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실화) 자전거타다 여사친에게 싸대기 맞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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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5회 작성일 20-01-10 02:59본문
학창시절 제2외국어 중국어하고 이과쪽 선택 과목 중 물리를 선택하면서 반편성이 어떻게 운좋게 남녀합반으로 편성되었습니다. 그때 인연으로 10년정도 친구로 지내는 여사친이 있는데 제가 취미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깐 자기도 타고 싶다고 최근에 샵에 방문해서 자전거 구매하고 2번째 라이딩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자전거 의류가 많이 쪼입니다. 근데 친구가 자전거 의류 대신에 비슷하게 생긴 요가 레깅스를 입고 자전거를 탄게 문제 였습니다.자전거 안장 폭이 매우 좁기 때문에 바지가 잘먹습니다. 요가복 역시 잘먹는데 뒤보단 앞을 많이 먹더군요. 정말 가랭이 사이에 낙동강이 하나 만들어 져있더군요 ㅠ 그래서 여사친에게 도끼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라이딩 전 자전거 애칭 만들어 달라했던 말이 생각나서 "자이언트 액스(axe)"네 하고 놀렸습니다. 참고로 여사친 자전거 브랜드가 자이언트입니다 ㅠ 그 순간 얼굴이 빨개지며 싸다구를 때리는데 저는 거기가 빨갛게 달아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러곤 엄청 화를 내며 집으로 가더군요. 저는 미안한 감정보다 오히려 황홀해지덥니다. 자전거 타고 집으로 복귀하는데 자꾸 도끼가 생각나서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며 복귀했습니다. 자전거 변속은 자유로우나 ㅈ은 변속이 마음과 달리 움직이네요. 기마병이 된 기분이랄까? ㅎ 지금 여사친 톡도 쌩껍니다. 이번주 주말 자전거 의류 하나 사들고 가서 달래봐야겠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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