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처음으로 번호따였딩.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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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6회 작성일 20-01-08 03:36본문
인/호프 술집에서 일한지 2주 정도 됐는데
어쨋던 열시쯤인가?에 남녀 혼성 5인조가 술을 먹으러 들어왔긩
두시간쯤 지났나? 각자 소주 1병씩 깠을때쯔음에 띵동 벨 울려서 달려갔다
네? 하니깐 참이슬 한병 달라더라
네 알겠습니다~ 하고 소주 한병 꺼내와서 갖다주고 돌아서는데
그 중에 여자사람 한명이 저기요 부르는거야
뭐 더 시킬거있는갑네 하고 다시 돌아서서
네? 하니깐
그 여자분이 아저씨 겁나 잘생겼네요 그러대?ㅋㅋ
가끔씩 아줌마 아저씨들이나 총각~ 잘생겼네~ 그랬었는데
내 나이 비슷한 또래한테 그런말 들으니 술이되어서 눈이 잘 안보이나 싶었지만서도 기분좋았긔
어쨋든 그래서 아이구 감사합니다 ㅋㅋ 하면서 쪼개고 있는데
여 : 몇살이세요?
나 : 스물네살이요
여 : 아~ 그렇구나
그냥 분위기 화기애애하라고 몇마디 농담 던졌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카운터로 돌아갈려는데 자꾸 말 걸고 먼가 더 원하는게 있어보였음
그때 옆에 친구들이 저기요~ 얘랑 사귀실래요? 드립을 치는거야
이건 뭔 드립인가 싶고 알바생대 손님으로서 딱히 뭐라해야될지 생각이 안떠올라서
걍 웃으면서 한번 보고요~ 하고 카운터로 돌아왔음
돌아오는길에 뒤에서 시끌벅적 하는게..
난 그냥 한번 생각해보고요라는 의미로 말한건데
그 사람들은 한 번 만나보고요 라는 말로 들은 모양..
어쨌든 이제 다른 손님들 술 다먹고 나가서 테이블 정리하고 있는데
옆을 보니까 그 여자가 슬슬 나쪽으로 걸어오는겨
여 : 저기 바쁘세요?
나 : 쪼끔 바쁜데.. ^^;;
여 : 좀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번호좀 주시면 안될까요?
나 : 잠시만요.. 이것만 치우고요..
헐.. 24년 살면서 처음으로 여자한테 번호따이겠다.. 감격스러워하면서
술잔 접시들 씽크대에 갖다두고 카운터로 오니깐 기다리고 있대?
나 : 번호 적어드릴까요?
여 : 아뇨.. 제꺼 적어드릴께요
그러는데.. 그 순간에 드는생각이
괜히 내가 먼저 연락했는데 그 여자가 술깨고 나서 누구신지..? 이러면 좀 민망할거 같아서
제꺼도 적어드릴께요 하고 내 번호 적어주고 이름 물어보길래 이름도 같이 적어서 줬딩 ㅋㅋ
그 팀이 계산은 끝난상태여서 다른애들도 우루루 몰려나오고 그대로 그 여자분이랑 같이 가게를 나갔음
그 후에 테이블정리하는데 핸드폰 놔두고 갔길래 달려가서 갖다주고
인사하고 갈려는데 거울도 놔두고 왔다캐서 또 갖다주고
그렇게 안녕히가세요 하고 헤어졌음
별거는 없구.. 그냥 그러하다...
24년만에 처음으로 번호 따인 썰.. ^^;;
근데 질문이,, 이 상황에선 내가 먼저 연락해야 예의인감?
그리고 메모지 밑에 적혀있는 iy? 인가 이건 뭐지?
어쨋던 열시쯤인가?에 남녀 혼성 5인조가 술을 먹으러 들어왔긩
두시간쯤 지났나? 각자 소주 1병씩 깠을때쯔음에 띵동 벨 울려서 달려갔다
네? 하니깐 참이슬 한병 달라더라
네 알겠습니다~ 하고 소주 한병 꺼내와서 갖다주고 돌아서는데
그 중에 여자사람 한명이 저기요 부르는거야
뭐 더 시킬거있는갑네 하고 다시 돌아서서
네? 하니깐
그 여자분이 아저씨 겁나 잘생겼네요 그러대?ㅋㅋ
가끔씩 아줌마 아저씨들이나 총각~ 잘생겼네~ 그랬었는데
내 나이 비슷한 또래한테 그런말 들으니 술이되어서 눈이 잘 안보이나 싶었지만서도 기분좋았긔
어쨋든 그래서 아이구 감사합니다 ㅋㅋ 하면서 쪼개고 있는데
여 : 몇살이세요?
나 : 스물네살이요
여 : 아~ 그렇구나
그냥 분위기 화기애애하라고 몇마디 농담 던졌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카운터로 돌아갈려는데 자꾸 말 걸고 먼가 더 원하는게 있어보였음
그때 옆에 친구들이 저기요~ 얘랑 사귀실래요? 드립을 치는거야
이건 뭔 드립인가 싶고 알바생대 손님으로서 딱히 뭐라해야될지 생각이 안떠올라서
걍 웃으면서 한번 보고요~ 하고 카운터로 돌아왔음
돌아오는길에 뒤에서 시끌벅적 하는게..
난 그냥 한번 생각해보고요라는 의미로 말한건데
그 사람들은 한 번 만나보고요 라는 말로 들은 모양..
어쨌든 이제 다른 손님들 술 다먹고 나가서 테이블 정리하고 있는데
옆을 보니까 그 여자가 슬슬 나쪽으로 걸어오는겨
여 : 저기 바쁘세요?
나 : 쪼끔 바쁜데.. ^^;;
여 : 좀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번호좀 주시면 안될까요?
나 : 잠시만요.. 이것만 치우고요..
헐.. 24년 살면서 처음으로 여자한테 번호따이겠다.. 감격스러워하면서
술잔 접시들 씽크대에 갖다두고 카운터로 오니깐 기다리고 있대?
나 : 번호 적어드릴까요?
여 : 아뇨.. 제꺼 적어드릴께요
그러는데.. 그 순간에 드는생각이
괜히 내가 먼저 연락했는데 그 여자가 술깨고 나서 누구신지..? 이러면 좀 민망할거 같아서
제꺼도 적어드릴께요 하고 내 번호 적어주고 이름 물어보길래 이름도 같이 적어서 줬딩 ㅋㅋ
그 팀이 계산은 끝난상태여서 다른애들도 우루루 몰려나오고 그대로 그 여자분이랑 같이 가게를 나갔음
그 후에 테이블정리하는데 핸드폰 놔두고 갔길래 달려가서 갖다주고
인사하고 갈려는데 거울도 놔두고 왔다캐서 또 갖다주고
그렇게 안녕히가세요 하고 헤어졌음
별거는 없구.. 그냥 그러하다...
24년만에 처음으로 번호 따인 썰.. ^^;;
근데 질문이,, 이 상황에선 내가 먼저 연락해야 예의인감?
그리고 메모지 밑에 적혀있는 iy? 인가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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