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 다단계 낚일뻔했던 ssul - 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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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0-01-08 03:54본문
찜질방에서 잤지만 바로 옆에서 시발 존나 크게 코를 고는 아저씨 덕분에
밤잠을 좀 설친 나는 찌뿌둥한 몸을 이리저리 풀며 일어났다.
밤새 존내 잘 잤는지 (찜질방비 내가 내줬다.) 존내 개운하게 일어난 십새는 아침을 먹자고 했다.
아... 시발 또 햄버거....
가끔가다 한번이면 몰라도 이틀동안 저녁 한번빼고 3끼를 햄버거를 먹으니 조금 속이 안좋았다.
그래도 통수를 위해서라면 배가 든든해야 했기에 감자튀김 하나 안남기고 다 먹었다.
어쨋건 아침이 되니까 시발 존나 자연스럽게 또 나를 데리고 어디론가 데려가는 십새.
아니나 다를까.
어제와는 다른 건물이었지만 또 다른곳에 있는 X플이스턴이라는 <다단계 사무실B>로 나를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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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을 잔 찜질방이나, 멸치가 있는 곳이나.. 아니, 나와 처음만나 가장 먼저 먹었었던 그 호프집에서부터
멸치집, 사무실A,B, 찜질방 등 모든 곳의 위치가 도보로 30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걸로 추정해볼때 다단계 십새들은 낚시질을 할때 어디서 밥을 먹으며, 어느 시점에서 제 3자가 끼어들고
대사는 어떤걸로 하는 등의 군대의 전술교본마냥 루트같은게 정해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십새들 존나 체계적으로 사기를 치려고 작정을 함. 그러니 사기를 치는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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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A나 B는 위치만 다르지 책상+의자만 있고, 소위 말하는 강의실이라는 곳이 있는건 둘 다 똑같다. 마찬가지로
전자기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무실의 위치는 달라도 하는건 똑~~같다.
시벌 어제 들었던 1:1매치, 강의 복붙 1,2,3,4를 거기서도 똑같이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근데 존나 웃기고 세삼 세상이 존나 좁다고 느낀게 거기서 내 군대 후임을 만난 것이다.
그래도 군대 후임은 그래도 낚으려고 안달난 십새가 아니라 십새가 된 자기 친구를 구하려고 일부러 거기서 정신공격받고,
버티면서 친구를 빼내려고 온갖 지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통수를 준비하는 나와는 다른 놈이였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원래 다단계에서 낚시질을 할때는 1:1매칭을 하기 때문에 니가 어딜가나 계속 감시하고 따라붙을 것이다.
그래서 군대 후임과 잠시 이야기를 한다 말하고 해도 근처에 서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감시하고, 전화라도 하려고 해도 무슨 내용의
전화를 하는지 옆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시발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여튼, 후임과의 짧은 만남을 하고(후임의 이야기는 셋째날 저녁에 카톡으로 이야기를 해서 알았다.) 또다시 시작된 강의4.
그런데 강의4를 시작하기 전에 이 십새+오크년들이 오늘 아주 중요한 분이 온다고, 쉽게 만날 수 없는 분이 와서 성공담을
말씀해주실꺼라고 기대들 하라고 하며 설레발을 치기 시작한다.
몇몇 거의 7~90%낚여버린 불쌍한 멍청도 사람들은 기대된다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며 강의실에 들어섰고,
나도 기대하는 표정이긴 하지만 어떤 병신일까를 기대는 속마음인게 다른점 이었겠지만,
어쨋건 그렇게 오기도 전에 다른 십새+오크년들이 설레발을 치고 두근거려하는 그 왕십새가 오기를 기다리자 그토록 기다리던
왕십새가 등장했다. 그래도 강의 내용은 똑같다. 내가 대강 기억하는 그 왕십새의 이빨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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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지가 성공했고, 잘 살고 있다.
야!!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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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다.
왕십새도 다른 십새+오크년들과 마찬가지로 사업의 시스템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이나,
공장의 납품원가라던가 이딴 설명은 전혀 없다. 마찬가지로 이 왕십새도 그 공개적인 공간에서는
질문을 받지 않는다. 멍청도 사람들의 낚시줄을 끊을까봐서이다.
자, 다른 게이들도 생각들을 해 봐라.
밤에 심심하다. 할게없다. 그냥 심심해서 차를 몰고 백화점에 간다.
