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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길에 종종 맥도널드 맥드라이브에 가서 햄버거를 사간다.

주문 받는 곳 (마이크로 주문 받는다)

스피커에서 존나 재촉하는 목소리로

"뭐 주문하시겠어요?"

"......"  (메뉴판 보는 중 생각하는중)

"뭐 주문하시겠어요 고객님?"  동시에 "8번세트요"

ㅡㅡ;;

한 박자 쉬고

"뭐 주문하시겠어요 고객님?" 동시에 "8번세트요"

ㅡㅡ;;

아 시바 좀 기다리라고,,,

이번엔 한 박자 빠르게

"8번 세트에" (음료는 스프라이트라고 말하려는 순간)

"네?"

아 시바 메뉴판에 번호 적힌거 한 보나?

"더블불고기 세트에"  음료는 스프라이트라고 말하려는 순간

"음료는 뭘로 콜라 괜찮으시겠어요?"  동시에 "음료는 스프라이트요"

ㅡㅡ;;

아 시바 좀 기다리라고

"음료는 뭘로 콜라 괜찮으시겠어요?"  동시에 "음료는 스프라이트요"

ㅡㅡ;;;;

"음료는 스프라이트요"

"음료는 스프라이트 괜찮으시겠어요?"

"네" 그렇다고...

존나 오래걸리네 그냥 조용히 있으면 빨리 끝날것을

그러고 중간에 계산하는 곳이 있고 햄버거를 받는 곳은 또라 있다.

종종 중간에 사람이 없으면 햄버거 받는 곳에서 계산도 하기에

사람이 없는 걸 보고 햄버거 받는 곳까지 쭉 갔다.

갔더니 이 씹새 하는 말이

"고객님 다음부터는 중간에서 계산하세요 오세요"

이 시벌럼이 존나 명령하네?

빡쳐서 반말했다

"중간에 사람이 없던데?"

"다음부터는 중간에서 계산하세요 오세요"

이 씹새끼 존나 빡치게 하네?

"케찹 많이 주세여"

"...."

쌩까네 이 씨벌럼이

그러더니 집에와서 보니 케찹 달랑 2개 줬다.

이 개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