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늦어도 올린다!!! 첫사랑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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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6회 작성일 20-01-08 04:29본문
쏟아지는 비.... 매년 이맘때 장마철이면 침대에 누워 창문을 열고 떨어지는 비를 멍하니 쳐다 본다.
지금은 23살 대학생 게이이지만 그 때는 교복이 익숙하고, 언제 어른이 되나 시간만 빨 리가기를 기다리는 고등학생이었다.
우리는 둘 다 학생이었고, 야자가 끝나면 매일같이 그 친구 집 근처 놀이터가 우리의 만남의 장소였다.
그 놀이터에는 꽤 큰 등나무가 있었고 등나무 밑에 벤치에 앉아 1시간씩 하루 있었 던 이야기를 하며 웃고 떠드는게 낙이었던 시절이다.
그 여자애는 참 착했는데, 별로 웃기지 않은 이야기에도 잘 웃어주고, 마음이 여려 눈물도 참 많은 아이였다.
그 여자애는 항상 같은 로션을 사용했는데, 그 로션 향기가 참 좋았다. 무슨 아기냄새가 났었는데 그 향기가 좋아 한 여름에도 그 여자애 옆에 바짝 붙어있었다.
지금은 타락할 때로 타락했지만 그 시절에는 여자 손만 잡아도 심장 박동이 요동치던 시절이 었다.
그래서 그 여자애를 만나고 300일 동안 손만 잡았지 이렇다 할 진도를 못 나갔고, 내 친구들은 나보고 갑갑하다고 하며 서로 자기만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겠다며 나보
다 더 급해했 었다. 나라고 안답답했겠노? 나라고 시도도 안해봤겠노? 근데 그 여자애 눈만 쳐다봐도 심장 이 요동치는데 나도 미치겠더라.....
그러다 보니 나는 조루게이마냥 진도 나가는 걸 포기하고 그냥 그 애랑 마주보고 얘기 할 수 는 거에 만족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지.... 시간은 흘러 흘러 장마철이 되어
이틀이 멀다하고 그 찝찝한 비가 내렸지.
그러다 어느날 야 자가 끝났는데 비가 안오더라 그래서 냉큼, 그 여자애한테 전화해서 나오라고 비안오니까 놀 자라고 해맑게 얘기해서 맨날 만나던 그 놀이터에서
신나게 얘기를 했지 .
그런데 만난지 10분도 안되서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거야 머 우산도 없이 왔는데 이건 X되겠 다 싶어서 주위를 둘러보니 놀이터에 보니 미니어쳐
오두막이 있는거야 그래서 거기다 싶어서 냉큼 손잡고 뛰어서 들어갔지 자리는 내랑 그 여자랑 마주보고 있는 자리였다.
오두막에 들어가서 그 여자애를 보니까 생쥐마냥 다 젖어있었고 나도 신발까지 다 젖어있더라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고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는데 머 갑자기 분위
기 있잖아.
걔나 나나 갑 자기 입다물고 똥매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 못하고, 이상하더라 그래서 내가 이 분위기 깨 보려고 농담을 해도 더 분위기 이상해지고.... 그래서 나랑
걔랑 한 10분간 아무말도 없이 서로 딴데만 쳐다봤는데 빗발이 조금 약해지더라
그래서 이틈에 내가 그 여자애 집데려다 주겠다고 말하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걔 얼굴이 내 10cm도 안되는 거리에 있더라
스1바 심장이 또 요동치고 속으로 이 타이밍인가 이제 해도되나, 갑 자기 하면 얘가 나 싸대기를 치는건 아닐까? 수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입술이 따뜻 해지
더라. 그러면서 내귀에 삐~~~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주위가 고요해지면서 머릿속에 새하얗 게 변하더라..... 그러고 입술을 땟을 때는 비도 다 그치고 개구리 소리만 개
굴개굴 그렇게 나는 그 여자애와 3년을 만났다. 진짜 착하고 이쁜애였는데 내가 너무 나뻐서 헤어 지게 됬다. 헤어지고 나서는 그 애를 못잊어서 노무노무 힘들고 그
애를 원망도 많이 했다. 나는 힘들어서 발버둥치는데 그 여자애는 나랑 헤어지고 3개월만 에 남자친구가 생기더라...... 헤어지고 3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이별하는 중
이지만 이제는 그 때 추억들이 너무 소중하고 아름답다. 지금은 내 친구를 통해 간간히 그 애 소식을 듣고 있고 있는데 잘 지내는 것 같아서 기분 좋더라.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지금까지도 예쁘게 만나고 있지 않을까 후회도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 아까운 여자였다. Y.S야 존나 행복했고!!! 앞으로 더 좋은 남자만나서 잘 살아라!!!!!!!!!!!
요약
1. 첫사랑이 있었다.
2. 진도를 못나가서 빡탔다
3. 이제는 헤어졌지만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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