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인생 후회.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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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8회 작성일 20-01-08 03:41본문
안녕 게이들아. 매일 눈팅하다 한번써본다.
라고 시작하지만. 필력이 초딩수준이라 그냥 생각없이 두런두런 써볼게.
첫 시작이 그지긋고 재미없으면 빽스페이스 누르거나 다른 게시물 누르기 바라.
정말 개좆같은 인생 후회담이야.
졸라 평범한 중딩시절을 보내다 열도국 애니를 알게되고 한 2년간 덕후짓을 하게됐어.
그때 내 성격은 소심을 뛰어넘어 대인 기피증까지 오고있었어. 친구들을 만나면 무슨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거의 말을 안하는
그런수준이었지. 그 때 놀아준 친구들 생각하면 정말 고마워.
그러다 턱걸이로 인문계에 들어가다 보니 친구들 사귀는 폭도넓어지게되고 이성간의 접촉이 많아지다 보니 덕후는 병신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에 접게되지.
그런 이만저만 사춘기를 보내는데 다행이 부모님께서 혼합을 잘하는 바람에 얼굴이 반반하게 태어나서. 여자는 그때부터 쉼없이 꼬이더라.
(인증은 안할건데 믿기싫음 안믿어도 되)
첨 이 보*들이 왜이러시나 나한테 뭘 원하시나.. 라고 당황하긴했는데 차츰 그런생활에 익숙해져서 여자친구도 만들어보고 친구관계가 차츰 넓어져.
볍신같은 생활에서 탈출구를 발견하고 생활에 활력을 찾은거지. 병신덕후이던내가 차츰 수면위로 나오니깐 세상이 달라보이더라고.
아. 이렇게 보*님들 꾀이면서 사는게 조물주가 내게 준 선물이구나. 라는 생각이 점점 확고하게 굳어져갔지.
공부란 공부는 안하고 맨날 보*님들 만나고 술먹고 놀고. 그러다 대학은 가야겠다는 생각에 병신같은 성적으로 미래없는 지잡대 지잡과에 들어가게되.
과 특성상 보*님들이 많은 과라 풍족한 성생활을 누리며 살았어. 그땐 아. 이렇게 보*님들 꾀이면서 사는게 조물주가 내게 준 선물이구나.
라는 생각이 확고했지. 맨날 보*만나고 술처먹고 놀고. 학교에선 존나 킬러로 유명했지. 소문도 존나 안좋고.
참, 나는 몸에 하자가있어 군대도 안갔어. 공익했는데 그때는 얼굴이 활짝 피는시기라 여자가 정말 미친듯이 꼬였지. 그때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해.
뭐 굳이 말하자면 지인들은 내보고 창남이라더라. 연령때도 다양했지. 미성년자에서 부터 12살차이나는 아줌마까지.
연애하는 동생, 술자리용 여자친구들, 물주형 누나, 잠자리형 누나.
나같은 놈 때문에 공익Si발새끼들 이라는 욕이 있나봐.
뭐 어쨋든 그런나날들을 보내다 어느새 대학졸업이 덜컥 다가왔네. 병신처럼 놀다가 갑자기 사회나가려니깐 두렵더라고. 흔한 운전면허자격증도 없고
공부는 겁나게 못하고 하기는 싫고 미래는 졸라 우울하고. 학점 3점이면 말 다했지? 졸업한 것도 신기함
다행이 아는형이 잘하는 회사에 날 꽂아주겠다고 해서 입사를 하게되. 맘속으로 ohlle!! 언제나 그랫든 내 인생은 술술 풀리는 구나.
라고 생각했음. 면접 한번보고 취직함. 그런데 여긴 집이랑 5시간 떨어진 깡촌임. 시가지에서 회사까지 오가는 흔한 시내버스도 없음. 완전 오지.
취직한지 한달만에 스무살 여친한테 졸라 멀리있어서 오빤 ㄴㄴ 차임.
첨 취직했을때 마음똑바로 잡고 돈 악착같이 벌자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폐인이 되어버림.
일잠일잠일잠일잠일잠일잠. 월급이라도 많으면 몰라. 첨들어올 때랑 사장말이 달라짐. 병신 쥐꼬리 월급받으면서 일. 다른일 찾으면 되겠지 생각도
회사접고 나가려니깐 쌓아놓은 스팩이 업는데 어느 회가사 날 받아주겠냐는 생각때문에 못나감. 점점 익숙해 지고 있음.
학생때 마트에서 잠깐알바했었는데 어느 30대 형이 여기서 일 잠깐하고 다시 공부할꺼라고 다짐했는데. 5년째 이짓하고 있다고 했음. 익숙해 지는거임.
타지라 친구도 없고 회사엔 평균연령 40대인 아저씨밖에 없음. 존나 깡촌라 여자도없음. 20대 여자인간이랑 도란도란 이야기 해본게 언젠지 모르겠음.
처음엔 여자여자여자여자 했는데. 문제는 여자가 아니었음. 외로울 때 술한잔 기울일 친구가 없음. 성격이 그리 좋은편도 아니라 이런 생활하니깐
인맥 다 끊김. 요즘은 업데이트된 카톡이 겁나 낯설음..
말주변도 없어지고 이젠 사람만나면 말도 더듬거림. 어쩔땐 말이 잘 안되니깐 나한테 말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듬.
완전 일만하는 기계가 됨. 어느새 내 친구는 모니터 밖에 없음. 일베를 알게됨. sull보면서 병신들병신들 하면서 혼자 키득되지만
가장 병신이 나인거 같음.
요즘은 병신을 넘어서 과거와 현실이 구분이 안됨. 과거가 다 환상같고 현실은 그냥 지나가는 시간같음. 외모에 신경쓸 필요도 없어서 머리 3일 감지않는 건
기본이고 맨날 추리링 차림에 캐드 졸라 만지다 사장없음 알텝눌러 일베보면서 키득거림. 이게 삶인가 싶음.
요즘은 인생의 낙이 꿈꾸는거임. 꿈에서 여자만나고 친구만나고 술먹고 가고싶은데 놀러가고. ......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음.
한번만 딱 한번만 과거로 돌아가면 처 놀기만 하는 나를 졸라 딱아패주고 정신차리고 공부라하고 하고싶다.
쓰다보니깐 정말 병신같다.
읽어준 게이들 고맙다.
옴팡지고 껄쭉하게 욕이라도 해주렴..
세줄요약
1. 맨날 여자랑 처놀고 술먹고 공부안함.
2. 졸업할 쯤 되니깐 인생이 두려워 오즈의나라 회사에 취직. 이력이라곤 졸업장 밖에 없어서 겁나서 사회에 못나감.
3. 병신됨. 정신병이 오는 것 같음. 하루에 낙이 자면서 꿈꾸는 거임. 현실도피가 깊어짐 과거로 가고싶음. 하지만 그게 더 병신같은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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