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알바생이 쓰는 엔제리너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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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21-03-21 10:26본문
오늘 개드립에서
https://www.dogdrip.net/313848116
요걸 봤다
씹창난 댓글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
주로 맛없다/비싸다/맛없는데비싸다 세 가지 댓글이 달리던데 다 맞는 말이라 더 아프더라...
엔젤 알바생이니깐 실드 쳐야할 거 같아서 퇴근 후 글싼당
3줄요약
1. 커피가 맛없진 않음. 많이 바뀜
2. 비쌈. 롯데리아랑 같은 롯데GRS소속임.
3. 크림슨펀치에 아이스티 태워먹으면 존맛
1. 맛없다
노맛 프레임이 씌워져서 그렇다고 생각함. 진짜 똥물맛 아니고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다르게 생각할 정도로 괜찮음.
엔젤 원두는 엔젤린 블렌딩, 싱글 오리진 두 종류인데 맛이 다름. 엔제린 블렌딩은 진하고 구수한 맛, 싱글오리진은 깔끔한 맛이다. 엔제린 블렌딩은 원두 3종 섞은 거고 싱글오리진은 단일품종. 지금은 페루의 라 머시깽이를 쓰는데 저번 원두인 콜롬비아 카우카는 맛있었다. 지금은 별로(개인취향)
만약 커피 먹기 싫으면 반미세트 먹으셈.. 매장결제 기준으로 반미에 커피 추가하면 1500원에 아메S임
엔젤에 길들여지면 타 프랜차이즈는 밍밍해서 못 마실정도로 깊게 빠짐... 진짜 괜찮으니까 함만 츄라이 ㄱㄱ
2. 비싸다
진짜 존나 비싸다고 생각함. 특히 이번 시즌메뉴중에
와플 가격 보고 깜짞 놀랐음
저 딸기 와플 이때까지 딱 두번 만들어봤음 ㅋㅋ 단체손님들 술취해서 오셨을 때 시키시더라...
와플류는 전체적으로 비싼데 왜 비싼지 진짜 모르겠음.
그리고 시즌음료들도 거의 6500원에 가격이 책정되는데, 걍 이돈이면~ 밖에 생각안남 ㅋㅋ
반미를 제외한 모든 제품 가격을 최소 10%씩은 내려야 좀 사먹겠다는 생각이 들 거 같음. 엔젤 왤케 비싸냐?? 하고 묻는 사람들한텐 롯데리아랑 같은 계열사라 그러면 납득하긴 하더라. 롯데GRS에 나뚜루 엔젤리너스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이렇게 있을건데 대충 공통점이 느껴지죠?
***반미는 진짜 맛있음. 반미 메뉴 + 아메S 하면 데일리세트로 할인이 들어가는데 8500원이다. 제일 비싼 반미가 오리지날불고기인데 1500원에 아메S니까 혹시 생각있으면 시켜먹으삼 커피 진짜 괜찮으니깐...
그리고 반미는 재료 진짜 두둑하게 들어가서 든든하다. 솔직히 엔제리너스에서 베이커리류는 반미만 남겨도 된다고 생각함.
반미 얘기 나와서 하는 메뉴 얘기
엔젤은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메뉴가 적은 편인데, 그 중에서 먹을만한 메뉴는 진짜 손꼽을만하다.
디저트(베이커리)류에서는
4500원, 버터브레드 위에 갈릭소스, 마늘 후레이크 얹어서 나간다. 시중에 판매되는 갈릭브레드랑 맛이 90퍼정도 일치해서 가성비 갈릭브레드라 생각함.
당근케이크. 내가 개인적으로 당근케이크 좋아해서 여러 곳에서 먹어봤는데 엔제리너스 당근케이크는 괜찮은 편이었다. 근데 아직 파는지 모르겠음. 이제 안 나오는거 같던디
여튼 우리 매장은 안 판지 좀 되어서 가격은 기억안남 ㅎ
크로아상/크로플류
종류가 6종정도 되는데, 가격은 3~5천원대, 커피랑 먹으면 커피 2천원 행사중. 그냥저냥 먹을만함. 근데 크로플 만들면 와플기가 기름으로 씹창나서 매번 닦아줘야해서 귀찮다.
