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남이 여자후리고 다닌 썰 19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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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0-01-10 02:40본문
19편
이제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 할때가 온 것 같아.
첨에 글을 쓸때 찌질했을때와 지금의 상태를 경험담으로 간단히 전하고 마무리로 무언가 메세지를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뭔가 간단하게 쓰기가 정말 어렵네;; 쓰면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너무 많은데 그걸 다쓰다간
100편도 더 될듯해.
그리고 우연찮게 타싸이트 썰게에서 나모르게 퍼져나간 내 썰을 봐서 그런지 자극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기가 꺼려진다ㅜ
지금은 유부라 자극적이었던 관계같은게 퍼져나가 나한테 화살이 돌아오게 되면 큰일남 ㅋㅋ
익명의 글로 어떻게 그런일이 벌어지냐고 말 할수 있는데 대한민국 좁아ㅜ
한창 여자만나던 시절 번화가에 가면 아는여자 두 셋은 꼭 봤어. 심지어 그런애들이 나랑 만나는애 지인인 경우도
세번이나 있었다.너희들도 항상 조심 또 조심해. 남자는 치밀해야됨.
그 옛날 첫사랑과 헤어지고 두번다시 여자를 못만날꺼 같던 찌질이가 썰게에 올라온 각종 ㅅㅅ썰들은(근친제외)
그냥 우스울 정도로 여기게되는 수준이 되었어. 이미 수차례 경험해 봤거나 이상의 것을 경험해 봤다는 거지.
xx아줌마와 한썰, 회사여직원들 전부 xxx썰, 만취한 동아리 후배와 xx한썰, 바텐더 xx은썰, 14살 어린애랑 xx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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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원xx썰, 랜챗녀 xx고 xx썰 등등 전부 나열하지도 못하겠네.
어쩌다 저런 경험들을 하게되고 그런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생각해봤어.
처음에야 사랑에 실패하고 찌질찌질 거리면서 뭔가 여자에대해 도가 트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지 몰라.
근데 나이가 먹으면서 세상돌아가는거 보니까 또 다른 이유가 생기더라.
지금이야 매갈이니 한남충이니 이런말이 나오면서 남녀간 책임과 권리에 대해 대립하고있지만
저때만해도 남자는 그냥 당하는꼴이었어. 내가 볼때는.
가정에 대한 책임은 늘어나는데 권리는 오히려 축소되고 있었지.
'요즘 돈만 벌어다주는 남자가 어디있냐? 가사분담까지 해줘야 된다', '주말에는 남자가 요리할줄 알아야 사랑받는다'
'애키우느라 하루종일 고생한 부인을 위해 청소, 빨래는 남편이 도와줘야지'. '요즘 아침얻어먹으려는 간큰 남편이있어?'
'남자가 최소 아파트 전셋값은 해와야지'(존나 빨리 취업해서 아파트 전세값 모으려면 족히 10년이다)
'주말은 가족들데리고 여행도 다니고 해야 애들이 아빠를 따르지',(그래서 여행가면) '밖에 나오면 남자들이 하는거야'
뭐 이런 개짓는소리만도 못한말들이 당연시 되고 있었어.
자, 가정을 지키기위해 가장 필요한건 뭘까?
그건 경제력이야. 반박불가다. 그 책임을 누가 질까?
바로 남자야.
맞벌이 개소리들 하지말라고해. 요즘 세상에 맞벌이 안하면 못산다고 하는 여자들 중 취집(취업+시집)하고 싶어서
안달난 애들이 태반이야.
맞벌이를 해도 애기 낳기 전까지지. 애기 때문에라도 여자가 경제력에 대한 책임을 가지기 어려워.
그건 남자들도 인정한다. 그래서 남자들이 경제력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거고.
아니라고 하지마라. 우리나라 남자들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은 세계최고수준이니까.
외국은 요즘 동거문화가 당연시 되고있어. 결혼해서 남자가 득볼것도 없고 이혼하면 거지되거든.
여자들도 그걸 인정하고 동거문화를 받아들여. 그러다가 남자가 프로포즈라도 하려고 하면 감격에 겨워
눈물 펑펑 쏟으며 좋아한다. 그 남자가 자신과 꾸려나갈 가정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마음이 고마워서.
