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가 위장결혼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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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0-01-08 04:15본문
안녕 일게이들?
몇 년전에 내가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어쩔수
없는 결혼이란 주제를 두고 여기 성소수자 게시판에
고민상담을 올렸던......... 게이야..
그 후론 마음 다잡고
평소 나를 좋아하고 있었던 주변의 아는 여자랑 어찌어찌
하다 만나게 되어서
결국 결혼을 하게 되었어
더 정확히는 오누이처럼 살자라는 사전에 합의하에;;
섹*리스한 부부로...
그렇게 한 집에서 살게 되었지만 3년 내내
잠자리 한번 가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방도
각자 쓰는 생활이었지
난 분명히 결혼 전에도, 후에도 내가 게이이며
절대 여자를 사랑할 수 없는 운명인 것을 그녀
에게 각인시켰어
그러나 왠일인지 그녀는 그런 내 고백을 들을때마다 심각히 받아들이기 보단 자신이
독실히 믿는 신앙이나 희생의 힘으로 날 바꿀
수 있을것이란 기대쪽에 마움을 더 두는 듯 했어
그녀는 점점 내 주변의 동성친구들에게 조차
그들도 게이가 아니냐는 등의 의심과 내게
대한 잡착이 커져 갔고 난 그런 그녀가 이해가지 않았지
내가 게이임을 숱하게 밝혔고 둘이 헙의하에
결혼 한 마당에 이제와서 마누라짓을 하려
하다니..........정말 당황스러웠어
결국 우린 3년의 동거(?)생활을 정리하고
지난 해에 이혼했고 그녀는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위자료라며 우리 부모님이 해주신
6000만원 전세보증금을 챙기더라
그 와중에 서로 감정이 격해져 그녀는 결국
우리 어머니한테 내가 게이라며 아웃팅까지
시켰고...
하지만 일이 더 복잡해져 봤자 결국 제일 상처받는 분은 노쇠한 부모님들이란 생각에
난 한마디 말없이 위자료 포기하고 급히
정리해 버렸어
....….……………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억울한 마음이 들고 하나 있는 자식이
게이임을 알아 버린 엄마가 불쌍해
어떡하든 그녀에게 응당의 복수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깊어져
그녀는 꽃뱀은 아냐
단지 종교에 많이 심취되어 있는........
현실을 잘 모르고 자신의 힘으로 절 교화(?)
시켜보겠다는 무모함의 발로였던 것 같애
아무리 그렇다해도 전 그녀가 용서가
안돼
원망과 미움이 시간이 갈 수록 커져만 가고 있어
이쪽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거 알면서도
어렵게 노인네들이 마련해 주신 보증금을
자기 욕심대로 다 챙겨 버리고 날 아웃팅까지
시킨 그녀.....
이상이야...
읽어줘서 고마워 일게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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