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 대회에서 만난 유기견이 가족이 된 사연
작성일 21-03-2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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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열림 멀티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스웨덴의 선수들
경기중에 떠돌이 유기견을 만남
선수들이 음식을 나눠주자 이 유기견이 선수들을 계속 따라다녔다고함
무려 20시간을 수영하고 뛰고 하면서 코스를 완주했다고하네요
그리고 이 유기견을 스웨덴으로 데려가기로 결정했다고합니다.
등반, 바다 카약, 밀림과 정글 탐험, 산악자전거 등을 타고 700㎞를 달리는 경기
4명으로 구성된 피크 퍼포먼스팀의 리더인 미카엘 린드노드(Mikael Lindnord)는 경기 중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잠시 쉴때 눈밭속에서 몸을 다친 에콰도르의 떠돌이개를 만나게 됩니다.
이 떠돌이 개에게 미트볼 통조림을 준게 계기가 되어 경기내내 이 떠돌이개가 피크 퍼포먼스 팀을 따라다니게 됩니다.
때론 진흙밭에 빠지기도 하고 팀이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가려할때 바다로 뛰어들어 린드노드가 태울때까지 옆에서 같이 바다를 수영하기도 했습니다.
무려 100마일을 함께 말이죠. 이때 린드노드와 이 떠돌이 개 사이에는 깊은 유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픽 퍼포먼스팀은 이 경기에서 비록 메달을 얻진 못했지만 경기내내 함께 한 이 떠돌이 개와 함께 골인했고 세계는 이들을 주목했습니다.
이 떠돌이 개를 린드노드는 영국의 아서 경의 이름을 따 아서(Arthur)라 이름을 짓고 입양하게 되죠.
트위터로 모금 캠페인을 벌였고 에콰도르 사회부장관의 도움과 스웨덴 농업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입양하기에 이릅니다.
스웨덴으로 데리고 와서도 120일동안 병원에서 크고 작은 치료를 받으면서 갇혀있어야 했다고 합니다. 이때 아서의 나이는 7살.
2015년 5월 아서는 글로벌 자선 경기인 '에콰도르 길 잃은 개 아서' 경기에서 Wings for Life World Run팀과 함께 했고 이 팀은 나중에 Arthur's Foundation이란 자선단체를 설립해 활동합니다. 에콰도르와 스웨덴의 유기견들을 구제하는 활동을 하게 되죠.
현재 아서는 스웨덴에서 린드로드의 가족과 행복한 시간과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카엘 린드노드(Mikael Lindnard)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mikaellindn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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