얘기가 사뭇 심각해졌는데 결론은 저런 추세에 억지로 날 끼워 맞추기 보단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으려 했던거지.
물론 내 욕구도 있었고.
이제 여자들이 하고 다니는것들, 어디다 돈을쓰는지, 말 몇마디만 해봐도 어떤 여자인지 대충 파악 가능하고
개념있는여자들을 어느정도 선별할수 있게 되었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나만의 방법도 생기고.
사귄후에 더 좋아하게 하는법, 여자들이 진짜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하는 개념있는 말들, 서로 편하게 연애하는법
등등 이런 것들이 모두 저런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거 같아.
요즘 얘기하는 결혼조건? 여자가 널 진심으로 사랑하는 순간 그런건 무의미해진다.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외모에 가진거 1도 없는 나같은놈을 최고로 생각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잘 살고 있다.
날 버린 첫사랑과 닮은 부분이 엄청 많고 생일까지도 똑같은건 아이러니 하지만..
첫사랑 업그레이드 버전인것 같아.
혹시 나처럼 저런 경험을 통해 진정한 짝을 찾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명심해야 될게 하나있어.
가끔씩 올라오는 난봉기질을 잘 해소해줘야돼.
안그럼 정착할 상대를 몰라보고 원치않게 떠나보내게 될 수도 있어.
정착후에 파토날수도 있고.
끝으로 우리나라 남자들의 인생을 잘 생각해봐.
12년 공부해서 하루만에 부류가 갈리고 이제 좀 놀아볼까 하면 총쥐어들고 나라지키라고해.
갖다 오니까 먹고살준비 한다고 학자금 대출받아가며 쌔빠지게 공부해서 겨우겨우 취업했어.
앞으로 평생일하려면 처음에 일잘배워놔야 되니까 겁나 열심히 야근하고 주말근무해
그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결혼자금마련한다고 직장생활하는데 돈도 제대로 못써
그러다 여차저차 결혼하면 기계처럼 돈벌고 심지어 집안일까지 해야되지.
아빠가 되서 모든걸 가정에 쏟아붓는데 애들은 하루에 한두시간 얼굴보는 아빠보다 엄마를 더 따라.
안그런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보편적인 경우를 얘기하는거야.
대다수는 위의 경우일테니 저기에서 살아남을 구멍을 찾아야지.
12년 공부하는동안 최소한 하고싶은일 찾고 대학은 그일과 관련된 과로 진학해.
군대갔다오면 열심히 할 각오하고 그전에 맘편히 실컷놀아. 진짜 맘편히 놀수있을땐 이때 뿐이다.
제대 후 취업준비는 필요한것만 바짝해놓고 나머지돈과 시간은 본인을위해 쓰자.
취업해서 학자금대출갚고 결혼자금까지 마련하려면 졸라 빡세. 어차피 결혼할때 대출받는건 똑같으니
쉬엄쉬엄 대출금만 갚자. 그리고 남는 여윳돈으로 여러 여자만나.
만나다보면 만족할만한 외모에 날 이해해주고 맛있게 먹는 내모습 보고싶어 요리하고
깔끔한거 좋아해서 청소랑 빨래 자주하고 남편 존경해서 애들도 따라 존경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을거야.
아닌 여자랑 관계 질질끌지말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왔을때 바로 잡을수 있게 여자만나면서도 주변정리잘하고.
못만나면? 어차피 혼자사는 인생 가정에 얽메이지 않고 즐기며 살다간다고 생각하고 맘편히 살어.
그렇게 여유를 가지면 알아서 인연이 찾아올거다. 조급해 할수록 돈과 여자는 도망가.
이제 썰은 끝났어.
혹시 기회가 되면 또 봐/
요약
1. 상황 탓, 남탓 하지말고 자신을 가꿔. (기본중에 기본이다.)
2. 많은 여자를 만나. (목표달성의 초석이고 이런 추억은 평생 힘들때마다 꺼내 먹는 박카스가 될거다.)
3. 최대한 괜찮은 짝을 찾아. (요즘 부부들 죄다 이혼한대도 너는 안해야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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