헐렁한 츄리링에 슬리퍼를 질질 끌면서 백화점에 들어가서는,
1층부터 꼭대기층까지 돌며 존내 쌔끈한 정장 풀셋을 완성시키곤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일이 어떻게 힘든지는 설명하지 않고, 오직 돈을 펑펑 쓰는 환상만을 이야기 하는게 다단계 십새들의 공통점이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쉽게 벌 수 있는 돈은 절대로 없다. 하다못해 강도라도 잡힐 각오를 하고, 또한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가를 생각하고(또는 걍 생각이 없거나) 해야한다.
예시가 너무 극단적일수도 있으나 다단계 십새들의 환상세뇌에 비해서는 씹선비스러운 비유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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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왕십새의 이빨 중 존내 웃긴 이야기가 있었는데,
여러분, 제 이야기가 세뇌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
세뇌는 그 정보를 받아들인 기간보다 더 오랫동안 이야기를 해야 하는게 세뇌되는 것입니다.
(설명하자면 예를들어 김일성이 돼지라고 10년동안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그 정보를 바꾸려면 10년 이상을 같은
말을 반복해서 들려줘야 한다는 논리이다. 개씹 소리도 이런 개씹소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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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렿게 오크년들과 왕십새의 강의가 모두 끝나고 밖으로 나가고 있는데 다른 십새+오크년들이 그 왕십새한테
존내 정중하게 인사하면서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들어가십시오 하고 지랄들을 하고 있는데 존나 역겨웠다.
그 십새들이 먹고 마시고 자고 싸고하는 모든 돈들이 다른 사람들한테 사기치고, 부모 속이고, 대출 받은 돈으로
그지랄들을 떨고 있는거잖은가.
여튼 내가 자꾸 십새한테49%~51% 낚인것처럼 왔다갔다 밀당을 하니까 이 십새가 존내 애가 닳았는지 아마 카톡으로
헬프를 쳤나보다. 그러더니 오크년이 할꺼면 빨리 하라고. 자기 바쁜 몸인데 이리 나와서 해야겠냐고(그 소리 들으면서 그년 패고 싶은거 존내 참았다)
그런 소리를 해대면서 십새와 오크년이 번갈아가면서 존내 작업을 걸기 시작했다.
십새는 눈물까지 흘려가면서 같이 성공해보자 친구야! 이 지랄을 떨고 있었고
오크년은 나 사실 존내 니가 처다볼수도 없는 위치의 사람인데 십새부탁 때문에 친히 이렇게 너를 설득하는데 감히 낚이지가 않는게냐?
이지랄을 떨고 있는데 표정관리는 하고 있었지만(그때가 제대한지 6~7일쯤 됬었을때다.) 속으론 둘다 패고싶은거 참느라 힘들었다.
십새오크년들은 내가 1년 적금통장에 650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만약 적금통장이 없었다면
은행에서의 대출도 존내 권유한다. 난 즉시 줄 수 있는 통장을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십새오크년들이 더욱 득달깉이 달려들었을 것이다.))
계속해서 적금을 깨서 투자를 하라고(소위 말하는 다단계에서의 계급을 올리기 위한 투자) 들들 볶아대기 시작했지만 나는
완강히 버텼다.
내가 그 둘이서 그렇게 나를 압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찰스마냥
에..... 아직 제가 적금만기가 안되서... 부모님의 의견을... 혹시 실패하면...
이지랄 떨면서 시간 끄니까 오크년은 빡쳤는지 자기 성질 못이겨서 나가고 십새는 제발 자기좀 믿어달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려가면서 감성팔이를 해대는데 시발 존나 좆같더라.
시발 그것도 저녁을 먹으려고 갔던 근처에 있던 뼈다귀해장국집인가 그랬었는데 그 식당에서 뭔 지랄인지 지금 생각해봐도
그 십새오크년들때문에 서울에서 쪽은 다 팔린거 같다.
어쨋건 그렇게 식당에서 나와서(이번에도 시~~~~팔 그 오크년은 밥만 처먹고 나갔다. 시팔 지가 처먹은 밥값하나 계산 못하는 orc가
존내 당당하게 다른사람보고 ㅈㄹㅈㄹ해대는게 역겨웠다.) 둘이서 서울을 걸어다시며 다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의 흐름의 끝이 계속 똑같은 기이한 현상을 경험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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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 넌 뭐 하고싶냐
게 : 별거있냐. 걍 부모님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동생 뒷바라지 해주면 되지.
