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죽을수 있다고 생각했을때
작성일 21-03-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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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392회 댓글 0건본문
KCTC 나가서 철원 훈련장에 있을 때, 생수 500ml 트럭에서 꺼내어 보급받자마자
숟가락 닦으려고 콸콸쏟을때 닿자마자 살얼음으로 바뀔때
체력소진도 아니고, 위험한 작업이나 지형도 아니고 그냥 온도가 위험하단걸 본능적으로 느낌.
-30도 넘으니까 그땐 진짜 죽을수 있을 것 같더라
훈련때 아침에 텐트에서 일어나면 스키점퍼 푹 뒤집어 얼굴을 안보이게 썼던 모자의 털을 겉옷에서 떼는것부터가 기상이었음.
다 얼어붙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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