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삼녀가 내 학교선배 였더라... 술자리에 만나본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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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5회 작성일 20-01-08 04:05본문
안녕 일게이들아?
재작년에 있었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글써본다.
난 서울에 소재한 4년제 대학을 다니....는
그래 한성대 재학생이여.
(아 내가 병신이다!)
다름이 아니라... 재작년에 내가 일베를 하기 전에 일이야.
물론 그때도 군삼녀에 대해서는 잘 알고있었지. 인터넷에서 하도 난리가 났었으니깐ㅋㅋㅋ
여튼 내가 2년전에 휴학하고 고향 와있다가 오랜만에 서울로 놀러를 갔어.
학교앞에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밤에 학교앞 술집에서
친구 두놈이랑 술한잔 빨아재끼고 있는데
아는선배들이 술집에 슬금슬금 기어들어오더라
시험기간인데... 역시 한성대! 시발것
암튼 합석해서 오랜만에 하하호호 친목질 츤츤 거리고 있는데
한선배가 자기 친구 한명 더 온다고 해서 그런가 부다 하고있는데
왠 그냥 조오오오온나 평범한 여자 하나 기어들어와서
졸라 조용하게 인사 하고 앉더라.
보통 모르는 후배들있으면 소개해주는게 정상인데
다들 그냥 암말 안하고 떠들고 술먹더라.
한시간쯤? 있다가 그여자가 가봐야된다고 술집에서 나가드라.
나가고나서 나랑 내친구가 물었지. 저사람 누구냐고
한참 말 안하다가 술좀 더 먹고 나니깐 입을 여는데.... 진짜 깜짝 놀랬다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가 뜬금없이
'야... 너희 군삼녀 알어?'
이러길래
'네 당연히 알죠. 근데 왜요?'
'쟤가 걔야...."
'...........................'
존나 놀라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한성대 경영학부고 06학번이라고 하더라.
명동인가? 에서 골빈년이 저따구로 인터뷰하고
이도경 사건보다 더 큰 난리였잖아ㅋㅋㅋ
암튼 시발 영혼까지 탈탈탈 털리고 학교에서도 사람취급 못받고 그랬데
하도 많은 사람들이 봤으니깐... 길가다가 존나 알아보고 길바닥에서
남자들한테 개 쌍욕듣고 그랬데....
그래가 대인기피증 오고 우울증 와서 휴학 하고 정신과 진료받으러 다니고...
자살 시도도 몇번 했다 하더라
성형도 하고 스타일도 일부러 완전히 바꿨데. 사람들 못알아보게
진짜 못알아봤거든ㅋㅋ
근데 얘기 듣고 보니깐 진짜 닮은거 같긴 하더라....ㅋㅋㅋ
확실히 테레비에 사람 얼굴 비추면 더 몬생기게 나오는게 사실인가봐
직접보니 그냥 평범하게 생겼던데ㅇㅇㅇ (원빈느님은 도대체 현실이 어떻길래....ㅠㅠ)
암튼 지금도 정신과 다니면서 치료받으면서 좀 잠잠해져서 조용히 학교다니고
자기랑 젤 친해서 그나마 보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암튼 저런 인터넷 스타와 함께 술자리에서 한시간 가량 동석했다는거에
놀라웠다.
그런데 아가리 한번 잘못 놀려서 인생 망가진거 보니깐 좀 안되긴 개뿔
지금 생각하니깐 졸라 통쾌하다 시발년
아가리 잘못 놀려서 좆된건 지책임이지 시발년이ㅋㅋㅋㅋㅋ
암튼 난 개 씹년이랑 같이 술마셨었다!
지금은 졸업하고 사라졌다 하더라
뭐 인증같은건 따로 할 방법이 없네... 그냥 경험 썰이니깐 일베 안줘도 된다.
그냥 저년 인생 좆망테크 타고 굴러가고 있다고 상황보고 하는거ㅇㅇ
3줄 요약.
1. 아 내가 한성대 다니는 병신이다!
2. 선배들과 술자리에서 전설의 군삼녀와 합석.근데 못알아봄.
3. 군삼녀 정신과다니고 지금은 소리소문없이 찌그러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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