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인기 많은 얘랑 크게 다퉜다가 인간관계 패망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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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9회 작성일 20-01-08 03:55본문
안녕 나는 지금 중2야.그래서 필력은 딸리지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올리는거니 참고 봐줘.
나와 A. 편의상 걔를 A라고 할게
나는 A 를 내 베프를 통해 알게 됬는데, A랑 얘가 원래 친했어..
그래서 점점 초6때부터 A랑도 말도 트고 많이 놀게 되고
오히려 내 원래 베프보다도 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고 같이 베프 갈구기도 하고 그랬지.
이땐 정말 재밌었지. 이런 날들이 계속될거라 생각했는데..
중 2가되서, 사건이 터졌어.
내가 여친한테 차인거야. 이게 큰 사건은 아니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발단이 됬어.
그래도 나는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A도 나를 위로해줬지.걔랑 나는 그떄 무슨 비밀이든 공유하는 사이였거고,
내 여친이랑도 친분이 있었거든. 그렇게 일이 무마되나 싶었는데
어느날 A가 특유의 장난기가 있었는데
날 놀리면서 지금 내 여친이랑 문자하고 있다고 하는거야.
내가 전에A 문자내역을 한 번 봤었는데 내가 보는 앞에서는 내 여친한테 욕을보내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칭찬하는 내용을 보내더라?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난 머리가 돌았지.아. 얘가 진짜 어떻게 해볼수도 있겠구나.
그떄가 학원이었는데 걔랑 말도 안하고 집가려고 걸어갈 떄도 나 혼자 버스타고 딴얘들이랑 같이A가 와서 버스
같이타고 어색한 채로 가게 됬지. A하고얘들은 먼저 내렸어. 집에 와서 보니까 A한테 미안하다고 문자가 와있었어.
그래도 난 쿨하게 그 문자를 씹었지.이번엔 절대로 그냥 못넘어간다고.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
지금 생각해 보면 걔는 걔대로 어이없고 나는 나대로 화가 났던 거 같아. 걔입장에서는 문자안보여줬다고
삐진걸로 보였겠지.
그 후로 내가 일주일정도 썡을깠어. 학교에서도 마주치면 피하고.
근데 걔가 최후통첩을 보냈어.지금 안받아주면 앞으로 자기도 썡까겠다고.
난 여전히 그떄 학원에서 일을 설명받지 못한 상태여서 그냥 씹었지.
아 좀있다 마무리할게형들 반응보고..
나만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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