 부드럽게...
어째 군살하나 엄나 몰라, 엉덩이는 탱글탱글, 허벅지는 단단하면서 탄력넘치고
옆구리에 살이라도 삐져나오면 그나마 인간적일텐데. 설이는 몸은 타고난 듯 하다.
'환타스틱 베이비!!!'
샤워기 물소리, 우리 둘의 신음소리, 상상한다. 빗속의 ㅈㅅ!!
밥먹고 쓸게요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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