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과 편의점 사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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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9회 작성일 20-01-08 03:27본문
내가 쓰는 글은 야설도 아니고 일기도 아닌.
그냥 평범했던 2년간의 편의점 생활에서
이상하리만치 소설같은 일상이 나타나서
내 일상을 바꿔놓은 기억을 끄집어내 적는 썰.
.
남학생 #4
그녀석과 나는 마의 트롤러와 피더가 판치는 1300대를 넘어 1400대를 돌파.
1500대의 금장에 돌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석의 숨겨진 아이디를 보았는데
탑레이팅 1800대의 아이디 ** 였다 (아이디가 너무쉬워. 신상을 보호하기위해...)
그리고 그녀석의 의도를 안건 그녀석이 학교를 올해 3월에 졸업하고 편의점에 안오는
후의 머나먼 이야기.
그리고 그녀석과 마침내 레이팅이 1750, 나는 1820이 되었고
그녀석은 학교를 졸업하기 몇일전에 나에게 물어왔다,
"형 ** 이라고 아세요?"
"알지 ** 걔 왜?"
"아 그냥요 잘하길래"
"응 걔 잘해 걔때문에 맨날 플레티넘(랭킹0.2%에 드는 계급, 1900점) 못달았잖아
1800에서 맨날 걔 만나가지고 져서 플레티넘 못달았어 "
"걔 저에요"
"? 뭐라고?"
"걔가 저에요"
"구라치네 ㅋㅋㅋ"
"사실 처음에 편의점에서 형 아이디 보고 설마진짠가 했는데 맞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같이 하자고 한거에요 ㅋㅋ"
"소설쓰고 자빠졌네"
"ㅋㅋㅋㅋㅋㅋㅋ 진짠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형때문에 플레티넘 못달고 헤맸어요
알잖아요 형은 가렌, 저는 리븐, 맨날 탑에서 만나서 이기고 지고 우리둘이 승패 나뉜쪽이 이길때가 많은거"
"야 진짜야? 너 진짜 **?"
"그러다가 형아이디보고 일부러 세컨으로 듀오하자고한거에요 ㅋㅋ 그래서 동장으로 끌어들였는데
형이 너무 잘대해주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듀오를 제대로 열심히 한거구요."
나는 생각했지 이 미친소리가 진짜인가. 아니면 그냥 주댕이를 놀려대는것인가.
이런 죶같은 일이 설마 일어날까? 아니 그것보다 LOL하는 유저들이 몇명인데?
아니 그것보다 맨날 라이벌같이 상대하는 그 ** 가 내동네에 살고 그 **가 내 편의점에서
동전바꿔달라는 짤짤이녀석일 확률이 몇일까? 그리고 그녀석이 내 아이디를 볼확률은?
"형은 게임상에서도 강철멘탈이지만 실제론 더 그런거같아요.ㅋㅋㅋㅋ 어떻게 동장떨어질때까지 저랑 듀오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무튼 덕분에 트위치도 장인실력급되고 고마웠어요
전 이제 대학가서 별로 LOL 못할거같아요 그동안 재밌게 잘했어요
형도 잘지내고 그기세면 형 프로게이머 되겠네욬ㅋㅋㅋ"
"야 잠깐만... 결론은 너 진짜 **?"
"네 ㅋㅋ"
그다음날 녀석의 오장육부와 영혼이 내 손끝에서 사라지는걸 볼수있었다 는 훼이크고
존나 신기했음 어찌 그런일이? 세상 오래살다보면 별 이상한 일 다있네 세상에 이런일이 제보할까 씹알 ㅋㅋㅋ
무튼 그뒤로 그녀석과 연락을 자주하는 게임상 Best3 녀석이 되었다.
그녀석은 지금 대학생활하면서 LOL 피씨방대회를 나가는중인듯 했다.
세상살다보면 별일이 다일어난다. 그중 하나가 이녀석.
다른 하나는 그 이상한 다큐멘터리 뭐시기 부 여학생.
신기하게도 그들은 내 21살 인생에 몰아쳐서 겪게 만들었다.
ps. 여학생 이야기는 내일 하겠씀
남학생 이야기는 이걸로 끗.
구라같지만 구라같은 실제이야기~
너희들에게도 이런일이 찾아올거야 진심 난 이제 세상에 이런일이 같은 이야기 다믿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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