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큰집 들어갔다 온 썰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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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0회 작성일 20-01-08 03:42본문
5개월 전에 출소된 좀비라고 한다.
형이 빨간줄이 뭔지 한 순간의 실수 때문에 직장도 못구하고 30 다 되어가는데
심심해서 그런것도 있고 나같은 놈에게 사기 당하지 말라고 썰이나 풀어본다. 아, 사기 치지 말라는 것도 있다.
형이 처음 잡힌건 2006년이야
그 때는 22살이였으니까, 형은 평택서 유유히 군대갈 준비를 하면서 놀고 있던 백수였어,
맨날 놀면서 돈좀 쉽게 벌수 없나 생각 을 해봤지,
그래서그 당시에 차를 훔치고 팔면서 돈을 벌고 그랬다.
나도 왜 그랬나 모르겠지만....
근데 이거 너무 힘든거야, 그래서 훔친차를 가지고 중고차 게시판에 대포폰 이랑 대포통장으로
차 판다고 글을 올리고 계약금만 받고 째는 형식으로 했어,
그렇게 2주동안 천 오백인가 벌었을거야.
기분이 째졋지 이렇게 편히 글 올리고 돈 빼오는 사기가 어딨냐면서.
근데 이게 중고차 매매상 들끼리 커뮤니티 사이트에 내 통장이랑 대포폰이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나는 버로우를 탔지. 근데 이게 통장에서 돈을 빼는데, 얼굴이 떡 찍혀서 지명수배가 되어부리네??
워매 ㅋㅋ 나 집에 아직도 나 지명수배 된거 포스터 있다. 다시는 이런짓 하지 말자고.....
그래서 뭐 자수 했어. 무섭기도 하고 어렸기도 하고. 가족들도 난리 났었지......
그래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걸려부렸어. 뭐 집행 유예가 있으니 그래도 살았었지..
그렇게 유유자적 용서를 구하면서 (직접 사장님들 다 찾아 다니면서 돈 돌려드리고 맞으면서 죄송하다고 빌면서 사과 다 드렸었다.)
근데, 시벌 그놈의 집행유예 ㅋㅋㅋ
아직도 잊지 못한다. 2009년 5월 23일.
힘든 상황인데 열심히 살고 있고 친구들도 걱정을 해줘서 (몇몇 친구만 알고있었어..)
동창회에 한번 나갔었어.
친구 인줄 알았던 놈들이 술자리에서 여동창 앞에서 허새 부리겠다면서
술 취해서 날 팔았어. 물론 난 그정도 개만도 못한 놈이였지만 오랜 친구들이 배신한것도 있고,
다른 친한 친구였지만 모르는 애들까지 날개보듯이 보는 표정이 안좋았어.
그래서 "그래 나 사기친 사기꾼이고 집행유예중이다." 이러면서 맥주병으로 개놈 머리를 때렸지.
합의 없음.
구속.
2009년 8월 큰집입갤
2년 + 폭행죄,집행유예중 사고 해서 +2 년
4년 ㅋㅋㅋㅋㅋ
2013년이 원래같으면 퇴갤이였는데.
그래도 난 개만도 못한 인간이요 하면서 주말만되면 자진신청해서 장애보육원, 노양원 등등 봉사활동 다니고.
가장 부지런하진 않았어도 어느정도 부지런히 생활했다고 생각해.
모범수. 2011년 8월 퇴갤 했어.
내가 필력이 딸린다. 미안. 어쨋든 내 썰은 여기까지야.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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