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이야기 .ssul v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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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9회 작성일 20-01-08 03:34본문
안녕게이들
방금 글썼는데
의외로 역시나 흥하는 군!!
무튼! 그래서 좀 더 써보려고하는데
체계적으로 쓰기 위해서 기간을 나누려고 해
일단
훈련병 기간
이등병 기간
일~상병 기간
상병장 기간
으로 나누고 훈련은 기간별로 뛰었던 훈련을 쓰게 될꺼야
최초의 목적은 내가 꿀빤 이야기기 때문에 꿀빤 이야기들도 쓰게 되겠지
무튼 그럼 ㄱㄱ해보겠음
1. 훈련병 기간
이전글에서 썼다 시피 나는 인천에 있는 17사단에 배치 되었어
(미필들을 위해 자대배치는 한번에 되는게 아니야 일단 논산이나 102보 306보 등에 입소하면 사단이 정해져
그리고 사단이 정해져서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가면 거기서 연대가 정해지고 연대로 가면 대대가 정해져 그리고 대대에 들어가서야
니가 몇중대 갈지 정해지게 되지/ 물론 주특기 받고 온 게이들(운전병/취사병/의무병)등은 그 보직을 맡게될 확률이 매우 높아 하지만 다른거 할 수 도 있고
워낙 인원이 들쑥날쑥할 수 있어 니가 군생활끝날때까지 자는 생활관에 도착하기 전까진 어디로 갈지 모르는거지)
무튼
훈련병기간역시 꿀이였어
더운 여름에 온게 최적화였다라고 할까?
흔히들 일반인 상식선에 생각하면 더운 여름에 훈련받으면 개고생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야
군필게이들은 알겠지만 군대에는 특수하고 온도지수라는것을 여름에 운용해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무튼 온도 와 습도를 계산해서 온도지수를 내놓고 그거 일정숫자 넘어가면
외부활동 통제 이런식인거야(ex. 정확하진 않지만 온도지수 25넘으면 훈련제외 야외활동 금지 30넘으면 모든 야외활동 금지)
무튼 그것이 훈련소에도 '당연히'적용이 되지
따라서 우리는 7월뙤약볕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남들만큼 크게 고생하진 않았어
일례로 나는 총검술훈련을 마지막주에 1시간 밖에 받지 못했고
심할때는 30분 교육에 30분이 넘는 휴식시간을 가지게 됬지
물론 샤워도 매일매일 했어
허나 담배 이런건 힘들지만 가끔 훈련병들을 보면 능력자 새키들이있어
종교행사에 천주교를 가면 성경을 주는데 꽁초 모아서 담배가루 모은담에 필터랑 성경책 조합해서 피는 새끼와
애시당초 담배를 2~3갑 정도 가지고 온 게이들이 있어서 그거 가지고 밤에 화장실에서 피는 새키들이 있게되지
여기는 내가 꿀빨았다기 보단 시기의 적절성 때문에 꿀이 빨아진거같아
훈련소 3~4주차에는 각개전투다 뭐다 존나 빡센 훈련이 많은데
다행히 우리는 장마였어
아직 미필인 게이들은 훈련소 생활 좆같이 하기 싫으면
훈련하기 어려운 여름에 꼭가 두번가
비가오면 야외활동은 아주 빡센대가 아니고서는 실내교육으로 다돌려버리거든
물론 운나쁘게 판초우의 입고 훈련하는경우도 있긴했는데 크게 신경쓸 정돈아니였고
무튼 훈련소에서 비오면 장땡이야 비오면 실내 혹은 강당같은대서 교육받아 우리는 정무?무슨 X무관 에서 교육받고 아니면 생활관에서 돌아가면서 교육을 받았어
(물빼는건 제외)
그리고 우리 생활관 조교는 너무나도 친절해서
자대가기 전날 PX에서 과자를 한무더기 사와서 존나 쳐묵쳐묵했지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가게될 연대를 알게 되었어
(미필들을 위해 여기서 학벌의 위엄을 느끼게 되 우리 동기들중 성대다니는 훈련병이 있었는데 지체없이 사단 본부대 행정병으로 뽇아가더라 학벌좋은게이들은
알아서 잘 필터링 됨, 그리고 교대 나와서 선생하다가 온 형님도 신교대 행정병으로 뽑혀갔어 물론 안되는경우도 봤는데 그건 따로 써줄께)
서울 사는 게이들은 알지 모르지만
서울에 있는 승리연대라는 곳으로 배정받게되(우리집 지하철에서 5정거장이였지)
무튼 가게 됬는데 시설은 최악이였어 그리고 우리는 빛나는 이등병 전투모를 쓰고 연대에 입성을 하지
그리고 여기서 진격대대라는 인천에 부대로 배치가 되
이때 내 주특기는 1112 였어
허나 가서 바뀌게 되지
2. 이등병생활
위에 썼다 시피 1112는 그냥 기총사수야 기관총쏘는 새끼지
하지만 우리의 진격대대는 화기중대 인원이 너무 적은 나머지 ㅈ나를 1124 (바주카포 같은 총 쏘는 보직) 으로 변경시키고
화기중대에 배치시키지
여기서 이등병 생활이 시작되
훈련을 끝마치고 오니 8월이였는데
게이들은 기억날려나? 포미닛의 핫이슈와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가 온 생활관을 뒤엎었던걸?
일단 여기까지 쓰고 반응 좋으면 다음 편 갈께
쓰다보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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