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봉사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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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20-01-10 02:37본문
9년전에 대학다니다가 봉사활동하고 짧게 감상문써오고 발표하는 과제가있었음
뭐해야 잘쓸까하다가 고아원이 좋을거같아서
고아원에 전화해보니까 교육해주는건 아무나하는게 아니더라
그래서 10시부터 6시까지 고아원근처에서 놀아주는거했음.
11살이였는데 이것저것 많이 먹이고 (그래봤자 햄버거,닭강정하고 캔모아? 인가 가서 팥빙수먹임)
영화관도 데려가고 과제를떠나서 존나뿌듯했음. 돈많이쓰긴했지만 돈값했다라는 느낌?
근데 집가는길에 mp3 찾는데 없는거야
혹시나 싶어서 고아원전화하니까 ㅇㅋ 알겟음 하더니
5분뒤에 전화옴. 역시나 애가 훔쳐간거였음
빡쳤지만 ㅇㅋㅇㅋ 그럴수잇져 다음날 찾아감 했는데
애가 무릎꿇고 손들고서있는거임 ㅠㅠㅠㅠ
고아원선생님이 사과하라고하니까 나한테 무릎꿇고 손 싹싹빔 ㅠㅠㅠㅠ
그게 계기가되서 1년에 서너번씩 걔보러가고 용돈도주고했는데
용돈은 나중에들으니까 한명이 큰돈가지면 안되가지고
선생님이 압수한다음에 뿜빠이로 나눠줬다더라고
고딩때 알바도하던데 공부는 어찌했는지 전문대간호학과 들어가서 올해 졸업반임
여자애라 이상한곳으로 빠질까봐 자취방구할때 200만원 보태주기도했는데
좆문대라 장학금이 잘안나오는건지 학점이 안좋은건지 학비땜에 알바하느냐고 힘들어하더라고
뭐 여튼 지금도 1년에 한두번은만나서 밥사주고 인연을 이어가고있다
뭐해야 잘쓸까하다가 고아원이 좋을거같아서
고아원에 전화해보니까 교육해주는건 아무나하는게 아니더라
그래서 10시부터 6시까지 고아원근처에서 놀아주는거했음.
11살이였는데 이것저것 많이 먹이고 (그래봤자 햄버거,닭강정하고 캔모아? 인가 가서 팥빙수먹임)
영화관도 데려가고 과제를떠나서 존나뿌듯했음. 돈많이쓰긴했지만 돈값했다라는 느낌?
근데 집가는길에 mp3 찾는데 없는거야
혹시나 싶어서 고아원전화하니까 ㅇㅋ 알겟음 하더니
5분뒤에 전화옴. 역시나 애가 훔쳐간거였음
빡쳤지만 ㅇㅋㅇㅋ 그럴수잇져 다음날 찾아감 했는데
애가 무릎꿇고 손들고서있는거임 ㅠㅠㅠㅠ
고아원선생님이 사과하라고하니까 나한테 무릎꿇고 손 싹싹빔 ㅠㅠㅠㅠ
그게 계기가되서 1년에 서너번씩 걔보러가고 용돈도주고했는데
용돈은 나중에들으니까 한명이 큰돈가지면 안되가지고
선생님이 압수한다음에 뿜빠이로 나눠줬다더라고
고딩때 알바도하던데 공부는 어찌했는지 전문대간호학과 들어가서 올해 졸업반임
여자애라 이상한곳으로 빠질까봐 자취방구할때 200만원 보태주기도했는데
좆문대라 장학금이 잘안나오는건지 학점이 안좋은건지 학비땜에 알바하느냐고 힘들어하더라고
뭐 여튼 지금도 1년에 한두번은만나서 밥사주고 인연을 이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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