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원 선생님이 겪은 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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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3회 작성일 20-01-08 03:16본문
이건 시발 내꺼보다 훨씬더 무섭고 존내 죽을것같이 공포스러움 나 같은 순두부멘탈은 이런상황오면 뒤질것같을텐데 이선생님은 어떻게 이걸 극뽁하심.
선생님이 예전에 종합학원에서 애들 갈치고 계실 때였는데 3층 빌라의 2층에 사셨다고 한다. 아홉 가구가 있는 빌라였는데 선생님은 201호였음. 그런데 101호에 존내 잘생긴 남자가 살았다고 함, 선생님의 말을 빌리자면 원빈인데 조금 코가 낮은 남자였다고 함. 같은 남자끼리 존내 부러웠다고 우리한테 그러셨음.
그런데 도홧살이 끼었나 여자가 존내 자주 바뀌었다고 함. 도홧살이 뭐냐면 여러사람 울리는 살인데 난 이거 낀 것 같은 년이랑 사귄 적이 있어서 아는데. 시발 존나 재수없어.
하튼 그날 선생님이 날짜도 정확히 기억함. 고딩들 입학하면 무슨 모의고사를 친다매 그날이라 선생님이 갈치는 애들한테 피자에 콜라 사주고 집에 돌아오니까 7시쯤 되었다고 하시는데 선생님 기억으로는 그 때 바로 오셔서 주무셨대.
근데 니들 이런경험 있냐 옷 안벗고 자면 불편해서 깨잖아 선생님이 깨셨음 창문을 열어 놓고 주무셨는지라 밖에 소리가 다 들리는데 그 남자 목소리랑 여자 목소리가 들리셨다고 함. 선생님 본능적으로 창밖을 보심.
꽤 아름답게 생긴 여자가 현관문에 서서 그 사람에게 욕을 하고 있었다 함. 이윽고 두 사람은 이야기를 하다가 언성이 높아졌음. 그리고남자가 여자의 귀싸대기를 때렸는데. 선생님은 그 장면을 지켜볼 뿐 그 사람을 말리기 위해 두 사람의 앞에 나서지는 않으셨음.
왜냐면 샘은그 사람들과는 인연이 없는사이이기에 나서서 중재를 한다는 것도 그렇고 기껏 말렸는데 두 사람이 ‘우리 일이니 상관하지 마세요!’ 라고 말한다면할 말이 없을테니까. 게다가 현재남자네 집 창문 밖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으니 샘이 나섰다가는 오히려 샘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릴 상황이지. 물론그때 계셨던 장소가 충분히 그렇게 몰리고도 남을 장소니까.
여자는 뺨을 맞은 후남자를 노려보더니 그 사람의 뺨을 있는 힘껏 때렸는데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 그 사람의 고개가 휙 돌아갔을 정도래;;;.남자가 뺨을 감싸고 다시 여자를 봤는데,뺨을 가렸는데도 2층서도 보일 정도로 붉게 물든 볼이 보였다 하심.
그 사람은 여자의 팔을 끌어서 밖으로 내보내려고 했지만 여자는 몸부림을 치며남자한테 욕을 하고 발로남자를 걷어찼음.
화가 난남자가 여자를 현관문으로 세게 밀쳤는데. 여자는 현관문에 부딪히니까 야마가 확 돌았는지눈을 크게 뜨고 ‘그래 오늘 너 죽고 나죽자!’ 라고 하며남자 목으로 손을 뻗었음.
그랬더니 남자가 존나 쉽게 손을 뿌리치고 여자 어깨를 잡았대, 그러니까 여자가 저항을 한답시고 뺨을 손톱으로 확 긁었다는데 피가 확 나니까 남자가 야마가 돌았는지, 그 여자 목을 갑자기 조르기 시작했다고 하심. 선생님이 이젠 말릴 수도 없었음. 선생님이 나갔다가는 선생님도 저 여자 꼴이났을 것 같다고 우리한테 그러셨음. 남자 새끼갘ㅋㅋㅋㅋㅋㅋ
이 부분부터는 웬지 구라삘이 확 나는데 선생님이 그렇다니까 맞는 줄 알고 계속 쓴다. ㅇㅋ?
여자가 갑자기 고개를 축 늘어트렸다고 함. 남자가 아 시발, 입모양으로 그러더니 주변을 두리번거렸다는데 선생님은 깡다구가 없어서 엠창 전쟁 영화에서 총알피하듯이 창문틀 밑으로 확 자빠지셨음. 솔직히 나같아도 그럴듯ㅋㅋㅋㅋㅋ
그런데 남자 방이 샘 방 바로 밑이니까 소리가 좀 들릴 거 아냐, 남자가 서랍을 여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조금 있다 턱 턱 하는 소리가 났대, 턱 턱 하는 소리가 뭐였냐면, 고기 자르는 소리 시발. 무슨 오원춘이여? 구라 같긴 한데 맞다니까 쓰는거임, 솔직히 나 이거 안믿음.
근데 선생님이 생각하기에 그대로 계단으로 1층으로 내려가면 남자가 자기를 죽일 거 같았다는거야. 그래서 존나 씽크빅하겤ㅋㅋㅋㅋㅋㅋㅋ어딜로 내려가셨냐면 창문으로 해서 가스관 타곸ㅋㅋㅋㅋㅋㅋㅋ내려가심ㅋㅋㅋㅋㅋ 메이플에서 로프 타고 내려가는 거 생각하셈ㅋ
근데 빌라 사는 사람들 있으면 알텐데 가스관이랑 지면이랑 조금 높이가 차이남, 그래서 선생님이 한 1분간 존나 머리속에서 오만가지 생각을 하시다가 이걸 남자가 보면 자기를 죽일 것 같애서 그냥 확 떨어지셨는데 오른 발목을 조금 삐셨다더라.
하튼 샘이 그렇게 문 바로 옆에 서있는데 남자가 모자쓰고 등산가방 커다란걸 메고 빠른 걸음으로 나가길래 선생님은 그 남자를 따라갔음. 왜 따라가 병신이. 니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냐? 아님 ㅈㅅ.
근데 따라가다 보니까 힘들지 샘은 오른발목도 삐고 180에 95키로 돼지였고 남자새끼는 존나 빠르게 가고있는데. 남자가 근처등산로를 가길래 샘은 등산로 입구에서 좀 쉬시려고 앉으셨다고 함.
30분쯤 있으니까 남자가 다시 나옴, 그러다 선생님 보고 언제 오셨느냐 그러니까 선생님은 네 방금 왔어요 이러고 등산로로 들어가셨는데 남자 등산가방이 불룩했다가 이제는 홀쭉해진 게 눈에도 딱 보였다고 하심.
2편도 쓸건데 2편부터는 본격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물론 이걸 믿는 사람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난 안믿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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