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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6회 작성일 20-01-0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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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이다

아까 두명먹은썰 쓰고 뭔가 뒤를 안닦은것마냥 매우 찝찝해서

집에선풀지 않기로 다짐했던 썰즈넷을 접속해서 하나 더 싸질러보려 한다

왜 안하기로 다짐했냐고?

병신같엨ㅋㅋㅋㅋ

집에 와서까지 썰풀고있고 싶겟냐?

보는걸로 만족한다 집에선 씨발 ㅋㅋ

나만 그런걸수도 있으니 이건 PASS

니들은 집에서 풀지도 모르지만

난 아냐. 고졸이라서 씨발 퇴근하면 8시 반이다 개객기들아

피곤해 쩔어 ㅋㅋ

풀려고 하는 썰은-

뭐 눈깔이 달려있는 게이들이라면 전부 제목을 보고 들어왔겟지.

못봤냐? 이런 눈깔을 안면 악세사리로 달고다니냐

씨발놈아 다시 가서 보고 와

왔어? 뭐디?

그렇지. 성인나이트 기행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인데 처음으로 가본건 아니지만

경험하기 어려운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온 터라 썰을 풀어보려 해

서론 존나 길지? 좆같지? 그냥 봐 -_-

나에게 자비란 여전히 없으니까 ㅇㅋ?

그날도어느날과똑같이 일 끝나고 같이 일하는 형노무 새끼 두놈이랑 같이 술한잔 걸친 날이었지.

거하게는 아니고 그냥 간단하게 먹었지

공장놈들에게 일끝나고 술먹는건 그냥 일과중에 하나다

알콜중독이냐 술없으면 못사냐 뭐 그런 시덥잖은 생각을 할 게이가 있을지 모르겟지만

응. 그래. 술없으면 공장에서 버틸수가 없다.

멘탈 오염시켜야 버틸수 있음. 참고해라. 두번해라.

적당히 먹고 알람시계 그리고 썰 푸는 용도...그리고 시계로 밖에 쓰이지 않는 내 아이폰을 꺼내

시간을 보니 어느새 11시가 되어가더구나

술먹으면 다들 그럴때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 뭔가 아쉬운데?

그날이 딱 그날이더라 ㅋㅋ

뭔가 먹긴 많이 먹은것같긴 한데...모자라

술 말고 다른 무언가가...

환장하지 ㅋㅋ 최저임금받고 일하는 공장놈이 여자를 사먹자니 이거 부담이 조금 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씨발 방구석에 쳐 박혀서 혼자 모니터 멍하니 처다보면서

지랄할라니까 생각만 해도 자괴감은 쩔고

아, 꼭 그 시커먼 욕망을 해소하려던건 아니야

나 그런놈 아니다. 아까 싸질러놓은글 보니까 나쁜새끼라고 한놈있던데

제대로 보긴 했어. 근데 원래 그런놈은 아니니까 너무 몰아세우지 말아줘. ㅇㅋ?

아아아아아아 영자야 이거 친목 아니니까 제발 밴만은 ㅠㅠ

아 밴 존나무서웡 영자 사랑해

어쨋든, 그런 느낌이 들고나서 나와 뜻을 함께할 형제들을 모집하기 시작했지

어떻게?

옆으로 쓱 가서

"형. 갑시다 궈궈씽. 나이트나이트나이트"

ㅋㅋㅋㅋ

속사포로 내질러댓다. 듣는사람이 노이로제가 걸린진 모르겟지만 걸릴정도로 했다고 나는 생각해

캣드니 그걸 옆에 있는 다른 한놈이 듣고는 솔깃솔깃 하다는 표정으로 다가오더라

뭐냐고 어디가냐고 어디갈꺼냐고 안마가냐고 ㅋㅋㅋ

안마같은소리 하고있네 개새끼 -_- 니가 쏘냐?

라고 내지르고 싶은걸 한번 꾹 누르고

"에이 안마는요 무슨 ㅋㅋ 돈이 어딧다고.."

하고 아..아무소득 없는건가...싶어서 멍~ 하니 있었다

근데 그 찰나의 순간 내 눈에 그것이 보였다.

우리가 술먹고 나온 막창집에서 얼마 멀지 않은곳에

그 어두컴컴하지만 네온사인이 환하게 비추긴 씨발 요즘 가로등 많다

대낮이여 씨부랄

화려하게 빛나는 간판이 하나 딱 보이드라

"XXX 성인 관광나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 나이트는 조빠지게 가봣다

아무 소득을 못봐서 잘 안가는편이긴 하지만.

근데, 그 중간에 있는 "성인" 이라는 단어가 내 대가리 속에 있는 기억 소자중 하나를 건들였는지

누군가 나에게 해줬던 말이 떠오르더라.

"성인나이트..뚫리기만 하면 신세계다."

오오 도전? 첼린지?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니 결국엔 가자 라고 결정내려버렷다.

물논 나 혼자 ㅋㅋㅋㅋ

그러곤 형노무새끼들한테 바로 싸지름

"성인나이트 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1분정도 담배만 쪽쪽 빨던놈이 갑작스럽게 정색하면서

저랫다고 생각해봐라

그때 나 포함해서 3명인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내지르자마자 두놈은 잠깐 생각하는것처럼 보였는데 그게 생각한건지

그냥 멍때린건진 아직도 미스테리.

모르겟다. 내가 씨발 통찰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거 하나하나 체크하고있겟냐

아무튼 잠깐의 침묵이 이어지나 싶더니 "가자" 더라 ㅋㅋ

그리곤 셋이 담배하나 꼬나물고 그곳으로 향했다.

