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썰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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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20-01-08 03:45본문
형들 아마 프롬이 뭔지 모를거야.
프롬은 대부분 미국에서 중3졸업할때나, 고등학교때, 또는 고4 졸업할때 아주 성대하게 (가끔은 배에서)열리는 파티야.
기본적으로 모두 턱시도나 칵테일 드레스 스파게티 드레스같은걸 입고 파트너와 함께 참석하지.
지금부터 이 썰은 내가 고4 누나랑 프롬에 간 썰이야. 필력이 병신이지만 신선한 썰이니깐 봐줘ㅋㅋ
일단 어느날 점심을 쳐먹는데 부과목을 같이 듣는 누나가(이 누나는 백인이고 남아메리카가 좀 섞였어)
프롬 같이 갈사람 구해야된다고 막 친구랑 떠드는거야
나는 중3때 고작 친구들이랑 턱시도 차려입고 가본게 고작이라서 혹시모르니깐 누나한테 말걸어 봤지
근데 처음에는 너무 어리다고 운전도 못한다고 거절을 하더라.
그렇게 다음날.
피자를 처먹고 있는데 막 계속 주위에서 서성이더니 같이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결국 그주 금요일날 같이 가기로 하고 서로 커플색 정하고 헤어졌지( 커플은 넥타이, 손수건 등 악세사리 색을 마추고 가)
내가 운전면허는 없고 그렇다고 찌질하게 여자가 드레스 입고 운전하게 할 수 도 없잖아.
그런데 마침 내 아는 형도 프롬에 간다더라고 그 형은 여친이 있고 둘만 가는걸 방해하는거 아닌가 하고 고민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결국 2커플이 한차를 타고 가게됬어.
도착해서 파티에 들어가자 (아쉽게도 학교 자금이 딸려서 배는 아니고 큰 호텔에서 했어) 멋지게 돈 쳐부어서 차려입고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고.
나는 고작 200불도 안되는 턱시도 만 차려입고가니 내가 촌스럽게 보이더라고.
그래도 먹고 마시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지. 프롬은 원래 느린 우아한 노래에 마춰 춤을 춰.
그렇게 있다 내 파트너 누나는 화장실을 갔고. 나는 그냥 짜져 있었지.
그런데 잠시 후 노래가 바뀌더니 클럽같은 분위기가 되고 디제이가 나오는 거야.
그리고 남자들은 옷을 벗어재끼고 여자는 치마 말아서 올리고 난리도 아니었지.
사건은 이때 부터 시작 됬어.
아 손아파 나중에 쓸께
는 뻥이고
(애교로 봐줘)
누나가 돌아오고
누나랑 건배하면서 옆에 마시던 사과 주스를 마시려는데 술 냄새가 나는거야
근데 원래 사과사이다라고( 알 사람은 알걸) 술냄새가 조금 나거든
그래서 나는 그냥 신경끄고 마셨지
그런데 우리학교에는 예전부터 전해져오는 선배들의 장난이 있어
다들 예상했겠지만 그건 위스키였어
선배들이 바꿔쳐 놓은거지
몇도인지는 모르지만 목이 타들어가는 그 느낌을 나는아직도 기억해.
물론 한모금 마시고 뿜었고 다시는 안 마셨지만 옆에 누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훅 마시고 한잔을 더 받더라고
근데 다들 알다시피 술을 그렇게 훅훅 먹으면 술기운이 갑자기 훅 오면서 확 취하잖아.
이미 파티는 열광의 도가니였고 서로 부비부비하며 어두운 조명아래에서 키스도 하고 난리였어
그렇게 나는 그 무리에 섞여서 누나랑 춤을 췄지.
춤에는 쑥맥이었고 몸치였지만 열심히 (솔직히 하두 몰려있어서 춤이고 나발이고 그냥 다같이 점프하면 되)
춤을 췄고
누나랑 키스도 해봤지.
그리고 난 보았어 나랑 같이 온 형이 그형 여자친구랑 화장실에서 나온는 걸....
반응 좋으면 그 형 썰이랑 파티 뒷풀이 썰 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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