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조커가 사람죽이고 죄책감을 가지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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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4회 작성일 21-03-21 20:34본문
술취한 양복쟁이 셋한테 일방적으로 쳐맞고 있었음.
저기서 잘못 맞아서 어디 불구됐으면 실업자인 아서 플렉이 뭐 치료나 제대로 하겠음? 그냥 앓다가 죽는 거임.
그렇게 죽으면 누가 관심을 가지겠어. 그냥 그대로 가는거지.
실제로 맞아 죽었더라도 그냥 '지하철에서 광대 사망'이라고 기사 한줄 나오고 끝이었을거임.
그런데 자길 무참히 두들겨패고, 조롱하고 여자도 희롱하던 이 3명이 뒤지니까
기사도 나오고 토마스 웨인도 애도해줌.
왜냐? 대기업에 다니던 '엘리트'들이 개죽음을 당했으니까.
인터뷰 장면에서 조커는 말함.
내가 죽으면 관심도 안가져줄 것들이
토마스 웨인이 애도하니까 슬픈 적 눈물을 짠다고
나 같은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고.
조커가 개씹싸이코 새끼라 사람들을 죽이고 나서 죄책감이 없던게 아님.
조커가 내면에 가지고 있던 분노와 부러움이 죄책감을 덮어버린거
예전에 설리 자살하고 올라왔던 이 글과 비슷한 반발 심리가 폭발한거라고 생각함.
나는 저 사람들보다 더 힘든데, 왜 나한테는 관심을 안가져주지?
나도 불쌍한 사람인데 왜 나한테는 지랄 뿐이지?
왜 나한테만? 저 새끼들은 죽어 마땅한 새끼들인데?
쟤들은 사람도 패고 좆같은 짓 다하고 다녔는데 총 맞았다고 동정받네?
난 왜 열심히 사는 데 다들 무례하게 굴지?
조커는 분노하고 또 부러웠던거임.
죽음과 불행에 대한 동정마저도 상류층에 빼앗겨버린 분노.
그리고 그걸 받고싶다는 부러움.
조커가 인터뷰에서 원래 자살하려고 했다는 걸 생각해봐야됨.
조커가 원하는 건 자신의 죽음에 대한 동정과 이슈였음.
하지만 머레이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자신의 '고충'을 무시하고 비판하고 몰아세우기 바빴지.
초반부 노트에는 이런 필기가 적혀있었음.
"보도 위에서 사람들에 깔려 죽지 않고 싶다. 길가 인도 위에서 사람들에게 밟혀 죽는 것을 상상이나 해 볼 수 있겠냐? 나는 사람들에게 깔려죽고 싶지 않다. 난 사람들이 나를 바라다 봐 줬으면 좋겠다.
내 죽음이 내 삶보다는 더 가치있기를"
조커는 그냥 질투많은 여고생쟝이었던 것이에오 호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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