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모집' 여대생 한달 넘게 감금·성폭행한 30대 구속
작성일 21-03-1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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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과외 광고를 보고 여대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뒤 한 달여 간 감금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감금·유사강간·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대생 B씨가 낸 과외 광고를 보고 자신이 사는 고시원으로 B씨를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하며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B씨를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외출시에도 B씨와 동행하면서 주민들의 의심을 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지인에게 '현재 감금돼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난 13일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고시원에서 이게 가능한 일이야?
왜이리 또라이들이 많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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