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초짜 담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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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3회 작성일 21-03-17 09:08본문
중학교 2학년 때 얘기임 00년도 후반
중학교 2학년 올라갈때 새로온 선생이 담임을 맡게됨
얼굴도 예쁘고 나이도 교생 끝나고 첫 학교였는데 왠지 모르게 담임을 맡음
근데 걔가 날 존나 싫어했음
이유는 모름
영어 가르쳤는데 그 당시에 수학이랑 영어는 수준별학습이었나 해서
성적별로 가르쳐가지고 난 그 사람 수업 들어본적도 없는데
나를 존나 싫어했음
반애들끼리 나무젓가락 총 만들어 놀고 할때도 난 구경만 했는데 나만 혼나고 그랬음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당시 복수심에 불타던 나는 어떻게 엿을 한번 먹일까 고민했는데 4월에 기회를 잡게됨
4월되면 과학의달이라고 막 행사 있고 수학이랑 과학 경시대회 보고 그랬는데
담임이 실수로 수학 경시대회만 공지하고 과학 경시대회는 공지를 반에다 안돌림
이건 기회다 생각하고 수학경시대회 겁나 준비해서 2학년 전체에서 1등하고 3학년이랑 비볐음
결과 나오니까 과학 선생이 와서 나한테 물어봄
왜 과학 경시 대회는 안나왔니?
존나 해맑게 담임쌤이 안알려줬어요! 했음
당시 과학 두명이 학생부장에 과학부장이라 짬 좀 많이찼었는데
구 대표로 보낼 애가 과학경시대회는 안나와서 못보내가지고
실적 깍이니까 빡쳐서 털어버렸다고 들음
그 뒤로 더 싫어해서 지각도 안했는데 자기 조례 오기전에 안왔다고 지각처리하더라 ㅅㅂ
쓰고보니 존나재미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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