십 : 그럼 나랑 같이 이 일 시작하자!!
십 : 우린 언제 저런 고급 승용차 타 보냐
게 : 그러게. 난 승용차보단 여행가기 좋은 SUV같은걸 사고 싶은데
십 : 그럼 나랑 같이 이 일 시작하자!!
십 : 너 이제 전역했으니까 복학하는거냐?
게 : 그렇지. 하아ㅡ 근데 졸업해도 취업이 막막 해서 나도 답답..
십 : 그럼 나랑 같이 이 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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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십새는 작정을 하고 나를 다단계로 끌어들일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뭐, 처음 부를때부터 그 생각으로 불렀겠지만.
첫날에는 다단계를 모른다는듯이, 오크년이 다단계를 설명할때도 내 옆에서 같이 들으면서 와, 그래요? 진짜요? 하면서 바람잡이 역활을 하고,
강의를 들을때는 십새+오크년들의 강의에 환호하고 박수치고 시펄 바람잡이를 하더니 이제 내가 찰스처럼 애간장이 존내 끓게 만들어주니까
대놓고 존내 사업을 하자고 하면서 눈물의 호소를 하더라. 십새ㄲ...
여튼 시간이 지날수록 통수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걸 모르는체 십새오크년들은 대학 등록금으로 모은 적금통장을 어떻게든 먹어보려고
별 쑈를 다했지만 애초에 통수칠 생각으로 있는 나의 찰스식 빠져나가기에 십새오크년들도 지쳐가는듯 했다. 하지만
십새오크년들이 맥이 빠진 것 같을때마다 내가 한번 해..볼까?말어?하는 식으로 활력을 불어넣어줬기에 꾸준히 나에게
감성팔이(십새)와 역겨운 권위주의 코스프레(오크년)를 시전하며 나에게 앵겨붙었고, 나는 내가 준비하는 통수의 완벽함을 기리기 위해
다시 찰스식 밀당을 하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ps : 이X영 이 십년아 넌 여기를 모르겠지만 시펄 니가 했던말들 존내 역겨웠다.
인생 그따구로 살지마라
김X빈 넌 이미 중학교 동창들한테 내가 소문 다 내줬으니까 손대지마라 이미 니 낚시줄에 아무도 안낚일꺼다.
**************게이들을 위한 팁****************
1. 다시한번 말하지만 십새+오크년들이 하는 감성팔이에 절대 낚이지 마라.
그 십새+오크년들은 숨쉬는것도 사기다. 절대 그 십새+오크년들을 믿지마라.
2. 허영심에 빠지지 마라. 다단계가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돈이 존내 많을때의 좆간지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여 경계심을 흐트러뜨리는 방법을 쓴다.
돈은 쉽게 벌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라. 두번 명심해라.
3. 다시한번 말해주지만 나처럼 통수를 노리는게 아니라 그곳을 빠져나가고 싶거든
걍 당당하게 나와라. 너희들은 존내 떳떳하다. 왜 도망치듯 나오냐. 걍 가서 니 짐 챙기고 걍 나오면 된다.
만약 피치 못할 사*으로 <숙소>에서 못나오는 상황이라면 친구가 자신을 보러 왔다던가 하는 구라를 지어내서라도
어떻게든 밖으로 나와라. 그리고 존내 번화가 쪽으로 뛰던가 해라.
만약 나오기가 부담스럽거나 감금이 예상된다면 걍 쿨하게 경찰에 찔러라. 상황설명 잘 하고 짐만 챙기고 싶은데
도저히 혼자서는 무리라는걸 설명을 하던가 해라. 역시 포인트는 녹음과 녹화기능의 적극적인 사용,
그마저도 안된다면 그 십새+오크년들이 낚으려고 써댓던 문서들을 증거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4. 만약 그곳에 빠진 친구가 있고 그 친구를 통수가 아니라 그곳에서 구원해주고 싶거든
일단 그곳에서 빠져나온 다음에 생각하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친구 부모님께 자식이 다단계에 낚였다고 말씀드려라.
어설픈 구조작전 벌이다가는 너도 같이 신불자 낙인 찍혀서 성기되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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