+반미 전부
정도가 있고, 음료쪽에서는
이번 시즌메뉴(곧 사라짐)인데, 요거트 스무디 위에 딸기요거트 스무디를 얹어주는 스무디다. 휘핑위에 슈팅스타 따닥따닥 캔디 얹어줌.
애초에 설탕덩어린데 맛이 없을 수가 없음 ㅋ,, 6500원으로 비싸다고 생각함
예~~전에 피치요거트스무디도 잘 나갔는데 얘도 인기 끄는 거 보면 머시깽이-요거트 메뉴가 인기좋은듯
나름 엔젤에만 있는 스무디라고 들었음. 존나 달다. 쿠앤크는 쿠키 넣어서 갈아버리기 때문에 뭔가 씹히는 맛이 있긴 함. 자바칩은 그런거업다 얘네도 6천후반대임 ㅋㅋ
이 외에도 그린티스노우, 딸기스노우가 있는데 그린티스노우는 6900원이라는 10-창렬 가격으로 볼때마다 감탄이 나오더라. 비싼 말차 파우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싼 거 같다. 말차파우더쓰는 음료로 그린티라떼도 있는데 그린티라떼도 라떼중에 존나 비쌈.
딸기스노우는 걍 스테디셀러. 코로나 없을때는 이거 한시간에 최소 3잔씩은 만든듯? 딸기는 6400원 이었던 거 같음 잘 기억안나 ㅎ
나름 충성도 있는 음료. 5800?쯤 했던거같음 내 친구는 이것만 마시더라
사실 이거 알려주고 싶어서 글 쓴거임 ㅎ
히비스커스 베이스의 티. 시큼새큼한 향에 비해 물맛이 나서 뇌가 꼬이는 느낌이다. 비타민워터, 오렌지맛스타 먹었을때 느낌이랑 비슷함
근데 왜 추천하냐? 아이스티 태워 먹으면 젼맛탱임. 아는 사람만 아는 직원 레시피였는데
예전에 이렇게 메뉴로 출시되면서 레시피가 풀렸다. 이때는 only hot으로 나와서 아무도 안먹으려 하더라. 애초에 뜨거운 차에 딸기 띄워주는데 상상만 해도 입맛이 뚝 떨어짐 ㅋㅋ 나도 저 때 아이스로 첨 마셨는데 젼맛탱이었음 ㄹㅇ루 한모금만 마셔도 여름생각 날 정도로 쨍쨍여름음료임.
암튼 티백 하나로 최소 1L는 우려낼 수 있으니까 테이크아웃해서 많이 불려 먹으면 이득임.. 진짜루... 크림슨피치펀치 많이 사랑해주세요
크림슨피치펀치나 이번 쇼콜라 크로아상 메뉴를 보면 드는 생각인데 제품개발부에 안티가 있는 거 같음. 쇼콜라 크로아상은 크로아상 위에 연유얹고 초코얹는 메뉴인데 크로아상보다 크로플위에 연유+초코 얹는 게 더 맛있을 거 같은데 왜 크로아상으로 냈을까 싶음... 어차피 크로플/크로아상 생지는 똑같은데 빵 종류 고르고 토핑 종류 고르게 해주면 되지않았나 싶음. 크림슨피치펀치도 아이스로 먹으면 줜나 맛있는데 왜 뜨거운 제품으로 나온지도 모르겠고. 가격 책정도 존나 비싸게 하고 메뉴도 이상한 것만 개발하는 거 보면 돈 벌려고 사업하는 회사는 아닌 거 같음 ㅋ
주절주절 말 많았는데 걍 크림슨펀치+아이스티 진짜 맛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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