화려한 빤짝임으로 주위사람으로 하여금 과연 저곳은 무엇을 하는곳일까 하는 마음이

마구마구 용솟음치게 만드는 성인나이트로.

니들 그거 아냐?

일반나이트나 클럽은 20세 미만이면 안들여보내지?

성인나이트는 30세 미만이다 ㅋㅋㅋ 커트라인임. 30세 미만 출입금지 ㅋㅋ

기도들 앞에서 아 우리 다 30대 이상이다. 빨리 들여보내달라. 지금 이시간에도 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같은 이빨들을 그냥 미친놈마냥 털었던걸로 기억한다 ㅋㅋㅋ

근데 잘 안되길래 주머니에 2만원을 뙇!

모자란거 안다. 근데 우리도 돈이 없는걸 어째 씨발

꽃아주면서 더운데 고생 많지.. 이따가 맥주라도 사 마셔..이랫음 ㅋㅋㅋ

그랫드니 들여보내주더라....항상 말하지만, 모든곳이 이런건 아님.

아! 내가 성인나이트 입갤한다!

소리치면서 들어가고 싶었지만 그 말 하는순간 기도가 잡을것같아서 그냥 조용히 들어감ㅋ

들어가니까- 그냥 일반 나이트랑 비슷하더라

1층에 스테이지 크게 하나 있고. 공연하는 무대 있고

주위에 전부 테이블

벽쪽으로는 부스? 있고. 간간히 룸으로 보이는 문짝들도 있고.

아무튼 우린 덩치가....기도들과 비슷한돼지엄마의 호위를 받으며

그냥 아무 테이블에나 앉아서 그냥 기본만 시키고 아줌마 아저씨들 춤추는거 구경이나 하고있었지.

음... 좀 충격이었다.

밖에서 보면 전혀 그럴것같지 않은 아저씨줌마들이

서로 비비고 주무르고 흔들고 털고 하는걸 보고있자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더라 ㅋㅋㅋ

그거 한창 보고있다가~ 점점 재미가 없어지더라 ㅠ

부킹도 안오고...온다 해봐야...내 멘탈에 상처만 나겟지..?ㅋㅋㅋ

암튼 그렇게 맥주만 축내고 있었어.

그러다가 노래 틀어주는새끼가 갑자기 셔플댄스 음악을 틀더라?

뭐지 이거 우리같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인가?

오오 센스작살 디제이 너님 내가 팬 되어드리겟 까지 생각하고 디제이를 봣는데

으아니 이런 시발

좆같은남자색기가..ㅠㅠㅠㅠㅠ

겟 에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곤 그냥 형노무새끼들 끌고 스테이지로 나갔지

할것도 없겟다 스테이지로 나가면 뭔가 달라질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살살 몸을 풀다가 셔플을 그냥 막 추기 시작했음 ㅋㅋ

나 몸치임

셔플같은소리 하고있네 씨발

그냥 토끼춤 존나게 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웃겻던건

우리 셋이 그러고있으니까

한무리의 아줌마들이 토끼춤을 추면서 우리한테 점점 다가오더라

잠깐동안 정신줄 놓고 아줌마들이랑 신나게 흔들어제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들도 춤을 그렇게 잘 출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했고

나이 먹어도 여자는 여자다 라는 생각도 들더라

아나 씨발 자꾸 엉*이를 만지는것도 아니고 애기 볼 꼬집듯 꼬집어 씨발

황홀하게...음탕한년

ㅋㅋㅋㅋ

그렇게 좀 흔들다가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더라? 왜냐고? 음악이 끝나고 씨발 좆같은 블루스가 흘러나와서!!!!

당황해서 춤 바로 멈추고 어기적어기적 우리 자리로 돌아가고있

었어.

분명 가고있었다고 ㅠㅠㅠㅠㅠ

근데 아줌마가 내 손을 덥썩;;

악 안되 이건 아냐 오글거리는 블루스 음악에 맞춰 울엄니보다 약간 어려보이는 아줌마 허리를

감싸안고 두둥실 거리는 스텦을 밟으면서 가끔 손이 엉*이로 내려가야하는 그런 좆같은 경험을

했다. 씨발.

저정도 디테일하게 말이 나왓으면 짐작 했겟지.

아! 내가 아줌마 허리 끌어안고 엉*이 만졋다!

근데 내가 제대로 멘붕이 온건, 아줌마가 내 손을 지 렁덩이에 안ㅋ착ㅋ

도망가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때.

같이 온 형놈들도 다 아줌마한테 잡혀서 블루스 쳐 추고앉아있고

나 또한 그 상태고... 내 몸이 내 몸이 아니었다 그땐

씨발 쓰다보니 또 기분 더럽네

아무튼 줌마들과 뜨거운 블루스 타임이 끝나고 우린 우리 자리로 돌아갔지.

다신 스테이지로 나오지 않기로 다짐한채 ㅋㅋㅋ

그렇게 또 다시 앉아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데

돼지엄마가 갑자기 나타나선 예쁜 언니들 있는데 같이 가서 놀아주지 않겟냐고 제안함

오 그래서 몇살인데? 그러니

이제 갓 32살 된 따끈따끈한 언니들이라네?

오오

괜찮다. 이정도면 할만 하겟다라고 생각이 되어

돼지엄마에게 용감무쌍하게 콜을 외쳤다.

외치차마자 돼지엄마의 우악스러운 손에 이끌려 우리 셋 전부 저기 구석 어딘가에 있는 문으로 갔다.

--------------------------------------------------------

야 미안한데

내일 쓰면 안되겟냐?

안되?

주옥까는소리하지마

난 갈꺼야

급한일생김

미안.

내일 꼭 이어서 쓸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하다 게이들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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