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때문에 빡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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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74회 작성일 20-01-10 02:33본문
일단 처갓집 가계도
장모-장인처형-손위동서(장인, 장모랑 같이 살고 있음)손위처남(다른 데서 사업 함) - 새언니 --> 이혼(딸, 아들은 새언니랑 살고 있는데 할머니,할아버지 댁에도 놀러 옴)울와이프-나
와이프한테 장모한테서 전화가 옴
"손녀가 복숭아 먹고 싶다고 복숭아 좀 보내달라고 전화왔는데 꼬치고치 캐물으니까 새언니가 시킨 거였음.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그러면서 새언니란 사람을 존나 개년으로 몰고감
근데 그래도 인지상정이라고 장모가 보내주면 손녀랑 손자도 먹을 테니까 택배 보내줄려고
처형한테 부탁했다고 함.
근데 처형이 그런 걸 왜 보내주냐고 구박했다고 하면서, 그럼 내(장모)가 보내기 좀 그러니까
니(울와이프)가 거기서 복숭아를 좀 사서 보내고 나중에 돈은 내가 줄게 라고 했다고 함
여기서 내가 빡친 몇 가지는
일단 처갓집은 복숭아 농사도 안 지음ㅋㅋㅋㅋㅋ
우리집이 복숭아 농사 지음 ㅋㅋㅋㅋ
듣자마자 감이 딱 오더라고... 장모가 또(또 라고 한거는 이런 비슷한 썰이 많다는거임) 뭔 되도않은
계략을 짜서 사람들 기만하는구만
손녀가 복숭아 농사도 안짓는 할머니한테 복숭아 좀 보내달라고 말했다는거부터 아오ㅋㅋㅋ
매년마다 울엄마가 처갓집에 복숭아 최상품으로 4~5박스씩 보냄, 이번에도 보냈고 그건 벌써 다 먹은듯
결국 뭐냐면, 울와이프한테 복숭아 사서 자기 손녀, 손자한테 보내라고 한거는 나랑 울엄마 들으라고 하는 소리임
울엄마 스타일에 돈 준다고 해도 절대 안 받음
그러니까 장모는 그걸 노리고 손 안대고 코풀려고 한거임
또 빡친 거는
아무리 이혼한 새언니가 몰상식한 사람이라도 이혼하고 관계가 더럽게 됐는데 애들 시켜서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복숭아 보내라고 말하게 시켰다는 게 존나 안 믿기는 거야
새언니가 아무리 개쌍련이라고 해도 말이지(내가 알기로 이혼한 이유는 손위처남이 바람 피움)
그래서 내가 새언니랑 통화하겠다고 가만 안 있겠다는 제스쳐를 취하니깐 울와이프가 조카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물어봄
자초지종 손녀의 말: 할머니가 여기에 복숭아 보내고 싶은데 엄마가 뭐라고 할지도 모르니까 엄마한테
물어보라고 했다고 함. 그래서 물어봤더니 엄마는 그럼 보내시라고 했다고 함. ㅋㅋㅋㅋ
결국 손녀손자한테 복숭아 보내서 생색내고 싶은데 손 안대고 코풀려고 한거임,
동시에 자기 아들이랑 이혼한 새언니는 존나 개년으로 만들어버림
늬미 시부럴 진짜 이런 일이 여러번 생기니까 암걸리겠다
그래서 내가 와이프한테 존나 어이가 없다고 사람이 그럼 안된다고 했더니 울와이프가 장모한테 전화해서
복숭아는 못보낸다고 하고 그렇게 거짓말하면 안된다고 했더니
장모왈 : 응? 난 그렇게 말한 기억 없는데?
ㅋㅋㅋㅋㅋ
풀고 싶은 썰이 많다...
요약1.1. 장모가 거짓말함2. 와이프가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함3. 그런말 한적 없다고 함
요약2.1. 장모가 자기가 선심쓰는척하고 금전적 부담은 주변사람들한테 떠넘기는 경우가 많음2. 그런 경우에도 거짓말을 능수능란하게 해서 자기가 돈 다쓴것처럼 보이게 만듦3. 내가 자꾸 피해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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